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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무연분묘 일제정비 사업 대상 확대 추진


[연방타임즈=서동훈 기자] 서귀포시가 2023년 무연분묘 일제정비 사업 대상을 확대하여 운영한다.

일제정비 사업을 통해 개장허가를 신청하려는 토지 소유주는 오는 4월 3일부터 6월 2일까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본 사업은 장기간 방치되어 연고가 없을 것으로 추정되는 분묘에 대하여 토지 소유주가 개장허가를 신청하면 법령상 개장허가 요건인 분묘 개장공고 절차를 서귀포시에서 일괄 대행한 후 허가 수리하는 사업이다.

기존에는 경작지와 주거지 내 무연분묘를 사업 대상으로 했으나 올해는 지목, 토지의 이용 목적과 관계없이 무연고로 추정되는 분묘라면 모두 사업 신청할 수 있다.

서귀포시는 우선 2023년에 시범적으로 사업대상을 확대 운영한 뒤 사업 수요와 행정력을 고려하여 2024년 이후로도 대상 확대 방침을 유지할지 결정할 계획이다.

접수된 분묘는 6월부터 7월까지 담당자 현장 조사를 통해 분묘의 관리상태를 확인한 뒤 무연고로 추정되는 분묘를 추려 8월부터 10월까지 90일간 서귀포시에서 일괄 분묘 개장공고를 진행한다.

공고 종기 시까지 연고자가 나타나지 않은 분묘는 11월 중순 경에 개장허가를 확정하고 신청인에게 허가증을 교부한다.

서귀포시는 2022년까지 무연분묘 일제정비 사업을 통해 분묘 총 5,862기를 개장 허가했다.

매년 150여 기 남짓하던 허가 건수는 2020년부터 늘어 최근 3개년 평균 개장허가 건수는 연 190기에 달하며, 윤년인 2023년에는 사업 신청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관리를 하지 않는 분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더 많은 시민들이 수혜를 받을 수 있도록 사업 대상 확대를 고려하게 됐다.”며 “어렵고 복잡한 개장허가 절차를 쉽게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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