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타임즈=하병환 기자] 서울 성동구가 지난 10일 올해 관내 초등학교 통학로 교통안전지도에 종사하는 ‘등굣길 교통안전지킴이’ 발대식 및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올해 활동하는 교통안전 선발지도사를 대상으로 이날 발대식에서는 올해 활동하는 130명의 교통안전지킴이에 위촉장 수여하고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하여 소속감 고취 및 직무 역량을 강화했다.
선발된 교통안전 지킴이들은 개학과 동시에 아침 8시부터 9시까지 20개 초등학교별로 지정된 교통 안전 취약 지역에서 어린이 안전 보행로 확보와 교통안전지도 역할을 수행한다.
지난 2019년 성동구가 전국 자치구 최초로 배치하여 시행한 ‘등굣길 교통안전지킴이’는 그동안 등굣길 교통안전지도가 녹색어머니회나 학부모 순번제로 돌아가 불편이 있었던 상황에서 학부모들의 부담을 덜어주었다. 지난해 10월 실시한 2022년 교통안전지킴이 만족도 조사 결과 학부모와 학생들의 만족도가 90% 이상에 달하는 등 구민들의 높은 호응 속에 운영되고 있다.
또한 구에서는 ‘하굣길 교통안전지킴이’ 사업도 실시하여 성동형 공공 빅데이터 용역을 통해 교통사고 발생률이 높은 사각지대를 선별하여 20개 학교별 2명씩 총 40명이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교통안전지도를 하며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함이 없다.”며 “이번 교통안전지킴이 발대식 및 교통안전교육 실시로 교통안전지도 전문성 확립과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게 되는 효과를 기대한다. 학교 주변 사고발생율 제로화를 목표로 어린이가 안전하고 행복한 성동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