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금감원, 검사 목표 시점은 상반기, 첫 정기검사 대상은 네이버파이낸셜이 유력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금융당국에 따르면 20일 금융감독원은 올해 네이버파이낸셜, 카카오페이, 토스 등 빅테크 전자금융업자 중 한 곳을 대상으로 현장 검사를 진행한다. 검사 목표 시점은 상반기로 첫 정기검사 대상은 네이버파이낸셜이 유력하다. 른바 ‘티메프(티몬·위메프) 사태’를 겪은 금융당국이 빅테크 전자금융업자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하면서 올해부터 정기검사에 나선다. 첫 타자는 네이버파이낸셜이 될 전망이다. 3300만명 이상이 이용하는 간편결제 시장 1위 업체로 대표성이 있는데다 카카오페이나 토스보다 상대적으로 검사가 적었던 측면이 있기 때문으로 전해졌다. 이번 검사는 올해 초 신설된 전자금융검사국이 맡는다. 금감원은 기획·경영, 전략감독 부문 산하에 있던 디지털·IT 관련 조직을 따로 떼어내 디지털·IT부문으로 격상시켰다. 전자금융업 전담조직이 기존 2개 팀에서 2개 부서(전자금융감독국·검사국, 7개팀)로 커졌다. 티메프 미정산 사태가 터진지 약 6개월만으로 금융감독 업무의 디지털 전환 요구, PG·선불업 등 전자금융업의 성장에 따른 소비자 피해 확대 등을 고려한 조치다. 실제로 토스만 하더라도 전자영수증 거래정보 2928만건을 정보 주체 동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