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욕탕, 체력단련실, 당구장, 프로그램실 등 조성
[연방타임즈=태윤도 기자] 양구군은 해안면 주민들의 열악한 복지 여건을 해소하고 정주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펀치볼 종합복지타운을 건립한다.
해안면 펀치볼 종합복지타운은 국비 36억 원과 군비 9억 원 등 총사업비 45억 원을 투입하여 해안면 구 복지회관(해안면 현리 154번지) 자리에 연 면적 990㎡, 지하 1층/지상 2층의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지하 1층에는 기계실, 지상 1~2층에는 목욕탕, 체력단련실, 당구장, 프로그램실, 회의실 등 문화공간과 주민들의 여가 활동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양구군은 지난 8월 행정안전부 주관 특수상황 지역개발사업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방재정투자심사 및 공유재산관리계획 승인 등 올해 11월까지 사전 행정절차를 진행했으며, 주민 의견 수렴과 실시설계 및 기본설계 등을 거쳐 25년 3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양구군은 종합복지타운 건립을 통해 그동안 민통선 주변 마을의 열악했던 사회 환경을 보완하고, 각종 행정서비스와 문화 프로그램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여 주민들의 복지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지희 군 사회복지과장은 “해안면은 최북단 접경지역으로, 양구군 내에서 상대적으로 문화·복지 시설이 열악한 것이 현실이었다”라며 “해안면 주민들의 소외감 해소와 주민 복지 향상,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종합복지타운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