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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 연예 · 스포츠

BTS RM이 사랑한 조각가 권진규…50주기 추모음악회

리코더 허영진·테오르보 윤현종, 예술적 공감 음악으로 표현

 

 

미술 교과서 속 '지원의 얼굴'로 널리 알려진 권진규(1922~1973) 작가 50주기를 맞아 추모 음악회가 열린다.

 

내셔널트러스트 문화유산기금에 따르면 오는 5월4일과 6일 권진규의 자취와 예술혼이 남아있는 서울 성북구 권진규 아틀리에서 음악회가 펼쳐진다. 리코더 연주자 허영진, 테오르보 연주자 윤현종이 쉽게 접하기 어려운 바로크 리코더와 테오르보 연주를 들려준다.

 

이들은 권진규 조각에 대한 예술적 공감을 음악으로 표현한다. 관객들은 바로크음악과 예술적 배경, 조각가 권진규의 예술세계에 대한 해설(도슨트)을 들으며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조각가 권진규는 '음악을 양감으로 표현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으로 미술의 길을 걷기 시작한 조각가다. 테라코타와 건칠(乾漆) 작품 등으로 우리나라 근현대 조각사에 뚜렷한 발자취를 남겼다.

 

권진규 조각가의 작품은 서울시립미술관, 국립현대미술관 이건희 컬렉션, 고려대 박물관 등 국내 주요 미술관에서 소장·전시하고 있다.  

 

 

미술콜렉터로 잘 알려진 BTS RM이 소장한 '말' 작품은 지난해 권진규 탄생 100주년 기념 전시에 소개돼 관심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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