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타임즈=태윤도 기자] 영월군은 오는 10월 19일~21일까지 3일간 주천면 용석1·2리 및 무릉도원면 무릉3리에서 찰옥수수 보급종자 수매를 실시한다.
올해 찰옥수수 채종면적은 4개 단지 67ha로 미백2호 76톤, 미흑찰 31톤 총 107톤 수매가 예상되며, 금년은 봄철 가뭄 및 긴 장마 등 기상 여건이 불량하여 10a당 평균 160kg 생산됐는데 최근 3년(2019~2021년) 평균 200kg 대비 약 20% 정도 생산량이 감소했다.
영월군에는 전국 최대의 옥수수 채종단지가 운영되고 있는데 옥수수 채종은 격리거리 유지 등 지형적 요인 외에도 재배 중 포장검사 및 종자 발아율 검사에도 합격해야 하는 등 매우 까다로운 절차를 거쳐야 하지만 풋옥수수 판매에 비해 2~3배 정도 소득을 올릴 수 있어 농가로부터 환영받고 있다.
향후 영월군은 채종관련 유관기관과의 유대 강화를 통해 채종단지를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할 계획이다.
이번에 수매하는 찰옥수수는 강원도농업기술원 옥수수연구소에서 100% 전량 수매하여 전국에 보급되며 종자 신청은 12월부터 읍면사무소에 신청하고 내년 2~3월에 공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