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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시, 배수로 긴급 정비로 태풍 ‘힌남노’ 도로침수 완벽 예방

[연방타임즈=태윤도 기자] 태백시는 9월 집중호우 및 태풍에 대비해 지난 8월 중순부터 국도, 시도, 지방도 등 주요 간선도로 및 마을안길의 배수로를 정비해 제11호 태풍 ‘힌남노’에 대비했다.

 

태풍 ‘힌남노’로 인한 태백의 강수량은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양일간 128.4㎜로 평시 대비 단시간 집중호우로 수목전도, 낙석 등의 피해가 발생했지만 큰 피해는 없었다.

 

특히, 집중호우시 늘 문제가 됐던 도로 및 마을 안길 배수로 막힘으로 인한 도로침수 피해도 없었다.

 

이번 태풍을 대비해 건설과는 ‘관내 배수로 정비계획’을 수립, 현장실무직원인 도로관리원과의 유기적 소통을 통해 각 도로 구간별 정비를 추진했다.

 

도로관리원은 여름철 예초작업과 병행해 관내 재해 취약지 배수로 75개소의 퇴적물 및 낙엽을 제거하고 쓰레기를 수거했다.

 

또한 장성동 금천 등산로 등 토사막힘으로 도로의 균열이 발생되는 등 상황이 심각한 배수로 정비를 위해 주말을 반납하고 굴삭기 등 장비를 임차해 우수받이와 우수관로에 퇴적된 토사 등을 제거하는 작업을 완료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들이 집중호우에 따른 위험과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수시 현장 점검을 통해 배수로 퇴적물 정리 등 지속적인 유지·관리에 만전을 기해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환경 제공해 나갈 방침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도로관리원들은 당직근무 체계를 구축해 도로변 ‘로드킬 사체 처리’ 및 교통사고 등 각종 사건으로 인한 피해발생 시 즉시 출동하며 현장을 정리하는 등 주·야를 가리지 않고 일선 현장에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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