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일부터 3월 31일까지 운영
[연방타임즈=태윤도 기자] 양구군은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동절기 유해야생동물 포획단을 운영한다.
유해야생동물 포획단은 유해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 대응하기 위해 운영된다.
양구군은 수렵면허 소지자 등 9명의 전문 수렵인을 포획단으로 구성하여 안전 수칙, 포획 업무 처리지침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한 후 본격적인 포획 활동을 진행하게 된다.
군은 포획단의 활동과 사기 진작을 위해 포획에 필요한 보조 물품(GPS 시스템, 포획 트랩, 야간투시경 등)을 지원하고, 포획 시 야생 멧돼지 27만 원, 고라니 5만 원 등의 보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한편, 양구군은 올해 4월부터 11월까지 수확기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운영하여 야생 멧돼지 114마리, 고라니 920마리 등을 포획했고, 주민 피해 신고 등에도 적극 대응하고 있다.
양구군 관계자는 “유해야생동물 포획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유해야생동물로부터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고, ASF 확산 방지를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