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타임즈=태윤도 기자] 양구펀치볼시래기의 명품화를 위하여 양구 펀치볼 시래기 농촌융복합산업지구 조성 사업이 활발히 추진중이다.
양구펀치볼시래기 농촌융복합산업지구 조성은 시래기 생산과 가공, 체험 등 융복합산업화를 통해 안전하고 건강한 국민 먹거리를 제공함과 동시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지난 2020년부터 국비 1,500백만원, 도비 750백만원, 군비 1,790백만원 등 총 사업비 4,040백만원을 투입하여 2023년까지 추진하는 사업으로, 시래기 생산단지 기반 조성 및 시래기 가공식품 개발 등을 통한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육성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명품 브랜드 육성으로 시장경쟁력을 확보하는 방향으로 추진 중에 있다.
먼저, 양구군은 해안면 오유리 일원에 576㎡규모로 시래기 가공지원센터를 구축하여 현재 가공기계 설치 마무리단계에 있으며, 오는 11월부터 23년 2월까지 HACCP 시설인증 및 인허가와 가공설비의 시험가공 등을 통한 시제품 생산과 품목 등록을 실시할 계획이고, 23년 3월 본격적인 생산을 목표로 추진중이다.
또한, 양구 시래기의 고품질, 고부가가치 제고와 지역 브랜드화를 위해 지난해 1월 시래기융복합사업단을 구성했고 시래기가공 창업 교육 및 가공제품개발 용역 등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으며, 양구시래기 생산자연합회와의 협력으로 시래기의 지리적 표시 활성화를 위하여 기존 건시래기 외 삶은시래기의 추가 등록도 추진중에 있는 등 양구시래기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이 밖에도, 오는 29~30에는 해안면에서 ‘2022 청춘양구 펀치볼 시래기 사과 축제’를 개최하여 양구군의 대표적인 농산물 시래기와 사과를 테마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면서 명품 특산물로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계획이다.
한편, 양구군 펀치볼 시래기 생산 현황을 보면, 지난 2020년 77억원에 비해 2021년 135억원으로 상승했고, 재배면적도 2020년 282ha에서 2021년 471ha로 증가했다.
양구군 관계자는 “시래기농촌융복합산업지구 조성을 통해 양구군 시래기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