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도미술관은 2022년 단원미술관에서 김홍도미술관으로 명칭을 변경하면서 안산시가 소유하고 있는 김홍도, 강세황 등의 고미술 작품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1세대 원로작가 장성순, 성백주 화백의 기증작품에 대한 가치발굴과 확장을 위해 연구하는 미술관으로서의 비전과 위상을 제시했다. 소장품 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故장성순 1주기 추모 연구회, 김홍도 세미나 등의 연구활동을 지속하며 김홍도 미술의 정신을 현대적으로 계승하기 위한 사업들을 이어가고 있다.
김홍도미술관은 그동안 기증작품을 기반으로 기증전과 추모전 등 다양한 기획전시를 진행해 왔다. 올해부터는 기증작가 상설전을 통해 장성순, 성백주 두 화백의 작품을 시민들과 함께 공유하고 더욱 입체적으로 조망한다.
또한 두 화백의 기증작품을 중심으로 연대기별, 소재별 다양한 주제로 구성하여 6개월 단위로 전시 작품을 교체하여 관람객들과 다각적인 소통의 장을 마련한다.
더불어 관람객들이 상설전에 주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방법들을 모색하여 전시 관람에 그치지 않고 기증작가들의 세계와 작품을 기반으로 함께 소통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 가기 위한 능동적이고 다양한 노력을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