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타임즈=하병환 기자] 서울 은평구가 아동이 행복한 은평으로 나아가기 위한 ‘2023년 아동친화도시 조성 시행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아동정책을 상징하는 ‘내일의 희망인 아동이 행복한 도시 은평’을 비전으로 아동친화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구는 유니세프한국위원회로부터 아동복지 향상과 아동권리 보장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아 2020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취득했다. 이후 다양한 아동 관련 사업을 꾸준히 추진하며, 기본계획에 따른 시행계획을 매년 수립·관리하고 있다.
올해 시행계획은 기본계획의 목표 이행을 위한 3년 차 연차별 시행계획이다. 지난해 추진실적을 검토해 기존 우수한 점은 계승하고 부족한 부분은 개선하는 것을 중점으로 올해 계획을 수립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건강 ▲참여 ▲안전 ▲교육 ▲돌봄 등 5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13개 추진과제, 64개 세부 사업을 구성했다. 앞으로 구청 각 분야 19개 부서에서 최선을 다해 사업을 추진한다.
구정의 시대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계획에 주요 현안을 반영했다. 새로운 사업으로 친구야 놀자 창의프로그램 운영, 어린이보호구역 LED 바닥신호등 설치 등 11개 사업을 추가했다. 은평미래교육지구 추진, 은평구 공공형 실내놀이터 설치·운영 등 2개 변경 사업이 기존 사업을 대체한다.
시행계획 이행 사항은 모니터링을 통해 지속해서 관리한다. 이를 통해 개선이 필요한 부분은 내년 계획에 반영하고, 관련 부서 간의 협업을 통해 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아동은 우리의 미래며, 아동이 행복한 도시는 우리 모두가 행복한 도시”라며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로써 아동이 살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겠다. 아이들이 항상 웃을 수 있는, 아동이 행복한 은평으로 나아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