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타임즈=태윤도 기자] 평창군 방림면 계촌출장소에 마련되어 있는 마을 목욕탕이 운영을 재개했다.
계촌목욕탕은 지금은 사라진 계촌 장날에 맞춰 운영되어 장날에 온 많은 사람들이 애용하는 장소였으며, 더이상 장이 서지 않게 된 후에도 매해 11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2일과 7에 맞춰 운영됐으나, 코로나(COVID-19)로 인해 2년 동안 운영이 중단됐다.
방림면은 주민 편의 및 코로나19 거리두기 완화 추세 등을 고려해 이달부터 운영을 재개하게 됐다.
김순란 방림면장은 “방림면의 유일한 목욕탕이 운영을 재개해 많은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게 되어 더없이 반갑다”라며, “겨우내 가까운 이웃들과 함께 목욕을 즐기면서 개인위생과 건강도 챙기며, 예전과 같이 주민들의 사랑방 같은 역할을 할 수 있는 장소가 됐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