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타임즈=태윤도 기자] 양구군은 24일 양구군청 소회의실에서 강원지역문제해결플랫폼 실행의제팀인 자유달팽이팀의 제안내용에 대한 실무담당자 회의를 개최했다.
오늘 개최된 실무회의는 프로그램 소개, 캠페인 영상 시청, 청소년 및 실무자의 제안 및 답변 등으로 이루어졌다.
(사)더 슬기로운 생활 자유달팽이팀은 청소년 자기주도 프로젝트의 주제를 가지고 청소년 프로그램을 스스로 만들기 위해 모인 팀으로, 오늘 회의에서 양구 청소년 이용 시설인 풋살 경기장에 대한 내용을 제안했다.
자유달팽이팀은 청소년들이 풋살장을 이용하면서 불편함을 느꼈던 풋살 경기장 청소년 이용요금 할인, 야간조명 이용시간 경과 시 소등 시간 알람 설정, 카드결제 방식 도입 등을 제안했다.
이에 양구군 관계자는 “이용요금 조정방안을 구체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고, “이용시간 경과 시 잔여시간을 알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답했으며, “카드 사용도 가능하도록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서흥원 양구군수는 “주민이 직접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해 나가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강원지역문제해결플랫폼 사업을 통해 청소년들의 주인의식 함양과 더불어 양구군이 더욱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행정안전부와 강원도가 주최하는 지역문제해결플랫폼 사업은 주민 참여를 통한 협력 기반의 사회적 가치 확산, 주민 체감형 지역문제 해결을 통한 주민 삶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둔 사업으로, 주민이 직접 지역문제를 발굴해 지자체 등과 협업체계를 구성해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