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는 29일 정정미(54 사법연수원 25기) 헌법재판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에서 일본 강제동원 배상 해법의 정당성, 검수완박법에 대한 헌법재판소 판결 등 현안을 두고 또다시 충돌했다. 특히 국민의힘은 제3자변제안이 지난 2018년 대법원 판결과 배치되지 않는 독자적 해법임을 강조한 반면, 민주당은 피해 국가의 기업이 배상에 참여하는 것이 부당하다는 취지의 주장을 이어갔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정 후보자를 대상으로 인사청문회를 실시했다. 여당 "제3자변제, 대법원 판결 존중…'검수완박' 헌재 결정은 쿠데타 인정" 국민의힘은 정 후보자에게 '정부의 강제동원 해법은 정당했다'는 취지의 답변을 요구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의원은 "역사문제의 선결을 전제로만, 우리가 안보든 경제협력이든 나아갈 수 있다고 생각하나"라며 "역사적인 사실관계는 정부가 반드시 바로잡아 나아가야 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것이 바로잡히지 않은 상태에서는 우리가 일본과 어떠한 관계 설정도 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장 의원은 "3자변제를 하면, (지난 2018년) 대법원 판결의 취지, 강제징용이 불법적이었다라고 하는
정부가 서민들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덜기 위해 주요 농축수산물 품목에 대해 할인을 지원하고 7개 품목에 대한 관세율을 인하하기로 했다. 성실한 저신용자들을 위한 햇살론카드의 보증 한도도 100만원 증액해준다. 정부는 29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용산 대통령실에서 진행된 제15차 비상경제민생회의 결과를 담은 '내수 활성화 대책'을 발표했다. 우선 다음 달부터 6월까지 소비자 부담이 큰 주요 농축수산물 품목에 대해 170억원 규모의 할인을 지원한다. 대형·중소형 마트, 지역 하나로마트, 친환경 매장, 로컬푸드 직매장 등 오프라인 마트뿐 아니라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도 20% 할인율을 적용한다. 전통시장의 경우 제로페이, 전통시장 배달앱, 전통시장 온라인몰을 이용하면 20~30% 저렴한 가격에 농축수산물을 구매할 수 있다. 1인당 1만원(전통시장 2만~4만원) 한도이며 가격 추이에 따라 할인 품목이 선정된다. 서민경제 지원방안의 일환으로 먹거리 물가 부담을 줄이고 농·어가 등의 생산비용을 낮추기 위해 최근 가격이 높아진 7개 품목에 대해서 5월부터 관세율도 인하한다. 구체적으로 닭고기, 칩 제조용 감자, 대파, 무, 종오리 종란 등은 할당관세를 적용하고 명태와 냉
고(故) 신해철과 함께 밴드 '넥스트' 2기로 활동했던 기타리스트 임창수(54)가 오토바이 사고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28일(현지시간) 베트남 현지 매체에 따르면 임창수는 지난 25일 새벽 2시 베트남 럼동성 달랏시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가다 전봇대에 충돌했고, 인근 종합병원으로 옮겼으나 병원에서 숨졌다. 임창수는 1994년 발표한 넥스트 2집 '더 리턴 오브 넥스트 파트1: 더 비잉'(The Return Of N.ES.T Part 1: The Being)의 연주를 맡았다. 팀 탈퇴 후 사업가로 변신해 전자악기 업체를 운영했다.
미국은 러시아가 핵군축 조약인 신전략무기감축협정(New START·뉴스타트) 참여 중단을 선언한 데 대한 맞대응 조치로 러시아에 전략 핵무기 정보를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2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보니 젠킨스 미 국무부 군비통제·국제안보 담당 차관은 전날 세르게이 랴브코프 러시아 외무차관에게 핵정보 공유 중단을 통보했다. 조 바이든 행정부 고위 관계자는 "러시아의 (뉴스타트) 중단에 대응해 우리가 취한 첫 조치"라며 "러시아가 조약을 준수하도록 장려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말했다. 뉴스타트는 배치 가능한 핵탄두와 운반체를 각각 1550기와 700기로 제한한다. 양측이 조약 준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상호 기지를 시찰한 권리가 있다는 내용도 있다. 이 협정은 2021년 초 5년 기한으로 마지막 연장됐으며 핵군축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협상을 다시 시작해야 한다. 미국의 전 관리들은 바이든 행정부의 이번 조치가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미 싱크탱크 핵위협이니셔티브(NTI)의 린 루스텐 부회장은 "매우 불행한 일이지만 예측 가능하고 적절하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러시아는 미국에 정보 제공을 거부하고
기아의 대형 전기차 SUV 'EV9'이 베일을 벗자 기아의 주가도 덩달아 상승하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EV9은 증가하는 대형 전기차 수요를 충족하면서도 높은 가격 경쟁력으로 기대를 모았다. 기아의 주가는 연초 꾸준하게 상승했고 증권사들은 10만원 이상의 목표 주가를 제시 중이다. 이날 상승은 기아가 EV9을 최초로 공개한 영향이 크다. 기아는 'The Kia EV9(더 기아 이브이 나인)'을 소개하는 '월드 프리미어(세계 최초 공개)' 영상을 기아 글로벌 브랜드 사이트를 통해 공개했다. EV9은 증가하는 대형 SUV 전기차 수요에 맞는 모델로 시장의 기대를 받았다. 99.8kW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시 500㎞ 이상의 주행가능거리 달성을 인증 목표로 하고 있다. 송호성 기아 사장은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3열 대형 SUV 모델이 많지 않은만큼, EV9은 시장에 큰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특히 EV9의 높은 가격 경쟁력은 대형 SUV 전기차 시장에서 소비자들을 관심을 끄는 매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임은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EV9의 가격은 5~7만 달러로, 기아의 미국 평균 판매가격 대비 2배이지만, 테슬라 모델X,
▲ 제주 서귀포시 천지연폭포에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SNS> 정부가 내수를 일으키기 위해 여행비용과 직장인 휴가비로 최대 600억원을 푼다. K팝 콘서트 등 연중 50여개의 메가 이벤트를 열어 관광 붐을 확산하겠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29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열어 이런 내용을 담은 '내수활성화 대책'을 발표했다. 정부는 숙박·레저비 등 필수적인 여행비를 할인해주고, 직장인의 국내여행비를 지원하는 등 총 600억원 규모의 실속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숙박·유원시설 등 400억원을 투입해 134만명에게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흔히 사용하는 숙박 플랫폼을 통해 예약할 시 100만명에게 3만원 할인혜택을 주고, 온라인에서 유원시설을 예약하면 18만명에게 할인쿠폰 1만원을 지원한다. 전날 진행된 사전 브리핑에서 이형일 기획재정부 차관보는 네이버나 야놀자 등 주요 플랫폼을 통해서도 할인이 적용되는지를 묻는 질문에 "숙박예약 할인은 공모를 해서 사업시행자가 들어올 텐데, 말씀하신 업체들이 참여하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철도와 항공에서도 1만~2만원 할인 혜택이 15만3000명에게 제공된다.
▲크레디트스위스 은행 자료사진. 크레디트스위스(CS) 매각 사태로 '코코본드(신종자본증권)'에 대한 시장의 불안 심리가 커지자 은행권이 콜옵션(조기상환) 행사 방침을 선제적으로 밝히고 있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다음 달 25일 만기가 도래하는 5000억원 규모 신종자본증권 콜옵션을 행사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신한금융지주도 다음 달 콜옵션 만기인 1350억원 규모 신종자본증권의 조기상환을 행사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은행들의 이같은 조치는 CS 사태 이후 커진 시장의 불안감을 불식시키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신한금융은 콜옵션 행사를 미리 발표한 것은 CS의 신종자본증권 상각 이후 글로벌 은행 시스템에 대한 우려 확산에 따른 선제적 조치라고 설명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1월 4000억원의 신종자본증권을 선제적으로 발행해 추가 조달 없이 중도상환 여력이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신종자본증권 콜옵션 행사와 관련해 "이번 조기상환되는 신종자본증권의 경우 자본에 미치는 영향도 없으며 조기상환하더라도 문제가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하나은행은 10월 1800억원, 하나금융지주는 11월 2960억원의 신종자본증권 콜옵션을
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최근 "소속 팀에 집중하고 싶다"고 밝힌 김민재(나폴리)를 직접 찾아 면담할 예정이다. 김민재는 지난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우루과이와의 평가전이 끝난 뒤 믹스트존 인터뷰에서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다. 소속 팀에만 집중하고 싶다"는 의미심장한 소감을 전했다. 이어 "사전에 조율이 된 내용이냐"는 질문에는 "이야기는 나누고 있었지만 조율이 됐다고는 말할 수 없다"며 말을 아꼈다. 파장은 크다. 일각에서는 소속 팀에 집중하겠다는 말이 김민재가 국가대표 은퇴 의사를 피력한 것이라는 추측도 내놓고 있다. 대한축구협회(KFA) 관계자는 "김민재가 2022 카타르 월드컵이 끝나고 얼마 지나지 않은 지난 1월 대표팀에서 부담감 때문에 힘들었다고 관계자들에게 토로한 적이 있었다. 이후 새로 부임한 클린스만 감독도 이 사실을 전해 들었다"고 설명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이번 대표팀 소집에서 모든 선수들과 일대일 면담을 진행했고, 김민재와도 고충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KFA 관계자 "개인 면담이라 정확한 내용까지는 알 수 없지만, 김민재가 클린스만 감독과 이야기를 잘 나눈 것으로 알고 있다. 그랬으니 우루과이전 프리매치 기자회견
▲ 유튜브에 출연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배우 김부선에 대해 언급하는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사진=SNS>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배우 김부선의 관계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26일 유 전 본부장은 유재일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이 대표와 김 씨의 사이가 궁금하다"라는 질문에 "(이 대표가) 만나서 집에 바래다준 적이 있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유 전 본부장은 "안 그래도 저도 물어봤다. 왜냐하면 많은 분이 그때 당시 김부선 문제로 그러니까"라며 "제가 김부선 고소하자고 했다. (당시) 왜 고소를 못 하냐고 난리가 났잖나. 뭐가 있으니까 그런 거 아니냐. 고소하자고 하는데도 (이 대표가) 아무 말도 안 했다"고 말했다. 유 전 본부장은 "내가 '솔직하게 뭔 일 있어요?' 물어봤다. 이재명한테 직접 물어봤다"며 "저도 알아야 방어를 하니까 '솔직하게 뭔 일 있는 건 아니잖아요? 아니라고 말씀해주세요'라고 했다"고 했다. 이어 유 전 본부장은 "그랬더니 (이 대표가 김 씨를) '만나서 집에 바래다준 적은 있다. 호감? 호기심은 느낀 적 있지' 이 정도까지는 들어봤다. 근데 더
▲ 카카오 먹통 사태를 유발한 SK C&C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가 SK온 리튬이온 배터리에서 촉발된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SNS> SK온이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을 본격화한다. 화재 안전성을 강화한 ESS 배터리를 출시해 북미 시장 진출을 노린다는 계획이다. 이는 미국 현지에 ESS 배터리 전용 생산 공장을 설립하는 방안도 내부적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K온은 연내 북미 지역 ESS용 배터리 생산능력(CAPA)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그간 SK온은 전기차용 배터리 생산에 집중해 왔다. ESS용 배터리도 일부 생산하고 있긴 하지만 매출 규모는 미미한 것으로 알려졌다. SK온은 신재생에너지와 연계한 ESS 시장 확대에 따라 ESS용 배터리 사업 확대가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조직 개편을 통해 ESS 사업부 규모를 키우고 있다. SK온은 최근 공시한 사업보고서에서도 신성장 동력으로 배터리통합서비스 'BaaS'(Battery as a Service) 사업과 ESS 사업을 꼽으며 시장 진출을 예고했다. SK온은 특히 ESS 사업과 관련해 "ESS는 규모, 성장성 측면에서 미국 지역과 신재생에너지 연계용 ES
▲ 한복을 입고 서울 경복궁을 찾은 한 가족이 나들이를 즐기고 있다. <사진=SNS> 다음 달부터 만 18세 이하 외국인은 경복궁, 덕수궁 등 주요 궁궐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궁·능 무료 관람 대상에 만 18세 이하 외국인 청소년을 포함하는 내용 등을 담아 일부 개정한 '궁·능 관람 등에 관한 규정'을 4월부터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현행 청소년의 궁·능 무료 관람 규정은 내국인과 외국인이 다르다. 내국인은 만 24세까지 무료 관람이 가능하나 외국인은 만 7~18세도 관람료를 내야 했다. 그러나 이번 개정에 따라 4월부터는 만 19~64세 외국인만 관람료를 내면 된다. 국제결혼과 외국인 노동자 유입 등 외국 국적자의 장기 체류가 증가하는 사회 구조의 변화와 유엔(UN)아동협약 등을 고려한 조치다. 유엔아동협약상 아동(만 18세 미만)에 대한 차별은 국적을 불문해 금지된다. 궁능유적본부는 또한 촬영 허가를 받았으나 천재지변 등으로 장소 사용을 취소하게 될 경우 요금을 반환받을 수 있도록 규정도 정비했다. 아울러 촬영이나 장소 사용을 제대로 감독했는지 분기별로 점검하도록 하고, 결혼·돌 사진 등 기념용 촬영과 소규모
▲추경호 경제 부총리.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9일 "관광 활성화를 위해 최대 600억원의 재정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추 부총리는 이날 오전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내수 활성화 대책을 발표했다. 추 부총리는 "1인당 숙박비 3만원씩 총 100만명, 유원시설 입장료 1만원씩 총 18만명, 휴가비 10만원씩 최대 19만명 등 총 153만명에게 필수 여행비용 할인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문화비·전통시장 지출에 대한 소득공제율을 10%포인트(p)씩 한시적으로 상향하고 올해 방한 관광객 1000만명 이상 유치를 위해 22개국 대상 전자여행허가제(K-ETA)를 면제하겠다"고 말했다.
▲ 이라크와의 경기에 선발 출전한 올림픽대표팀 선수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성인 국가대표팀이 우루과이와 평가전에서 아쉽게 패한 가운데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22세 이하(U-22)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친선 대회에서 전승 우승을 달성하며 축구팬들을 위로했다. U-22 대표팀은 29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알두하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랍에미리트연합(UAE)와의 도하컵 U-22 친선대회 순위 결정전에서 3-0으로 완승했다. 오만(3-0 승)과 이라크(1-0 승)를 연이어 꺾었던 한국은 UAE까지 무실점으로 누르며 무실점 전승 우승을 이뤘다. 후반 13분 안재준(부천FC)이 선제골을 넣었다. 크로스된 공을 변준수(대전하나시티즌)가 머리로 떨궜고 안재준이 차 넣었다. 후반 34분 홍시후(인천유나이티드)가 추가골을 넣었다. 홍시후는 발재간으로 수비수를 제친 뒤 오른발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41분 홍시후가 한 골을 더 넣었다. 안재준이 문전에서 홍시후에게 패스를 했고 홍시후가 골키퍼까지 제친 뒤 골을 넣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는 엄지성(광주FC)이 머리를 다쳐 의식을 잃는 사고가 발생했다. 전반 43분 공중에서 공을 다투던 엄지성이 상대 선수
▲ 방탄소년단. <사진=빅히트 뮤직 제공> K팝 위기론이 불거지는 가운데도 미국 빌보드차트에서 K팝 그룹들이 꾸준히 호성적을 거두고 있다. 28일(현지시간)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4월 1일 자)에 따르면, 글로벌 슈퍼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앤솔러지 앨범 '프루프(Proof)'가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 195위에 자리하며 41주 연속 차트인했다. K팝 간판 걸그룹 '트와이스(TWICE)'가 새 음반인 미니 12집 '레디 투 비(READY TO BE)'는 11위를 차지했다. 지난 주에 이어 2주 연속 '빌보드 200' 톱15에 들었다. K팝 4세대 간판 보이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투바투)의 미니 5집 '이름의 장: 템테이션(TEMPTATION)'은 '빌보드 200' 차트에서 63위를 차지하며 8주 연속 이름을 올렸다. K팝 보이그룹 가운데 8주 연속 '빌보드 200'에서 100위 내 이름을 올린 아티스트는 방탄소년단을 제외하고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유일하다. 이번 주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엔 K팝 두 팀이 새롭게 진입했다. 예고됐던 것처럼 지난 17일 선공개된 방탄소년단 멤버 지민의 첫 솔로 앨범 '페이스
▲ 최근 인턴의 소청과 지원 기피 현상이 심화되면서 소청과 전공의는 물론 소청과 세부 전문의도 심각한 인력난에 시달리고 있다. <사진=SNS> 장기적인 저출산 흐름과 고착화된 낮은 수가(진료비), 코로나19로 인한 진료량 급감이 맞물리면서 붕괴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 이에 따라 소아청소년과(소청과) 전문의들이 실효성 있는 정책이 나오지 않자 소청과 간판을 내리겠다고 선언하고 있다. 29일 오전 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회장은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 회관 4층 대회의실에서 '소아청소년과 폐과와 대국민 작별인사' 기자회견을 열고 "아픈 아이들을 고쳐 주는 일을 천직으로 여기고 살아왔지만, 오늘자로 대한민국에서 소청과라는 전문과는 간판을 내릴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소청과 전문의들은 한없이 참담한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다"면서 "이 나라에서 아이들을 진료하면서 소청과 전문의로는 더 이상 살 수 없는 처지에 내몰렸다"며 이 같이 말했다. 턱없이 낮은 진료비가 장기간 지속돼온 가운데 유일한 비급여 시술이었던 소아 예방접종조차 국가필수예방접종(NIP) 사업에 포함돼 건강보험이 적용되면서 동네 병·의원을 더 이상 운영할 수 없을 지경에 이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