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타임즈 = 고순희 기자 | 코로나 엔데믹으로 하늘길이 열리고 관광 비자 발급이 재개된 국가가 늘면서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증가하면서 서울 명동과 남대문 시장일대가 다시 활기를 띄고 있다. 명동은 물론이고 광장시장, 북촌, 서촌 등 유명 관광지들도 올초 부터 발길이 늘어나다가 봄을 맞이하면서 더욱 늘어나 3년여 만에 북적이는 내·외국인들로 발 디딜틈이 없을 정도가 됐다. 작년 말부터 시작된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명동의 상가 공실률이 급락한 데 이어 지난달 대중교통 마스크 의무 착용 규제도 풀리면서 시장 상인들은 몰려드는 관광객들을 맞이하느라 정신이 없을 지경이었다. 코로나19로 한동안 폐업이 이어졌던 명동 역시 외국인 관광객들을 상대로 '세메루시마스(세일합니다)'를 외치는 화장품 가게 직원들로 활기를 띠고 있었다. 올리브영과 네이처 리퍼블릭 등 화장품 가게는 줄을 서서 들어가야 할 만큼 외국인 관광객들로 가득했다. 명동의 몇몇 가게는 일본어를 구사할 수 있는 직원을 뽑아 일본 관광객들의 방문에 대비하고 있다. 청와대 주변 북촌과 서촌도 외국인 관광객과 시민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북촌과 삼청동 골목길에는 한복 차림의 외국인과 일반 시민들이
▲ 국방부 [연방타임즈=고순희 기자] 국방부는 정부의 주요 국정과제인 ‘선택형 급식체계로의 개선’을 안정적으로 이행하기 위해 장병 선호를 우선 고려하는 식단편성의 자율성 확대 등을 내용으로 하는 「2023년도 국방부 급식방침」을 수립・발표했다. 먼저, ’22년까지는 수의계약(70%)한 농·축·수산물을 장병 1인당 1일 기본급식량을 토대로 식단을 편성해 의무급식을 했으나 ’23년 4월부터는 ’22년과 동일하게 수의계약 비율(70%)은 유지하되, 장병 1인당 1일 기본급식량을 폐지하고, 장병 선호를 우선 고려하여 급식품목과 수량을 자율적으로 선택하여 급식하도록 개선했다. 일부 가공식품의 경우, 그간 단일업체 낙찰에 따른 선택권이 제한됨에 따라, 조달청과 협조하여 ’23년부터는 다수공급자계약 품목으로 전환함으로써 부대별(사단급) 식단 편성의 자율성을 보장하고 급식품목 조달의 안정성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축산물의 경우 기존 육류(한우, 육우 등)의 부위별·등급별 의무 급식비율을 폐지하고, 예산 범위 내에서 부위별·용도별로 먹고 싶은 부위를 자율적으로 선택하여 급식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장병들의 선호가 낮은 흰우유의 급식 횟수를 줄이고, 장병 선호가 높은 가
▲ 외교부 공식 서포터스 모파랑 21기 해단식 및 22기 발대식 [연방타임즈=고순희 기자] 외교부는 3월 3일 10시 외교부 1층 열린소통포럼에서 ‘외교부 공식 서포터스 모파랑’ 제21기 해단식과 제22기 발대식을 개최한다. 외교부 서포터스는 외교에 관심을 갖고 있는 국내 및 해외 체류 대학생으로 구성된 청년 기자단으로, 동 행사에서는 2022년 9월부터 활동해온 21기 서포터스 40명이 수료하고, 앞으로 6개월간 활동할 22기 서포터스 31명이 임명된다. 21기 서포터스는 외교부 국정과제 및 2023 주요업무 추진계획 등의 정책 소개를 비롯, '제18회 외교톡톡 : 외교관과의 대화'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국제 포럼‧세미나 취재, 주한 외국대사관 방문 등을 통해 외교지식과 정보를 외교부 블로그와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활발하게 소개해왔다. 외교부 임수석 대변인은 축사를 통해 앞으로도 서포터스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일반 청년층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외교부 활동에 대한 이해를 제고하도록 노력을 기울여 나갈 예정이라고 격려했다.
▲ 2023년 산림 봄꽃 예측지도 [연방타임즈=고순희 기자] 산림청은 꽃샘추위가 시작되고 봄의 문턱에 들어섬에 따라 나들이를 준비하는 국민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우리나라 주요 산림의 2023년 봄꽃 개화 예측지도를 3일 발표했다. 봄꽃 예측지도는 우리나라 전역에 분포하며 봄소식을 가장 먼저 전하는 진달래, 벚나무류 등 산림 내 자생하는 나무와 개나리를 대상으로 발표했다. 이번 봄꽃 개화 예측은 산림청 국립수목원과 국립산림과학원 그리고 지역 공립수목원 9개소가 공동으로 진행했으며, 산림 15개 지역과 권역별 국‧공립수목원 9개소를 대상으로 했다. 올해 봄꽃은 지역과 수종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겠지만 진달래를 시작으로 개나리, 벚나무류 순으로 개화가 진행된다. 개나리는 완도수목원 3월 20일, 경남수목원 3월 23일, 한라수목원 3월 23일 등 남부지역 및 제주도를 시작으로 개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진달래는 제주 3월 13일을 시작으로 강원 화악산, 충북 소백산 지역이 5월에 개화하여 지역적 차이가 클 것으로 보인다. 또한, 벚나무류는 제주 4월 1일, 강원 광덕산이 4월 30일로 다소 늦게 개화할 것으로 예측된다. 산림청 김기현 산림환경보호과장은“산림청은 우리
▲ 국방부 [연방타임즈=고순희 기자] 이종섭 국방부장관은 3월 3일 ‘전투형 강군’ 군 체질 변혁을 위한 「전군주요지휘관회의」를 주재했다. 회의에는 김승겸 합동참모의장, 박정환 육군참모총장, 이종호 해군참모총장, 정상화 공군참모총장, 김계환 해병대사령관 등 국방부‧합참‧각 군의 주요 직위자들이 참석했다. 이종섭 국방부장관은 모두발언을 통해, 북한의 도발 위협이 그 어느 때보다도 고조되고 있는 엄중한 안보상황 속에서 ‘힘에 의한 평화’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우리 군이 ‘전투준비태세 완비, 실전적 교육훈련 강화, 정신적 대비태세 확립’을 중시하는 ‘전투형 강군’으로 체질을 완전히 변혁하는 것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전투형 강군’ 변혁을 위해서는 우선 주요 지휘관들부터 공감대를 형성하여 같은 방향성을 가지고 전군 차원의 노력을 결집하는 것이 중요하며, 특히, 국방부와 합참, 각군본부 등 상급부대는 창끝부대가 전투임무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불필요한 행정소요와 허례‧허식을 과감히 줄여주고, 전투임무 위주 부대운영을 위한 여건 보장에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줄 것을 당부했다. 오늘 회의를 통해, 국방부는 ‘전투형 강군’ 변혁을 위한 5대 핵심과제를 제시하고, 다음과 같은
▲ 산업통상자원부 [연방타임즈=고순희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이호현 전력정책관은 3.3일 예천양수발전소를 방문하여, 발전설비 정비 현황을 점검하고 현장 근무자를 격려했다. ◇ 봄철 전력수급 여건 봄철은 동·하계 대비 전력수요가 낮은 반면, 태양광발전의 이용률 및 발전량 비중이 증가하는 시기이다. 이에 따라, 봄철에는 태양광발전 변동성에 대응하기 위해 유연성 전원*이자 에너지 저장장치인 양수발전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된다. 또한, 봄철에는 연중 전력설비 정비가 집중되고, 산불로 인한 송전선로 피해 발생 가능성이 높아 안전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 현장 점검 이 정책관의 현장방문은 재생에너지 변동성 대응을 위한 중요 자원인 양수 발전소의 정비공사 상황과 산불 대비 현황을 점검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이날 이 정책관이 방문한 예천양수발전소는 국내 양수발전소 중 설비용량이 두 번째로 큰 발전소로, ‘20.6월 침수 사고 이후 약 2년 반 동안 복구·정비 공사를 거쳐 3.1일부터 가동을 재개(1호기)했다. 예천양수발전소가 정상 가동되면서 봄철 전력수급에 유연성을 더할 뿐만 아니라, 다가올 여름철에도 전력수급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수원 권창섭 수력처장
▲ 공항 소음대책사업 개편방안 [연방타임즈=고순희 기자] 민간공항 주변 소음피해지역 주민들에게 앞으로 소음대책사업의 일환으로 현금을 지급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국토교통부는 그동안 추진해온 공항 소음피해 지원사업에 주민들의 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해 현금 지원방식을 도입하고, 항공기 소음을 선제적으로 감소시키기 위해 소음부담금 체계을 개편하는 등 소음대책 내실화 방안을 마련하여 추진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번 내실화 방안은 '공항소음방지법'에 따라 6개의 민간공항(김포·인천·제주·김해·울산·여수공항)에 적용되며, 관련 법령 개정작업, 시범사업 추진 등을 통해 순차적으로 시행된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① 수요 맞춤형 소음피해 지원 [방음·냉방시설 등 소음대책사업 개선] 그동안 공항 주변 소음대책사업의 일환으로 소음피해지역 내 주택에 공항운영자가 방음시설과 냉방시설을 직접 설치해 주었으나,앞으로는 현금 지원(냉방시설 등)과 실비용 지원(방음시설)을 통해 주민들이 개별 선호도에 맞게 건강관리, 문화생활 등 사용처와 시설 사양 등을 선택할 수 있도록 개선할 계획이다. 현재 냉방시설 설치와 전기료·TV수신료를 지원하고 있으나, 앞으로는 세대당 연간 23만원을 지원하
▲ ’22년도 주요 규제개선 사례 인포그래픽(국조실) [연방타임즈=고순희 기자] 정부는 3월 2일 판교 메타버스 허브센터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관계부처 장관, 경제단체장, 규제개혁위원회 위원, 민간 전문가 등이 참여한 가운데 제3차 규제혁신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지난해 규제관련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제1·2차 규제혁신전략회의에서 환경규제, 문화재규제 등을 해소했고, 올해도 기업환경에 장애로 작용하는 다양한 핵심규제들을 지속 개선하기 위해 오늘 회의가 개최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새정부 출범 1년차의 규제개혁 성과’에 대해 영상으로 보고하고, ‘신산업 분야의 규제혁신 방안’을 분야별로 토의한 후, ‘기업투자 및 무역 활성화를 위한 규제해소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Section 1에서는, 급격한 기술발전이 이루어지고 있는 미래 신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신산업 핵심분야인 ‘바이오헬스’, ‘로봇’, ‘메타버스’에 대한 규제혁신 방안을 발표·논의했다. Section 2에서는, 현재 직면하고 있는 기업들의 규제애로를 해소하여 기업투자 및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현장대기 투자프로젝트 지원 및 경제형벌 합리화 방안’과 ‘디지털 관세 규제혁신 방안’이 보고됐다. 회의
▲ ’23년 달라진 병력동원훈련소집 [연방타임즈=고순희 기자] 병무청은 3월 6일부터 12월 7일까지 2023년도 병력동원훈련소집(이하 ‘동원훈련’이라 한다)을 실시한다. 동원훈련은 병력동원소집1) 대상으로 지정된 예비군이 전시 등 유사시에 전시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평시에 소집부대별로 2박 3일동안 하는 훈련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전년도에는 동원훈련 방식이 소집훈련 1일과 원격훈련 1일로 대체 운영됐으나, 올해부터는 2박 3일 소집훈련 방식으로 정상 실시된다. 올해 동원훈련 대상은 50만여 명으로, 병은 전역한 다음 해부터 4년차까지, 장교·부사관은 6년차까지 해당된다. 참고로 올해 전역한 사람은 동원훈련 대상에서 제외된다. 입영시간은 이동 거리 등을 고려해 육군은 12시이며, 해·공군의 경우는 13시이다. 퇴소시간은 17시로 하되, 소집부대 위치가 주소지에서 100km 이상일 경우에는 부대장 판단하에 1~2시간 조기퇴소한다. 훈련대상 예비군에게는 동원훈련 통지서가 입영일 7일 전까지 등기우편, 모바일앱 또는 이메일(E-mail)로 송달된다. 개인별 동원훈련 일자와 훈련부대 교통편은 본인 인증 후 병무청 누리집에서 언제든지 확인할 수 있다. 훈련통지서
▲ 제 3회 해외에서 겪은 사건사고 경험담 공모전 [연방타임즈=고순희 기자] 외교부는 '재외국민보호를 위한 영사조력법' 및 '여행경보제도'에 대한 홍보와 해외 사건·사고 예방 및 대처법 소개를 위해 경찰청과 함께 ‘제3회 해외에서 겪은 사건사고 경험담 공모전’을 3.2일부터 4.30일까지 개최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우리 국민은 공모기간 동안 ▲해외에서 겪은 사건사고 경험담, ▲해외 안전여행 방법 안내 또는 위험시 대처 요령, ▲영사조력법(여행경보제도 포함), 영사콜센터 등 안전한 해외여행 관련 내용을 주제로 영상물, 그림·사진(포스터 등) 또는 인스타툰을 제작하여 출품 가능하다. 외교부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해외재난 및 사건·사고에 대한 시민들의 안전의식을 제고하고 안전사고 예방·대처법 안내를 통해 해외 안전사고를 방지하는 한편 재외국민보호와 관련된 법령 및 제도를 홍보하는 기회로 삼고자 한다.
▲ 3월 2일 김건희 여사는 서울맹학교 입학식에 참석했다. [연방타임즈=고순희 기자] 김건희 여사는 3. 2일 오전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서울맹학교 입학식에 참석하여 신입생들에게 축하의 인사를 건넸다. 김 여사는 “작년 말에 눈이 불편한 이들을 위해 길을 안내하고 위험을 막아준 새롬이라는 은퇴 안내견 친구를 입양했다”며 “새롬이와 생활하며 시각장애인의 일상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해서인지, 오늘의 만남이 더욱 반갑고 친숙하다”고 말했다. 이어 “저도 여러분들의 새롬이가 되겠다”고 말해 학생과 학부모들의 환영을 받았다. 110년간 서울맹학교의 노력에 감사의 마음을 표한 김 여사는, 입학식이 끝난 뒤 학업 지원을 위한 신형 노트형 점자판을 전달했고 신입생, 재학생들과 함께 사진을 찍으며 다시 한번 축하를 전했다. 시각장애학생 교육기관인 서울맹학교는 1913년 우리나라 최초의 특수학교로 개교했으며, 올해에는 41명의 학생들이 입학했다.
▲ 농촌 빈집 통계 [연방타임즈=고순희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2023년부터 농촌주택개량 융자 지원사업을 빈집 개량에 한해 1주택자도 지원할 수 있도록 지침상 규제를 개선하고, 사업 신청자를 지자체에서 연중 모집 중이라고 밝혔다. 농촌주택개량사업이란 농촌지역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농촌 주택을 개량하거나 신축할 때 비용을 저금리로 융자 지원하는 사업이다. 건축법상 건축신고를 필요로 하는 주택 개량 및 신축시 융자가 가능하며, 개량 융자 한도는 최대 1억원, 신축 융자한도는 최대 2억원이다. 이때 대출금리는 2%의 낮은 금리가 적용되고 상환기간은 최대 20년이다. 다만, 실제 대출금액은 대출한도 내에서 대출기관(농협)의 여신 규정이 정하는 바에 따라 한도가 달라질 수 있으니 사업 신청 전에 대출기관과 충분한 상담이 필요하다. 이외에도 동 사업을 통해 농촌주택을 개량․신축할 경우 취득세를 최대 280만원까지 감면해주고, 지적측량수수료를 30% 감면해주는 등 혜택이 주어진다. 3억 이하 지방 저가 주택은 2022년 관련 법이 개정되면서 종합부동산세와 양도세 산정시 주택 수에서 제외되어 농촌 빈집(지방 저가 주택일 경우)을 ‘세컨 하우스’로 마련해도 종합부동산세
▲ 무선 차량정리 시스템 [연방타임즈=고순희 기자] 국토교통부는 무선 차량정리·자동 선로전환기 등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 보다 안전한 열차 차량정리(입환) 작업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근 오봉역 사망사고('22.11) 사고를 계기로 위험성이 높은 차량정리 작업환경 개선 필요성이 높아졌고, 철도안전 강화대책('23.1)의 세부과제로서 차량정리의 자동화를 추진하게 됐다. 그동안은 철도 기관사와 차량정리 작업을 수행하는 수송원이 서로 보이지 않는 상태에서, 차량의 진로를 유도하는 제3의 수송원을 통해 신호를 주고 받으며 차량정리 작업을 수행, 3자 간 의사소통 오류로 인한 안전사고가 발생해 왔다. 또한 화물역의 선로 전환기가 수동식인 경우가 많아 수송원이 직접 선로전환기를 취급할 수 밖에 없어 수송원이 역내 여러 선로를 넘나드는 등 작업 동선이 위험·복잡해지고 작업 시간 부족으로 차량 정리에 집중하기 어려워 안전에 대한 위협을 한층 증가시켰다. 이에 국토교통부는 무선차량정리 시스템의 도입과 안전성 점검을 위해 취급자격·차량기준을 정비하고, 무선차량정리 시범사업을 실시한 바 있으며, 그 결과를 토대로 무선차량정리 시스템과 자동식 선로전환기 도입을 본격
▲ 포항함 제원 [연방타임즈=고순희 기자] 최신예 신형 호위함인 울산급 Batch-II 6번함『포항함』이 해군에 인도됐다. 2019년 12월 착공식 후 3년 2개월만이다. 방위사업청은 2월 28일 거제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에서 인계자인 조선소와 인수자인 해군이 참여한 가운데 인도 서명식을 개최했다. 포항함은 해군에서 운용 중인 1,500톤급 호위함(FF)과 1,000톤급 초계함(PCC)을 대체하기 위해 건조된 신형 호위함이다. 길이 122미터, 폭 14미터, 높이 35미터의 2,800톤급 전투함으로, 5인치 함포, 함대함유도탄, 근접방어무기체계 등을 갖추고 있으며, 해상작전헬기 1대를 운용할 수 있다. 또한 가스터빈과 추진전동기를 동시에 사용 가능한 하이브리드 추진체계로 수중방사소음을 줄였으며, 예인형 선배열음탐기(TASS) 및 장거리 대잠어뢰(홍상어)를 탑재하여 잠수함 탐지/공격 능력을 향상시키는 등 대잠작전 능력을 크게 보강했다. 해군은 현재 특별시ㆍ광역시와 도(道), 도청소재지, 시(市) 단위급 중소도시 지명을 호위함 함명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함명 제정 원칙 등을 고려하여 6번함을 포항함으로 명명했다. 포항함은 이전에도 사용됐던 함명이다. 과거 포
▲ 가족관계 등록 창설 대상 독립유공자 현황 [연방타임즈=고순희 기자] 제104주년 3·1절을 맞아 유관순 열사와 감옥 동료이자 2023년 3월의 독립운동가인 신관빈 선생(2011년 애족장)을 비롯해 직계 후손이 없는 무호적 독립유공자 32명의 가족관계 등록을 창설, 대한민국의 적(籍)이 부여됐다. 국가보훈처는 1일 “신관빈 선생, 김강 선생(1995년 독립장), 강진해 선생(1995년 독립장), 김명세 선생(1991년 애국장), 김경희 선생(1995년 애국장) 등 무호적 독립유공자 32명에 대해 가족관계 등록을 창설하고, 등록기준지는 민족정신이 살아 숨쉬는 ‘독립기념관 1’로 부여했다”고 밝혔다. 국가보훈처는 지난해 7월, 윤동주 시인, 송몽규 지사 등 156명에 대해 가족관계 등록을 창설한데 이어, 연말까지 11명의 독립유공자의 가족관계 등록을 추가로 창설했다. 이에 따라 이번 3·1절까지 직계 후손이 없는 무호적 독립유공자 199명의 가족관계 등록 창설을 완료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에 가족관계 등록이 창설된 무호적 독립유공자 32명은 일제강점기 조선민사령 제정 이전 국외로 이주하는 등의 이유로 대한민국의 공적서류상 적(籍)을 한 번도 갖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