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이 폴란드 신공항 건설사업에 운영 노하우를 전수한다.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이학재)는 '폴란드 신공항 제2기 운영 컨설팅 사업'을 수주해 계약체결을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공사가 지난 2023년에 수주한 '폴란드 신공항 제1기 운영 컨설팅 사업'의 후속사업으로, 공사는 지난 1기 사업의 성공적 수행성과를 바탕으로 이번 컨설팅 사업을 추가 수주하게 됐다. 이번 컨설팅 사업의 사업기간은 2025년 4월부터 9월까지 6개월간이다. 주요 과업은 폴란드 신공항 건설사업의 설계 관련 자문 제공으로, 공사는 ▲보안 ▲공항 보안지역 ▲통신(IT/ICT) ▲안내 사이니지 ▲터미널 동선 개발 ▲접근교통 설계 등 공항 운영 전 분야에 걸쳐 자문 컨설팅을 제공한다. 공사는 이번 사업 수주를 통해 향후 대규모 공항개발 사업 수주 등 유럽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전략적 거점을 공고히 하는 한편, 사업범위가 방대한 신공항 사업 자문을 통해 공사의 해외사업 역량 및 전문성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폴란드 신공항 회사(CPK)가 추진 중인 폴란드 신공항 건설사업은 기존의 바르샤바 공항을 대체할 새로운 수도공항(최종단계 연간여객 1억명 수용)을
연방타임즈 = 박순응 기자 | 벨라루스로 본거지를 옮긴 러시아 용병기업 바그너 그룹이 폴란드 침공을 원한다고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이 밝혀 이목을 끌고 있다. 23일(현지시간) 루카셴코 대통령이 이날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만나 "이런 말을 해도 될지 모르겠지만 해야겠다"며 "바그너는 서쪽(폴란드)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루카셴코 대통령은 "바그너 그룹이 바르샤바(폴란드 수도)와 제슈프(폴란드 남동부의 도시)를 보고 싶다고 말했다"며 "그들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폴란드의 군사 지원에 대응해 반격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고 주장했다. 바그너 그룹의 폴란드 진격 이유에 대해 루카셴코 대통령은 "그들은 원한을 품고 있다. 우크라이나 바흐무트에서 싸울 때 (우크라이나의) 군사 장비가 어디서 왔는지 알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바흐무트는 약 10개월간의 격전 끝에 지난 5월 러시아에 함락된 우크라이나 동부 요충지로, 바그너 그룹이 실질적으로 전투를 이끌었다. 루카셴코 대통령은 그러나 "기존 합의대로 바그너 그룹을 벨라루스에 잡아두겠다"고 강조했다. 바그너 그룹은 지난달 23일 러시아 군부와 마찰을 빚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