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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농업기술센터, 이달 ‘과수화상병’ 예찰

사과·배 재배 농가, 궤양 발견 즉시 제거하고 의심 궤양은 신고해야


[연방타임즈=하병환 기자] 김포시농업기술센터는 관내 배, 사과 재배농가 306호, 63ha 면적을 대상으로 이달 중 국가지정 검역 병해충인 ‘과수화상병’의 겨울철 사전 궤양 제거 및 예찰 활동을 실시한다.

이에 따라 배, 사과 등을 재배하는 농가는 과수화상병의 병원균 월동처가 되는 ‘궤양’을 발견한 즉시 제거해야 하고, 과수화상병 의심 궤양은 반드시 신고해야 한다.

또한, 전정도구는 70% 알코올을 이용해 전정도구 날을 90초 이상 담그는 등 감염을 예방해야 한다. 작업복과 신발은 과수원 출입 전후 소독해야 한다. 작업복은 60도 이상의 물로 세탁해 타 과원 전염을 원천 차단해야 한다.

농업기술센터는 이달 동계 예찰을 시작으로 과수화상병 증상이 발현되는 5~10월까지 총 4회 예찰을 추가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여름철 과수화상병에 걸린 과수목은 꽃이 마르고 잎자루를 따라 갈변이 나타나며 어린 가지는 갈고리 모양으로 휜다. 또 우윳빛과 갈색빛의 세균액이 나타나며, 불에 탄 듯한 마른 증상을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재준 기술지원과장은 “겨울철 사전 궤양제거는 화상병 발생을 막는 최고의 방어이므로 배, 사과 재배 농업인은 자가예찰을 통해 궤양 발견 시 신속히 제거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라며 “지속해 과수화상병 사전 방제를 위한 농가 교육 및 농가신고제 운영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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