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 후 밀어붙인 관세 정책과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압박 행보 등으로 인해 시장 불안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전방위적인 관세 전쟁을 본격화한 이후 미국의 주가와 국채 가격, 달러화 가치가 트리플 약세를 보이면서 일각에서는 미국의 금융 패권이 흔들리고 있다는 진단마저 나온다. 블룸버그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을 상대로 기준금리 인하를 거듭 압박하며 충격파가 증폭됐다면서, 미국 자산의 펀더멘털과 미국의 경제 우위에 대한 재평가가 이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주요 6개국 통화(유로화·엔화 등)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올해 9% 넘게 떨어졌다. 시장금리의 벤치마크인 10년물 미 국채 금리는 이달 초 3.85%를 찍은 뒤 4.58%까지 치솟았고 4.4%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올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가 12.3% 하락하는 등 미 증시가 부진한 가운데, 그동안 대표적 안전자산으로 여겨져온 달러화와 미 국채 가격이 동시에 약세를 보이는 상황이다. 지난해 11월 미 대선 직후까지만 해도 트럼프 대통령 수혜 자산이 랠리를 펼치는 '트럼프
LG유플러스(www.lguplus.com) 홍범식 사장이 취임 100일을 맞아 첫 타운홀미팅을 열고 구성원들과 소통에 나섰다. 홍 사장은 10일 서울 용산사옥에서 열린 타운홀미팅에서 취임 100일의 소회를 전하고, 본인이 지향하는 '밝은 세상'의 정의와 실천 방법을 공유했다. 이번 타운홀미팅은 별도의 사회자나 대본 없이 홍 사장이 직접 90분간 진행하는 형식으로 이뤄졌다. 형식에 얽매이기보다는 자유롭게 구성원들과 소통하고 싶다는 홍 사장의 의중이 반영됐다. 홍 사장은 "입사한 지 갓 100일 된 CEO가 선배님들께 인사드린다"며 대화를 시작했다. 특히 30년 전 청년 시절 자신의 사진을 보여주며 당시 꿈을 이야기해 부드러운 분위기를 유도했다. 홍 사장은 "회사나 개인이 성장하려면 동기(Motivation), 역량(Ability), 계기(Trigger) 세 가지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LG유플러스 구성원들은 이미 성공을 향한 열망(동기)과 이를 실현할 역량을 충분히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잠재력을 폭발시키려면 계기가 필요한데, 그것을 만드는 것이 CEO인 제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홍 사장은 "고객들의 높아진 기대 수준에 맞춰 기준을 높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16일(현지시간)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최근 휴전 및 인질 석방에 합의한 데 대해 "우리가 이 합의에 관여하지 않았다면 합의는 결코 없었을 것이고, 인질은 풀려날 수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16일(현지시간) 공개된 인터넷 방송 '댄 봉기노 쇼'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힌 뒤 "바이든(조 바이든 대통령)이 자기가 했다고 하는 건 불쾌한 일"이라며 "그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 "내가 (20일 취임식에서) 취임 선서를 하기 전에 그것(휴전 및 인질석방 합의 시행)이 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당선인은 또 뉴저지주 등 미국 동북부에서 최근 야간에 정체불명의 드론들이 잇달아 발견된 상황에 대해 "뭔가 일이 일어나고 있다"며 "우리는 매우 신속히 파악할 것이다. 그것은 내가 (취임후) 들여다 볼 첫번째 일들 중 하나"라고 말했다. 그리고 조 바이든 대통령이 최근 미국 주변 광범위한 해역에서 석유와 천연가스 등의 신규 시추를 금지하는 조치를 발표한 데 대해 취임 직후 취소 소송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트럼프 당선인은 상당한 인명·재산 피해가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2일 이시바 시게루 신임 일본 총리와 첫 전화 통화를 하면서, 북한의 도발이 계속되는 상황에 한일 양국과 한미일 삼국이 단합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3시15분부터 3시30분까지 15분간 이시바 총리와 전화 통화를 하고 취임을 축하했다. 윤 대통령은 "한일 양국이 가치와 이익을 공유하는 중요한 이웃이자 파트너인만큼 앞으로도 양 정상이 긴밀히 소통하면서 협력을 증진시켜나가자"고 말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통화에서 이시바 총리의 취임을 축하하며 한·일 양국이 가치와 이익을 공유하는 중요한 이웃이자 파트너인 만큼 앞으로도 양 정상이 긴밀히 소통하면서 협력을 증진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시바 총리는 윤 대통령의 취임 축하 서신에 감사하다며 취임 후 이른 시간 안에 윤 대통령과 통화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시바 총리는 또 그간 양국 관계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 온 윤 대통령의 리더십을 높게 평가하고 앞으로 긴밀히 소통하고 연대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두 정상은 셔틀 외교를 지속하면서 가급적 이른 시일 내에 만나 상호 관심사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교환하자고 의견을 모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