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현지시간) 막사 테크놀로지스가 제공한 위성 사진에 튀르키예 카라만마라슈에 지진으로 파괴된 건물 흔적과 이재민 텐트촌이 보인다. <사진=SNS> 대지진 발생 2주가 지난 19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정부가 현장 수색과 구조 작업을 사실상 중단했다고 발표했다. 영국 BBC·가디언에 따르면 튀르키예 재난관리국(AFAD)은 지진 피해지역 중 2개 주를 제외하고는 수색·구조 작업이 완료된 상황이라고 밝혔다. 유누스 세제르 재난관리국 국장은 "많은 지방에서 수색 및 구조 작업이 완료됐다"며 현재 진앙 지역으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카흐라만마라슈주와 하타이주에서만 수색·구조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했다. 이들 2개 주 지역의 건물 약 40곳에서 수색·구조 작업이 이어질 예정이다. 이번 지진의 진원지인 카흐라만마라슈주 파자르치크 마을은 이미 수천 개의 건물이 무너지고 도시 대부분이 폐허가 됐다. 푸아트 옥타이 튀르키예 부통령은 전날인 18일 기준 피해지역의 건물 약 10만5000채가 무너졌거나 심하게 파괴됐다고 밝혔다. 외신은 '잔해에서 생존자를 찾을 수 있다는 희망은 빠르게 사라지고 있다'며 '가능성은 0에 가깝다'고 진단했다. 한편 이날 토니
▲지난 2018년부터 5년간 시장 지배적 지위 남용, 차별취급 행위, 거래상 지위 남용에 대한 공정위 고발은 4건에 불과했다. <사진=SNS> 최근 3년 동안 시장 지배적 지위 남용 등 대기업이 주로 위반하는 불공정행위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의 고발이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2018년부터 5년간 시장 지배적 지위 남용, 차별취급 행위, 거래상 지위 남용에 대한 공정위 고발은 4건에 불과했다. 구체적으로 2018년 차별취급 행위에 대해 1건, 거래상 지위 남용에 2건의 고발이 있었다. 이후 2019년에는 시장 지배적 지위 남용에 대한 1건의 고발이 이뤄졌다. 공정위가 해당 기간 신고 받거나 직권 인지해 조사에 착수한 사건이 405건에 달했는데, 접수 건수에 비해 고발 건수가 낮다는 지적이다. 특히 시장 영향력이 큰 대기업이나 플랫폼 기업이 해당 행위를 위반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하면, 대기업에 대한 제재 수위가 낮다는 비판도 나온다. 공정거래법상 시장 지배적 지위 남용 행위는 독과점 사업자가 지위를 이용해 가격을 올리거나 타 경쟁사의 시장 진입을 막는 행위 등을 말한다. 차별취급 행위는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SNS>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체포동의안 표결이 예정된 가운데 민주당 내에서는 '부결' 당론이냐 자유투표냐를 두고 고심중이다. 이에 앞서 알려진 바와 같이 '방탄' 공세 우려에 당론 채택은 하지 않고 자유투표에 무게가 실리고 있지만 이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에 신중한 모양새다. 정치권은 20일 "오는 27일 체포동의안 표결은 무기명 투표로 진행된다"면서 "재적 의원 과반 출석에 과반 찬성이면 통과된다"고 밝혔다. 현재 민주당의 경우 169석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당론으로 '부결'을 정할 경우 체포동의안 부결은 문제없이 이끌어낼 수 있다. 다만 자유투표에 맡겼을 경우 28석의 이탈표가 나오면 가결될 수도 있다는 점을 간과할 수 없다. 이에 당내 비이재명(비명)계 의원들이 사실상 표결의 캐스팅보트 역할을 맡게 됐다. 이재명 대표를 향해 사법리스크와 당의 분리대응을 강조해온 비명계 입장에서는 이번 표결이 어느 쪽에 손을 들기도 애매한 상황이다. 가결하기에는 알려진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 사유가 부당한 부분이 많고, 이러한 이유 등
▲뉴진스. <사진=어도어 제공> 신드롬 걸그룹 '뉴진스(NewJeans)'의 데뷔앨범 '뉴 진스(New Jeans)'가 누적 판매량 100만 장을 돌파했다. 싱글 'OMG'에 이은 뉴진스 통산 두 번째 밀리언셀러다. 20일 소속사 어도어에 따르면, 작년 8월 발표된 뉴진스의 '뉴 진스'는 써클차트 집계 기준 지난 11일까지 총 103만6811장이 판매됐다. 써클차트가 정확한 데이터 집계를 시작한 2011년 이래 아티스트의 데뷔앨범이 100만 장 이상 팔린 것은 뉴진스의 '뉴 진스'가 처음이다. 앨범 판매량은 팬덤 규모와 상관관계가 크다. 오디션 프로그램 등을 통해 특정 팬덤을 다수 확보한 멤버가 속한 그룹이 아닌 경우 신인이 앨범 판매량 100만장을 넘기는 건 드문 일이다. 어도어는 "뉴진스는 별다른 티징 콘텐츠조차 없이 뮤직비디오부터 공개하는 등 기존 문법과 차별화된 방식으로 '밀리언셀러'라는 쾌거를 거뒀다"면서 "신드롬급 인기를 끌며 약 반 년 만에 두 개의 '밀리언셀러' 음반을 보유한 아티스트가 됐다"고 소개했다. 뉴진스의 '뉴 진스'는 발매된 지 일주일 동안에 음반 판매량 30만 장을 넘기며 역대 걸그룹 데뷔앨범 초동 신기록을 세웠다. 싱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19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4라운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경기 후반 27분 해리 케인의 도움으로 팀의 두 번째 골(리그 5호)을 넣고 있다. 손흥민은 후반 교체 출전해 4분 만에 득점포를 가동했으며 토트넘은 2-0으로 승리하며 4위를 탈환했다. <사진=SNS> 손흥민(31)이 또 교체 투입 직후 득점포를 가동했다. 선발 배제가 손흥민의 승부욕을 자극한 모양새다. 손흥민 소속팀 토트넘은 2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홈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손흥민은 승패를 결정짓는 추가골을 넣었다. 길어지는 골 침묵 탓에 선발에서 제외된 손흥민은 후반 23분 히샤를리송과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동료들과 패스를 주고받으며 예열을 마친 손흥민은 후반 27분 해리 케인의 침투 패스를 절묘하게 받은 뒤 구석을 찌르는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는 지난달 29일 프레스턴 노스 엔드와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경기 2골 이후 처음 터진 골이었다. 리그
▲ 덕수궁 돈덕전 현재 모습. <사진=문화재청 제공> 1907년 순종 황제 즉위식이 열렸던 건물로 일제강점기 때 헐린 덕수궁 돈덕전이 복원을 거쳐 약 100년 만에 개관한다. 벽돌 건물로 지어진 돈덕전은 덕수궁 석조전 뒤편에 있던 대표적인 서양식 건물이다. 1904년 덕수궁 대화재 때 타지 않은 건물 중 하나로 기록되어 있다. 돈덕전은 1905년 황태자였던 순종이 여러 나라 공사들을 만나는 장소로도 사용했다. 1907년 일제에 의해 고종이 강제로 퇴위하고 순종이 황제로 즉위할 때 사용한 건물로도 알려져 있다. 순종의 황제 즉위식 당시 기록에 따르면 돈덕전 내부 중앙에는 6개의 대 원주가 선 100평 홀이 있었다. 1921년 덕수궁 관통도로가 만들어질 때까지 존재하다가 이후 철거된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현판만 국립고궁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20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2018년 돈덕전 복원 설계를 하고 공사를 시작해 지난해 11월 공사를 완료했다. 2021년 마무리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늦어졌다. 현판식은 오는 5월 , 전시실 개관 등 대국민 개방은 오는 9월에 있을 예정이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외교를 통한 주권 수호 목적으로 190
▲지난 8일 애플이 이메일 공지를 통해 "한국에서 간편결제 서비스 애플페이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사진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애플스토어 명동점의 모습을 담았다. <사진=SNS> 외식 업계의 애플페이 도입이 가속화할 조짐이다.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중심으로 아이폰 사용률이 높아 장기적인 관점에서 볼 때 애플페이 도입이 충성 고객 확보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다. 일부 업체는 선제적으로 애플페이 조기 도입을 선언했다. 애플페이 도입으로 다양한 결제 수단을 갖춤으로써 고객의 이용 편의성을 높이고 록인(Lock-in) 효과에 따른 충성 고객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다음달 국내에서 애플페이를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애플페이는 애플 아이폰에 내장된 결제칩을 통해 실물카드 없이도 결제를 할 수 있는 간편결제 서비스다. 아이폰 사용자들은 근거리 무선 통신(NFC) 카드 단말기를 보유한 매장에서 애플페이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애플페이는 결제를 위해 앱에 들어가 QR을 가동할 필요 없이 아이폰을 가져다 대면 결제가 이뤄진다. 스타벅스를 비롯해 파리바게뜨, 던킨, 배스킨라빈스 등 NFC 단말기가 설
▲북한이 평안남도 숙천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한 가운데 20일 오전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뉴스를 시청하고 있다. <> 북한이 우리 군의 충북 청주 F-35A 기지 등을 겨냥한 듯 동해상으로 단거리탄도미사일(SRBM)을 발사했다. 이는 지난 18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5형' 발사에 이은 이틀 만의 무력도발, 미국 전략자산을 동원한 한미 연합훈련에 반발하는 성격으로 해석된다. 특히 이번 SRBM 발사는 우리 군의 충북 청주 F-35A 기지와 충북 오산과 전북 군산 미 공군기지 등을 타격 가상 목표로 겨냥한 것으로 분석된다. 20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군은 이날 오전 7시께부터 7시 11분께까지 북한 평안남도 숙천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SRBM 2발을 포착했다. 이에 군은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한미 간 긴밀하게 공조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은 각각 약 390㎞, 340㎞를 비행 후 동해상에 탄착했으며, 세부제원은 한미 정보당국이 종합적으로 정밀 분석 중이다. 북한은 이번 도발과 관련 "방사포병 화력 구분대들은 위력시위사격을 실시할 데 대한 명령에 따라 2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과 1기 신도시 지자체장들이 지난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간담회에 참석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조용익 부천시장, 이동환 고양시장, 원희룡 장관, 신상진 성남시장, 최대호 안양시장, 하은호 군포시장. <사진=국토교통부 제공> 정부가 1기 신도시 특별법을 통해 재건축 아파트 용적률을 최대 500%까지 올릴 수 있도록 하자 기대감과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 용적률이 높아지면 조합원들이 분담해야 하는 비용도 낮아져 사업성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도 있지만 고밀 개발의 단점인 '닭장 아파트'가 양산될 수 있다는 우려도 만만찮다. 특히 용적률 상향으로 이주 수요가 몰릴 경우 기반 시설이 부족해지고, 시장 불안이 초래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20일 국토교통부가 최근 발표한 1기 신도시 특별법 주요 내용을 보면 재건축 아파트의 용적률이 종상향 수준으로 대폭 상향된다. 2종 일반주거지역을 3종 일반주거지역이나 준주거지역 수준으로 상향하면 용적률이 300%로 올라간다. 역세권 등 일부 지역은 최대 500%도 가능하다. 정부는 또 노후 계획도시 특별정비구역을 입주 규제 최소구역으로 지정해 고밀·복합개발이 가능하도록 했다. 1
▲지난18일 토요일 오후 민주노총 조합원들이 서울시청 앞에서 집회를 하고 있다. <사진=SNS> 민주노총과 한국노총 양대노총이 최근 5년간 정부와 광역자치단체로부터 1500억원 규모의 지원금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20일 고용노동부와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로부터 제출받은 노조 지원 내역에 따르면 양대노총이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받은 지원금은 총 1521억원이었다. 연평균 304억원으로 광역자치단체가 총 1344억원을, 고용부가 177억원을 지원했다. 광역자치단체 중에서는 서울이 341억원으로 지원액이 가장 많았다. 이어 울산(150억원), 경기(133억원), 인천(116억원), 충북(97억원) 순이었다. 노조 지원금은 주로 노동자 자녀 장학사업과 노조 교육사업, 법률 상담, 행사 지원 등 명목으로 지급됐다. 한편 고용부는 노조 회계 투명성 강화를 위해 최근 조합원 1000명 이상인 노조 327곳에 회계 장부 제출을 요청한 결과, 120곳(36.7%)만 정부 요구에 따라 자료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절반이 넘는 207곳(63.3%)은 자료 제출을 거부하거나 '표지'만 내는 등 제대로 응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양대노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는 지난 1월 1주(40.9%) 이후 30%대 중후반을 기록하다가 6주 만에 40%대를 회복했다. <사진=SNS> 윤석열 대통령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평가가 6주 만에 40%대를 회복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는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닷새간 전국 18세 이상 성인 남녀 250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에 대한 긍정 평가는 전주 대비 3.5%p 상승한 40.4%(매우 잘함 25.6%, 잘하는 편 14.8%)로 집계된 것으로 20일 발표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 는 부정 평가는 57.5%(잘 못하는 편 9.6%, 매우 잘 못함 47.9%)로 2.8%p 낮아졌다. ‘잘 모름’은 2.2%로 나타났다.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는 1월 1주(40.9%) 이후 30%대 중후반을 기록하다가 6주 만에 40%대를 회복했다. 긍정 평가는 지역별로 대전·세종·충청(9.0%p↑), 부산·울산·경남(7.6%p↑), 광주·전라(6.4%p↑)에서 올랐고, 연령별로는 30대(9.7%p↑), 60대(3.6%p↑), 20대(2.8%p↑), 40대(2.5%p↑)에서 올랐다. 직업별
▲지난 19일 한미 연합훈련으로 미국 전략자신인 B-1B가 동해 상공을 가르고 있다. <사진=SNS> 북한이 미 전략자산을 동원한 한미 연합훈련에 반발해 동해상으로 단거리탄도미사일(SRBM)을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20일 "우리 군은 오늘 오전 7시쯤부터 7시 11분쯤까지 북한 평안남도 숙천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SRBM 2발을 포착했다"면서 "이에 군은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한미 간 긴밀하게 공조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의 이번 발사는 지난 18일 ICBM 화성-15형을 발사한 지 이틀 만이자 올해 들어 3번째 탄도미사일 도발이다. 이날 도발은 한·미 공군이 전날 미 B-1B 전략폭격기 등 전략자산을 동원해 연합공중훈련을 벌인 데 대한 반발 성격으로 풀이된다. 한·미 훈련은 북한의 화성-15형 발사에 대한 대응 차원이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은 이날 담화에서 "태평양을 우리 사격장으로 활용할 빈도는 미국에 달려있다"며 미국 전략자산의 한반도 전개에 대한 군사적 대응 의사를 밝혔다. 김여정은 "최근 조선반도(한반도) 지역에서의 미군의 전략적 타격 수단들의 움직임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1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유엔본부에서 기자회견하고 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강진 피해를 입은 시리아 국민을 위해 3억9700만 달러(약 5062억 원)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사진=SNS> 유엔이 지난 6일 규모 7.8 대지진에서 생존한 튀르키예인 520만명을 돕기 위해 10억 달러(약 1조 2978억원)를 호소했다고 AP통신이 17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16일(현지시간) 호소문을 발표해 튀르키예에 10억 달러 규모 지원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그는 "(지원 규모를 확대하면) 구호단체가 대지진 생존자에게 식량, 보호, 교육, 물, 대피소 제공을 포함해 정부가 주도하는 구호 노력에 관한 지원을 빠르게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필요성이 엄청나다"며 "지진 생존자는 고통받고 있다. 지체할 시간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제 사회가 나서서 우리 시대 가장 큰 자연 재해 중 하나로 꼽히는 지진에 대응해야 한다"며 "이러한 중요한 노력에 충분한 자금을 지원하기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또 "튀르키예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난민이 거주하고 있다.
▲검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하면서 "11년 이상의 징역형이 선고되어야 하는 중대범죄"라고 적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SNS> 검찰이 이재명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하면서 "11년 이상의 징역형이 선고돼야 하는 중대범죄"라고 적시했다. 17일 검찰은 구속영장청구서에서 이 대표의 성남시장 시절 비리 의혹들을 "헌법과 법률에 따라 위임된 지방자치권을 사유화한 고질적인 지역토착비리"라며 "시정농단"이라고 표현했다. 이는 과거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국정농단' 사건을 연상시키는 대목이다. 그러면서 "내로남불, 아시타비(我是他非·나는 옳고 남은 그르다)의 전형"이라고도 했다. 서울중앙지검은 전날 구속영장을 청구하면서 대장동·위례 관련 혐의로 배임, 이해충돌방지법 위반, 부패방지법 위반을 적용했다. 성남FC 의혹과 관련해선 제3자 뇌물,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 등을 적용했다. 구속 사유로는 ▲범행을 부인하고 허위진술로 일관한 점 ▲증거인멸 가능성 ▲사안의 중대성 등을 들었다. 검찰은 우선 이 대표가 세 차례 검찰 소환조사에서 제출한 서면 진술서 및 SNS 등을 통해 범행 일체를 부인해 온 점을 지적했다. 일방적으로 검
▲ 직원 강제추행 등의 혐의로 기소된 오거돈 전 부산시장이 29일 오전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부산지법 법정으로 향하던 중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SNS> 부산시장 재임시절 시 산하기관 공공기관장들과 임원들에게 사표를 종용한 이른바 '부산판 블랙리스트' 사건으로 재판에 넘겨진 오거돈 전 부산시장이 1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17일 부산지법 형사6부(부장판사 김태업)는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기소된 오 전 시장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또 같은 혐의로 기소된 박모 전 정책특별보좌관과 신모 전 대외협력보좌관에게 각각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이들은 2018년 8월부터 2019년 1월까지 부산시설공단, 벡스코, 부산테크노파크, 부산복지개발원, 부산여성가족개발원, 부산경제진흥원 등 부산시 산하 공공기관 6곳에 임직원 9명에게 사직서 제출을 종용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앞서 검찰은 지난 6일 오 전 시장에게 징역 5년을, 박모 전 정책특별보좌관과 신모 전 대외협력보좌관은 각각 징역 2년과 징역 1년 6개월을 구형했다. 재판부는 부산테크노파크와 부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