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군(군수 문경복)은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독거노인, 장애인, 만성질환자 등 건강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예방교육 및 방문건강관리 서비스를 집중 추진한다고 밝혔다. 6월부터 9월까지 폭염대책기간 동안 7개면 방문전문인력(간호사, 운동전문가 등)이 직접 가정과 생활터로 방문해 ▲폭염 대비 건강수칙 및 행동요령 안내 ▲건강상태 확인(혈압·혈당 등) ▲온열질환(열사병, 열탈진 등) 예방교육을 제공한다. 또한, AI-IoT를 활용한 비대면 건강모니터링 및 유선 상담(안전 확인 전화)도 병행해, 외부 활동이 어려운 취약계층의 건강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폭염 대비 건강수칙으로는 ▲규칙적인 물 섭취 및 스포츠음료 활용 ▲더운 시간(낮 12시∼오후 5시)대에는 활동 자제하기 ▲외출 시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고, 챙이 넓은 모자, 부채 등 준비 ▲기상상황 수시 확인(TV, 인터넷, 라디오 등) ▲현기증·메스꺼움 등 이상 증상 발생 시 즉시 그늘에서 휴식 등이다. 박혜련 보건소장은 "기후 변화로 인해 폭염이 일상화되고 있는 만큼, 특히 만성질환을 가진 취약계층이 건강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현장 방문과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열질환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
전라남도는 올 여름철 호우, 폭염 등 자연재해가 빈번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농작물 피해와 경영 안정을 위한 2025년 여름철 농작물 재해보험 집중 가입 기간을 오는 30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집중 가입 기간 여름철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 주요 품목(11종)을 대상으로 가입률(목표율 80%)을 높이기 위해 시군, 농협과 함께 운영계획을 수립했다. 가입 품목은 옥수수, 벼, 가루쌀, 대파, 인삼, 고랭지 배추·무, 참다래, 콩, 팥, 녹두다. 올해부터 벼(영광), 콩, 옥수수 품목은 자연재해, 화재, 병충해 등에 따른 피해에 더해 시장가격 하락에 따른 농가의 경제적 손실도 보상하는 농업 수입 안정 보험으로 가입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시군, 농협 담당자 회의를 통해 기관별 역할을 나누고, 품목별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재해보험 교육을 할 계획이다. 시군과 읍면동에서는 마을 홍보방송, 가입 안내 문자 발송, 이장회의 등 각종 행사 시 재해보험 가입 중점 홍보 등에 나서고, 지역농협에서는 지난해 가입자 중 올해 미가입자를 대상으로 가입을 독려하기로 했다. 현재 가입 가능한 품목은 총 11개 품목으로 ▲벼 20일까지 ▲대파 20일까지 ▲가루쌀 7월 20일까지
하남시(시장 이현재)는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건강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방문건강관리사업을 한층 강화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여름은 예년보다 기온이 높고, 폭염 일수도 30일 이상 지속될 가능성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시는 무더위에 특히 민감한 취약계층의 건강을 보호하고자 폭염 대응 중심의 건강관리 서비스를 집중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시는 현재 방문건강관리사업 등록 대상자 3,625명을 중심으로, 지역별 전담 간호사 10명이 직접 가정을 찾아 ▲혈압·혈당 체크 및 건강상담 ▲충분한 수분 섭취, 기상정보 확인, 식중독 예방, 응급상황 대응요령 등 폭염 대비 건강수칙을 안내하고, ▲취약가구 및 복지시설의 무더위 대비 실태도 함께 점검할 예정이다. 특히 냉방기기나 주거환경이 열악한 대상자의 경우, 냉장고와 선풍기 등 기본 냉방기기 보유 여부를 확인하고, 필요시 지역 내 자원과 연계해 물품을 지원한다. 아울러 냉감 바지, 모자, 넥쿨러 등 다양한 폭염 대응 물품도 함께 제공해 실질적인 도움을 줄 계획이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폭염은 노약자와 기저질환자에게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는 위험 요소인 만큼, 방문건강관리사업을
연방타임즈 = 박순응 기자 | 괜히 '대프리카' 라는 말이 나온 게 아닌듯하다. 연일 계속된 폭염 속에 낮 기온이 37.5도까지 치솟은 대구에서 도로 중앙분리대가 열기를 이기지 못하고 녹아내리는 일이 발생했다. 3일 대구시 수성구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쯤 수성구 파동행정복지센터 앞에 설치된 도로 중앙분리대 20개 정도가 한 방향으로 맥없이 쓰러졌다. 중앙분리대가 쓰러지면서 도로 50여m 구간을 덮쳣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고 교통 흐름도 원활했다. 수성구 측은 노후화된 중앙분리대가 장마 등을 겪으며 내구성이 약해진 상황에서 최근 폭염으로 아스팔트 온도가 급격히 상승하자 폴리우레탄 재질의 중앙분리대 하단이 녹아내린 것으로 보고 있다. 폭염에 시달리는 대구에서 중앙분리대가 쓰러진 건 처음도 아니었다.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린 지난달 31일에도 대구 수성구 신매시장 일대 중앙분리대가 일제히 쓰러졌다. 수성구는 비슷한 사례가 연이어 발생하자 일제 점검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방타임즈 = 박순응 기자 | 체감 온도 54도의 '지옥같은 폭염'이 태국, 인도 등 아시아 일부 지역을 덮쳤다. 24일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태국 당국은 최근 수도 방콕을 포함한 태국 몇몇 지역에 외출 자제령을 내렸다.태국 기상국에 따르면 지난 22일 방콕은 42도를 기록했고, 습도를 포함한 체감 온도는 54도였다. 태국 기상국은 당분간 40도가 넘는 폭염이 지속될 것으로 관측하면서 외부 활동 자제를 요청했다.일반적으로 태국은 4월이 가장 더운 시기이지만, 평균 기온은 37도 정도로 40도를 넘기는 최근 기온은 "기록적"이라는 반응이다. 지난 주말에만 기상 관측소가 설치된 77개 지역 중 최소 28개 지역에서 40도 이상의 기온이 측정됐다.태국 뿐 아니라 인도에서도 40도가 넘는 폭염으로 수십 명이 숨졌다. 44.6도를 기록한 지난 17일에는 몸바이의 한 야외 행사에 참석한 사람들 중 11명이 더위 때문에 숨졌고, 50명이 넘게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다. 극심한 더위로 전력소비량이 늘어나면서 곳곳에서 전력 부족 사태도 일어나고 있다.방글라데시의 나스룰 하미드 에너지부 장관은 지난 18일(현지시간) 자신의 페이스북에 "최고기온이 5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