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이학재)는 16일 제1,2여객터미널 항공사 이전과 재배치에 따른 운영 준비 계획을 발표했다. 에어부산(`25.7), 에어서울(`25.9)이 지난 3분기부터 제2여객터미널에서 운항을 시작한 가운데, 아시아나 항공은 내년 1월 14일 제2여객터미널로 자리를 옮길 예정이다. 아시아나 항공이 제2여객터미널로 이전함에 따라 제1여객터미널의 혼잡이 완화될 전망이다. 제1여객터미널은 현재 총 여객의 66% 가량이 이용하고 있으나 아시아나항공 이전 후에는 49%의 여객이 제1여객터미널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제1여객터미널의 체크인 카운터 혼잡과 성수기 기간 중 주차장 포화 등의 문제가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사는 항공사 이전 및 재배치 이후 제2여객터미널 운영 준비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안 검색 관련 정원을 증원(7월)하고 투입(10월)을 완료했으며, 셀프백드롭 기기 증설과 주차장 용량을 확대했다. 또한 작년 12월 오픈한 제2여객터미널 4단계 지역의 탑승 게이트를 전면 사용하는 등 여객 불편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항공사 라운지 또한 現 4개소에서 6개소로 늘리기 위해 항공사를 비롯한 관계기관과의 협
연방타임즈 = 고순희 기자 | 15일 오전 제주국제공항 활주로에서 김포로 가는 에어서울 항공기가 제주국제공항에서 이륙하기 위해 이동하던 중 탑승객이 비상슬라이드 도어를 여는 바람에 항공기가 멈추는 사고가 발생했다 오전 8시 15분쯤 제주발 김포행 에어서울 RS902편 항공기가 이륙을 위해 활주로에 진입하던 중 여성 승객이 비상구를 개방했다. 이로 인해 비상 탈출 슬라이드까지 터져 내려오면서 항공기는 기동 불능 상태가 됐다. 항공기는 주기장으로 견인됐다. 탑승객 100여 명이 큰 불편을 겪었지만 이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었다. 항공사측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에 보고해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사고 원인을 승객의 실수로 추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