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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농업기술센터, 배 그을음병 예방‘주경배나무이’방제 철저


[연방타임즈=하병환 기자] 양주시농업기술센터는 겨울나기 후 과수원의 해충밀도를 낮추기 위해 철저한 방제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기후 변동이 심해짐에 따라 주경배나무이(기존 꼬마배나무이), 과수화상병 등 주요 병해충에 의한 과수원 피해 규모도 증가할 것으로 우려된다.

주경배나무이는 배 열매와 잎에 해를 가해 그을음병을 일으키는 해충으로 그동안 꼬마배나무이로 알려져 왔다.

농촌진흥청에서 미토콘드리아 유전자 중 일부를 증폭한 결과 그동안 국내 발생한 꼬마배나무이가 주경배나무이임을 확인했다.

주경배나무이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 알을 낳기 위한 어른벌레의 약 80%가 나무 위로 오르는 시기에 맞춰 기계유유제를 살포해야 한다.

주경배나무이 방제 적기는 2월 1일부터 하루 최고기온이 6도(℃) 이상인 날의 누적일수가 16일에서 21일이 될 때이다.

농업기술센터는 관내 기상관측 예측시스템(10개소) 기상 데이터 자료 활용을 통해 우리 시 기계유유제 방제 적기일은 2월 23일에서 28일로 분석했다.

특히 올해는 기계유유제 방제 시작 시기가 작년 3월 5일보다 10일이나 빠른 2월 23일로 예정일이 빨라져 서둘러 방제해야 한다.

기계유유제는 물 500리터당 기계유유제 12.5~17리터씩, 30~40배를 희석하여 배나무의 거친 껍질과 가지, 열매가지 등에 살포한다.

단, 언 피해가 자주 발생하는 과수원에서는 기계유유제 대신 주경배나무이 적용약제를 권장 농도에 맞게 희석한 뒤 살포한다.

전춘 소장은 “병해충은 방제 적기에 예방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므로 개화기, 생육기에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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