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타임즈=태윤도 기자] 횡성군은 지난 4일, 우리 삶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어 안전사고 발생 시 주민들에게 큰 불편을 초래하는 지하시설물(상·하수도) 전산화 사업에 신기술 도입검토를 위해 GPR(Ground Penetrating Radar 지표 투과 레이더) 탐사 시연 및 정확도 검증사업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군은 지하시설물에 대한 체계적 관리를 위해 2013년부터 횡성읍 등 도시지역에 대해 도로 및 지하시설물 약 700km에 대한 전자지도 제작을 추진했다.
그간 사업추진 시 전자유도방식의 MPL 장비를 통해 탐사를 진행해왔는데, 탐사가되지 않는 불탐 구간에 대해 보다 효과적인 대응을 위하여 전자파를 지표에 투과하여 지하의 지질 및 구조물에 대해 탐사를 하는 GPR장비의 활용성을 검토했다.
군에서는 이날 GPR장비를 활용하여 비금속관로에 대한 탐사를 진행했고, 확보한 데이터를 기준으로 3곳의 굴착을 통해 기술 도입 가능성에 대해 확인해 보는 기회를 가졌다.
신승일 토지재산과장은 “지하안전도시 횡성을 목표로 신기술을 행정에 접목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밝히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술로 정확한 공간정보를 구축하고, 횡성군민의 안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