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타임즈=서동훈 기자] 서귀포시는 시민의 위치 찾기 편의 증진과 응급상황 시 신속 대응을 위해 오는 3월까지 사업비 1억 500만 원을 투입하여 주소정보시설 1,187개를 확충 설치한다.
주소정보시설은 도로명판, 건물번호판, 기초번호판 등 보행자와 차량 운전자가 목적지에 쉽게 도착할 수 있도록 안내해주는 시설물이다.
신규 도로구간인 제월로, 강정매모루길을 비롯하여 차량 통행과 보행자가 많은 이면도로, 교차로 등 도로명판 미설치지역에 차량용 도로명판 153개, 보행자용 도로명판 78개를 설치하며, 버스정류장, 노외주차장, 전기차충전소에는 시설물의 위치를 알려주는 사물 주소판 884개를 설치하고, 신규 설치된 일주동로, 열리중앙로(신규) 도로변 가로등에는 기초번호판 72개를 설치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건물이 없는 도로나 각종 시설물 근처에서도 긴급상황 발생 시 경찰서와 소방서 등에 정확한 위치를 알릴 수 있게 되어 신속한 대처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2022년도에는 예산 1억 5200만 원을 투입하여 도로명판, 사물주소판, 기초번호판 등 주소정보시설 총 1,762개를 신규 설치한 바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누구나 외부기기 도움 없이도 언제 어디서든 위치 확인이 가능하도록 주소정보시설을 지속해서 설치해 나갈 것”이라며 “시민과 관광객이 주소 사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