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타임즈=서동훈 기자] 제주시는 회천동 소재 북부광역환경관리센터(소각장)의 운영이 2월 28일로 종료된다고 밝혔다.
당초 북부광역환경관리센터는 2020년 2월 28일 운영을 종료할 예정이었으나, 압축쓰레기 및 폐목재를 처리하기 위해 3년 연장 운영됐고 현재는 압축쓰레기(45,072톤) 및 폐목재(37,589톤)를 모두 처리하여 2월 28일 운영 종료를 앞두고 있다.
이에 2월 15일 폐기물 처분시설 사용종료 신고서를 도에 제출했으며 기타 부가적인 행정절차가 진행 중이다.
또한 3월부터 착수할 ‘봉개매립장 사후 활용방안 기본계획수립 용역’에서 봉개매립장을 비롯한 환경시설관리소 부지 전반에 대해 사후 활용방안 기본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한편, 북부광역환경관리센터는 제주특별자치도 북부지역 광역폐기물소각시설로서, 회천동 산5-2번지(27,438㎡) 부지에 사업비 408억 원을 투입하여 처리량 100톤/일 규모 유동상식 소각로 2기를 갖추고 2003년 4월 3일 가동을 시작했다.
양경수 환경시설관리소장은 “설비 노후화와 쓰레기 증가로 소각장 운영에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소각장 운영에 협조해주신 마을 주민들과 시설 운영에 최선을 다한 위탁운영사의 노고에 감사의 말씀을 전하다.”며, 덧붙여 “향후 소각시설 활용방안에 대해서는 전문가 및 지역주민 의견을 수렴하여 시민에게 사랑받는 시설로 탈바꿈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