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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 전기차 이용 편한 '녹색교통도시' 만든다!

2026년까지 전기차 1만 대 보급, 충전인프라 2천 기 확충 목표


[연방타임즈=하병환 기자] 도봉구는 전기차 보급을 확대하고 충전인프라를 확충해 친환경차 이용이 편리한 녹색교통도시를 만들기 위한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본격 시행에 나섰다.

구는 ‘전기차 이용이 편리한 녹색 교통도시, 도봉’을 비전으로 ▲전기차 보급 확대 ▲충전 인프라 확충 ▲충전문화 조성, 총 3대 전략을 통해 2026년까지 전기차(수소차 포함) 1만 대를 보급(2022년 12월 기준 1,141대)하고, 이용이 편리하도록 급속 130기, 완속 700기, 콘센트형 1,170기 등 총 2천 기의 충전인프라를 구축한다.

이를 위해 도봉구는 공공부문에서 전기차와 수소차 의무 도입을 선도 시행하고, 국·시비 구매보조금 지원과 세제 혜택 등을 통해 민간부문의 친환경차 전환을 촉진한다.

또한 환경부·서울시 등 유관기관과 협업해 전기차 이용이 편리하도록 충전인프라를 대폭 확충한다. 공공청사·공영주차장·공중이용시설 등 이동거점과 아파트·주택 등 생활거점에 충전 수요 맞춤형 인프라를 마련하고, 창동 창업문화단지 등 지역랜드마크에도 여러 대의 급속충전기를 갖춘 집중충전소를 구축한다.

특히, 전기차 급증으로 충전방해행위 등이 빈번해지고 있는 상황에 대해 위법행위 단속을 강화하고 전기차 이용자의 태도 등 충전구역 사용 예절을 홍보해 건전한 충전문화를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전기차로의 전환은 온실가스 감축 등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꼭 필요하다.”며, “앞으로 전기차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녹색교통도시를 만들기 위해 충전 인프라를 확충하고 올바른 충전문화를 조성해나가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도봉구에는 현재 전기차 충전기가 168개소에 급속 76기, 완속(콘센트형 포함) 639기 등 총 715기가 운영되고 있다. 구체적인 위치와 정보는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그동안 서울 동북권에만 없던 수소충전소가 오는 8월경 준공될 예정이다. 환경부 승인을 받아 민간에서 추진하고 있는 도봉수소충전소는 서울과 경기북부를 연결하는 8차선대로인 평화로에 위치해 수도권 북부지역의 수소차 보급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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