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군수 김윤철)은 감염병에 취약한 고령층의 건강을 보호하고자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대상포진과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연중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상포진은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가 체내에 잠복해 있다가 면역력이 약해졌을 때 재활성화돼 발생하는 질환으로, 주로 고령자에게 발병한다. 특히 극심한 통증과 함께 신경통, 시력 손상 등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 예방이 중요하다. 또한 폐렴은 국내 사망원인 중 암, 심장질환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질환으로, 면역력이 약한 65세 이상 고령자는 폐렴구균에 감염될 경우 중증으로 진행될 위험이 커 예방접종이 필수적이다. 대상포진 예방접종은 기존에 접종한 이력이 없는 만 65세 이상(1960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어르신 중 합천군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다. 접종을 희망하는 대상자는 신분증, 주민등록초본, 관련 증명서(의료급여증명서 또는 차상위본인부담경감증명서)를 지참해 관내 위탁의료기관이나 보건(지)소를 방문하면 된다. 보건지소 방문 시에는 접종 가능일을 사전에 확인하는 것이 좋다. 폐렴구균 예방접종 대상은 65세 이상 어르신 중 폐렴구균
연방타임즈 = 최희진 | "대상포진 · 폐렴 · 파상풍 백신 접종, 치매 걸린 위험률이 낮다" 폐렴, 대상포진, 파상풍/디프테리아/(백일해) 백신 접종이 치매 위험을 25~30% 감소 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텍사스 대학 의대 신경과 전문의 폴 슐츠 박사 연구팀이 기본 백신을 맞거나 맞지 않은 160만 명의 8년간 의료 기록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헬스데이 뉴스가 22일 보도했다. 이들은 연구가 시작됐을 때 나이가 65세 이상이었고 2년을 되돌아봤을 때 치매 진단을 받은 일이 없었다. 연구팀은 이들의 백신 접종이 치매 위험과 연관이 있는지 분석했다. 그 결과 파상풍/디프테리아 백신이나 여기에 백일해가 추가된 백신을 맞은 사람은 맞지 않은 사람보다 알츠하이머 치매 발생률이 30%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백신을 맞은 사람은 치매 발생률이 약 7.2%, 맞지 않은 사람은 10.2%였다. 대상포진 백신은 치매 위험 25% 감소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백신을 맞은 사람은 치매 발생률이 8.1%, 맞지 않은 사람은 10.7%였다. 대상포진은 어렸을 때 앓았던 수두 바이러스가 특정 신경절 속에 잠복해 있다가 몸이 약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