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렉시 다닐로우 우크라이나 국가안보국방위원회 서기. <사진=SNS> 올렉시 다닐로우 우크라이나 국가안보국방위원회 서기가 26일(현지시간) "크렘린(러시아)이 벨라루스를 핵 인질로 잡고있다"고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다닐로우 서기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벨라루스에 전술핵 배치 계획을 발표한 데 대해 "국가 내부의 불안정을 향한 한 걸음"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아울러 그는 "푸틴의 이 같은 발표는 벨라루스 사회에서 러시아와 푸틴 대통령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과 대중의 거부 수준을 극대화한다"고 꼬집었다. 앞서 푸틴 대통령은 전날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이 러시아의 전술 핵무기 배치에 대해 "동의했다"며 오는 7월1일까지 전술핵무기 저장고를 완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러시아의 핵무기 국외 배치가 실현될 경우 이는 1990년대 중반 이후 30년 만에 처음이다. 한편 미국은 러시아의 핵무기 사용 가능성에 대해 아직까지는 신중한 태도를 견지하고 있다. 한 익명의 미 행정부 고위관리는 "우리는 러시아가 핵무기 사용 준비를 하고 있다는 어떠한 징후도 보지 못했다"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동맹의
▲카카오 카카오(035720)가 SM엔터테인먼트(041510)의 최대주주로 등극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향후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 심사에 관심이 쏠린다. 공정위는 수평적 결합이 쟁점이었던 하이브(352820)와 달리 카카오의 경우 수직적·혼합 결합과 관련해 경쟁제한성 여부를 집중적으로 들여다볼 전망이다. 27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공정위는 카카오의 SM엔터 지분 공개매수가 종료됨에 따라 카카오 측의 기업결합 심사 신청을 기다라고 있다. 앞서 카카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전날(26일까지) SM엔터 지분의 공개매수를 진행했다. 카카오 측의 계획대로 매수가 진행됐다면, 카카오와 카카오 엔터테인먼트는 SM엔터 주식을 각 17.5%씩 확보, 기존 지분 4.91%를 더해 총 39.9%로 최대주주가 된다. 공정거래법상 카카오는 상장법인인 SM엔터의 지분 15% 이상을 취득한 날로부터 30일 이내에 기업결합을 신고해야 한다. 기업결합 신고가 접수되면 공정위는 두 회사의 결합으로 시장에서의 경쟁제한성, 시장 지배력 남용 우려, 기업 결합으로 인한 효율성 증대 등을 따져보게 된다. 그중 경쟁제한성의 경우 수평형, 수직형, 혼합형 등 유형별로 기업결합을 구분해 판단하게 된다
▲ 미국 해군의 핵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함'(CVN-76)이 23일 오전 부산 남구 해군작전사령부 부산작전기지에 입항하고 있다. 이 항모는 길이 333m, 폭 77m, 높이 63m 규모이며, 승조원 5500~6000명이다. '떠다니는 군사기지'로 불리는 이 항모는 전투기 FA-18(슈퍼호넷), F-35C 전투기 등 80여 대의 항공기를 탑재하고 있다. <사진=SNS> 27일 국방부는 미국 항공모함 니미츠함(CVN-68) 등 미국 제11항모강습단이 28일 오전 부산작전기지에 입항한다고 밝혔다. 국방부에 따르면 미국 항공모함 니미츠함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태평양함대사령관이자 제10대 미국 해군참모총장이었던 체스터 니미츠(Chester Nimitz) 제독의 이름으로 명명된 함정이다. 미국 제11항모강습단은 항공모함 니미츠함(CVN-68), 이지스순양함 벙커힐함(CG-52), 이지스구축함 웨인 E.메이어함(DDG-108), 디케이터함(DDG-73)으로 구성됐다. 제11항모강습단은 입항 하루 전인 이날 제주남방 공해상에서 우리 해군의 세종대왕함(DDG-991), 최영함(DDH-981)과 함께 강화된 한미 양국 연합 실기동훈련(FTX) '전사의 방
▲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2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의원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SNS>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더불어민주당이 헌법재판소의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판결과 관련해 자신에 대한 탄핵을 거론하는 데 대해 “피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27일 한동훈 장관은 상임위(법제사법위원회) 참석차 국회를 방문한 가운데 기자들과 만나 “그 절차(탄핵) 내에서 이 법(검수완박)이 얼마나 문제가 많은 법이고 국민에게 피해를 주는 법인지, 실질적인 판단을 헌재로부터 받아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탄핵이라는 말이 민주당 정치인들의 기분에 따라 할 수 있는 말이 되는 것에 대해서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검수완박 소송은) 법무부 장관이 꼭 해야 할 일을 한 것이기 때문에 당당하게 응했다. 헌재 결정은 고발인의 이의 신청권 폐지 같은 법의 내용의 문제점에 대해서는 전혀 판단을 하지 않고 회피하지 않았나”라고 주장했다. 헌법재판소는 지난 24일 ‘검수완박법’에 대한 권한쟁의 사건에서 법무부·검찰이 제기한 권한쟁의 소송에 대해서는 “헌법상 권한 침해 가능성이 없다”며 본안 판결에 들어가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3일 "청년학생들의 집회가 지난 22일 평양시 청년공원야외극장에서 진행됐다"라고 보도했다. <사진=평양노동신문> 긴장감이 감도는 한반도 정세 속에서 북한이 전쟁에 대한 위기의식을 높이며 500만 청년들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청년들이 자원해 입대하거나 재입대하는 것은 물론 전국 각지에서 대남·대미를 상대로 '복수결의' 모임까지 열고 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4일 "인민의 삶의 전부이고 행복의 터전인 공화국을 말살하려고 전쟁의 불구름을 각일각 몰아오며 피를 물고 날뛰는 원수들에 대한 500만 청년들의 대적의지가 날이 갈수록 더욱 더 거세차게 분출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학생청년들은 지난 22~23일 전국 각지에서 '미제와 괴뢰 역적패당의 무분별한 반공화국 압살책동을 단호히 징벌하기 위한 복수결의 모임'과 '전시가요대열합창행진'을 진행했다. 또 지난 22일 평양시 청년공원야외극장에서도 같은 성격의 집회가 열렸다. 신문은 김 총비서의 명령 한마디면 '남진'(南進) 할 수도 있다면서 청년들이 전쟁의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고 이들을 추켜세우고 있다. 또 전국 청년 약 140만명(지난 20일 기준)이 한미 연합연습
최근 서울 광화문 월대와 주변 지역 발굴 조사 과정에서 확인된 일제강점기 전차 철로 일부가 박물관으로 옮겨진다. 27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문화재위원회 산하 매장문화재분과위원회는 최근 회의를 열어 광화문광장 재조성 사업 부지에서 확인된 철로 유적 일부를 이전해 보존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서울시의 신청 안건을 조건부로 통과시켰다. 월대는 궁궐 등 주요 건물 앞에 설치돼 각종 행사가 열렸던 넓은 기단형식의 대(臺)다. 문화재청과 서울시의 발굴 조사 과정에서 발견된 철로는 광화문 월대의 동·서편에서 영문자 '와이(Y)' 형으로 만나 세종로 방향으로 연결된다. 또 철로 아래 70㎝ 깊이에서는 조선의 군무를 관장하던 삼군부와 최고 행정기구인 의정부의 외행랑(건물의 담장 역할을 하는 구조물) 터로 추정되는 건물지가 발굴됐다. 문화재위원회는 전문가 회의 등을 거쳐 광화문 월대의 서편에 있는 철로를 중심으로 일부 구간을 경기 의왕시 철도박물관으로 옮기되 "구체적인 사항을 전문가 조언을 받아 시행하라"고 결론 내렸다. 문화재위원회에서 논의된 보존 방안. 문화재위는 2안을 제시했다. (문화재청 제공)앞서 서울시 측은 철로의 보존 여부와 방안을 검토하면서 "철로의 일부 구간을 왜
▲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정부가 '청년 끌어안기'에 집중하고 있다. 정부는 최근 근로시간 유연화 제도 추진 과정에서 논란이 일기도 했던 만큼 저출산 대책 등에 더욱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27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며 "법률안과 예산안을 수반하지 않는 정책도 모두 당정 간에 긴밀하게 협의하라. 그 과정에서 국민 여론이 충분히 반영되도록 하라"고 지시했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최근 근로시간 유연화 제도 추진 과정에서 여론 수렴이 미흡했다는 지적이 많았다. 논란이 일자 윤 대통령은 "근로자들의 다양한 의견, 특히 MZ세대의 의견을 면밀히 청취해 법안 내용과 대국민 소통에 관해 보완할 점을 검토하라"고 주문했다. 정부가 조만간 발표할 저출산 대책은 근로시간 유연화 제도와 마찬가지로 청년들에게 민감한 이슈다. 윤 대통령은 이달 초 김영미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등으로부터 대통령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운영방향에 대해 보고를 받고 "과감하고 확실한" 저출산 대
▲ 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화면 갈무리 방송인 이상민이 12살 연하와 소개팅에 나서 핑크빛 기류를 형성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이상민이 김민경, 김준호의 주선으로 소개팅에 나선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상민의 소개팅녀는 제약회사에 다니는 1985년생이었다. 1973년생인 자신과는 띠동갑인 소개팅녀 앞에서 이상민은 안절부절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런 가운데 이상민은 "저는 여러가지 문제가 있다"라며 "한 번 갔다 왔다"라고 이혼을 언급하며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이에 소개팅녀는 "모르면 간첩"이라고 쿨하게 답변했다. 그러면서 소개팅녀는 "소개팅하러 온 것도 부모님이 다 알고 있다"라며 "잘 만나고 오라고 하셨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내보였다. 이상민은 이에 "좋은 부모님을 두셨다"라며 "웬만해서는 말릴 텐데"라고 얘기했다. 하지만 소개팅녀는 "제가 그냥 드리는 말이 아니라 모든 사람은 각자 사연이 있으니깐 너무 그렇게 생각 안 하는 게 좋을 것 같다"라고 이상민을 위로했다. 이상민은 자신의 상황을 계속해서 조심해서 전했다. 그는 "끝날 것 같지 않던 빚은 올해 연말에 끝날 것 같다"라며 "알고 만나셔야
▲ 토트넘 홋스퍼의 콘테 감독이 1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산시로 스타디움에서 AC 밀란과 2022~23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을 앞두고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 질문을 듣고 있다. <사진=SNS> 토트넘 홋스퍼가 결국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경질했다. 토트넘은 앞으로 감독 대행 체제로 시즌을 마무리하기로 했다. 토트넘 구단은 2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콘테 감독과 상호 합의 아래 결별했다고 발표했다. 이와 함께 크리스티안 스텔리니가 감독 대행, 라이언 메이슨이 수석코치를 맡는다고 전했다.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아직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0경기가 남아있어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놓고 싸워야 한다"며 "우리 모두 힘을 모아야 한다. 가능한 최고의 마무리를 하기 위해 모두가 나서야 한다"고 콘테 감독과 결별 이유를 설명했다. 콘테 감독은 지난 2021년 11월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의 뒤를 이어 토트넘의 지휘봉을 잡아 2022~23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따내는데 역할을 해냈다. 콘테 감독의 지휘 아래 토트넘은 당시 4위의 성적을 냈으며 손흥민은 EPL 득점
▲ DB하이텍 부천공장. <사진=DB하이텍 제공> DB하이텍가 청팹리스(반도체 설계사업)를 자회사로 떼어내는 사업구조 개편을 통해 '순수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기업'으로 탈바꿈하겠다는 꿈꾸고 있다. 하지만 DB하이텍의 청사진은 다시 한번 주주들의 동의를 받아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 DB하이텍은 이미 지난해 소액주주들의 거센 반발로 물적분할이 무산된 경험이 있으며, 신설 법인을 향후 5년간 상장하지 않는다는 조건을 걸며 일반주주 권익을 위한 일종의 '안전장치'도 마련했다. 아울러 글로벌 파운드리 1위인 대만 TSMC를 모델 삼아 설비투자와 전문화를 통해 향후 기업가치를 6조원으로 키우겠다며 '주주 달래기'에도 나섰다. 그러나 이번에도 소액주주들의 반응은 싸늘하다. 물적분할 후 신설회사가 상장하면 기존 회사의 기업가치가 떨어지는 것은 물론, 회사 측이 내건 '5년간 비상장' 조건도 충분하지 않다고 보고 있다. DB하이텍의 소액주주 비율이 75%에 달하는 만큼 물적분할 안건 통과의 '키'는 소액주주들이 쥐고 있어 주주총회에서 치열한 표대결이 예상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DB하이텍(000990)은 오는 29일 주주총회를 열어 팹리스부문 물적분할
▲ 앞서 이 대표는 2018년 경기지사 선거 때 허위 사실을 유포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등으로 그해 12월 기소돼 재판을 받았다. <사진=SNS> 이재명 대표가 지난 2019년 자신의 선거법 위반 사건 재판의 증인을 상대로 위증을 교사했다는 의혹에 대해 검찰이 수사 중인 것으로 26일 전해졌다. 이에 앞서 이 대표는 2018년 경기지사 선거 때 허위 사실을 유포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등으로 그해 12월 기소돼 재판을 받았다. ‘위증 교사’ 의혹과 관련,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 엄희준)는 2019년 2월 해당 선거법 사건의 1심에 이 대표 측 증인으로 나와 이 대표에게 유리한 내용으로 위증한 혐의 등으로 부동산개발업자 A(52)씨의 구속영장을 지난주 청구했다. 검찰은 이 대표가 A씨에게 직접 전화해 증언을 부탁한 내용이 담긴 두 사람 간의 녹음 파일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법조계에서는 “이 대표 사법 리스크가 또 하나 추가되는 상황”이란 말이 나왔다. 이에 대해 이 대표 측은 “A씨에게 ‘진실을 증언해 달라’고 한 것이지 위증을 요구한 게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한편 2018년 이 대표는 네 가지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이대표
▲ 토스뱅크는 가입 고객은 이날 기준 605만명을 넘어섰다. 이는 전년 동기(3월) 235만명 대비 2.6배 규모다. <사진=SNS> 토스뱅크가 출범 1년6개월 만에 605만 고객을 넘어서면서 올해 하반기에는 예대율 개선과 함께 손익분기점(BEP)을 넘길 것으로 보인다. 27일 토스뱅크는 "가입 고객은 이날 기준 605만명을 넘어섰다"면서 "전년 동기(3월) 235만명 대비 2.6배 규모"라고 밝혔다. 이는 7초에 1명씩 토스뱅크의 고객이 됐다는 설명이다. 토스뱅크의 고객을 연령대로 보면 20대가 26.8%로 가장 많았다. 이어 30대(23.1%) 40대(22.8%) 50대 이상(20.4%) 순이었다. 한편 10대의 경우 7%로 가장 적었는데, 이는 은행 가입 고객 연령이 만 17세 이상으로 제한된 영향이다. 토스뱅크를 실사용하는 계좌 내 1원 이상 보유 고객은 약 10명 중 8명인 77%를 보였다. 전일 기준 여신잔액은 총 9조3000억원, 수신잔액은 총 23조2000억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3월 2조6000억원이던 여신잔액은 1년 새 4배 가까이 늘며 수익성 개선을 견인했다. 예대율은 44%로 전년 동기(12.4%) 대비 4배 가까이 개선됐
▲ 12일 북한 조선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지난 11일 김정은 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 참관 아래 국방과학원이 극초음속미사일 시험 발사에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사진=노동신문 갈무리> 북한이 또 다시 탄도미사일 도발을 감행, 현재 진행 중인 한미연합훈련과 미 해군 항모모함의 국내 입항 계획 등을 겨냥했다. 27일 합동참모본부는 "우리 군은 오전 7시47분쯤부터 황해북도 중화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2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합참이 탄도미사일 발사 원점으로 지목한 중화군은 북한 수도 평양에서 남쪽으로 60㎞쯤 떨어진 곳이다. 북한은 작년 12월31일에도 이곳에서 SRBM에 해당하는 '초대형 방사포'(KN-25) 3발을 동해상을 향해 쐈다. 북한은 작년 말 '초대형 방사포' 발사 때와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함경북도 화대군 앞바다의 무인도 '알섬'을 표적으로 삼아 이날 미사일 발사를 감행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우리 군 당국은 북한이 발사한 탄도미사일의 비행거리·정점 고도 등 정확한 제원을 분석 중이다. 이런 가운데 이날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앞서 주일미군기지에 배치돼 있는 미 공군 정찰기 RC-135S '코브라볼'이
▲ 한덕수 국무총리가 24일 오전 서울 구로구 구로삼성어린이집에서 보육 관련 애로사항 청취를 위해 차담회를 갖고 있다. <사진=공동취재> 한덕수 국무총리는 24일 "건설 현장의 적폐와 관행이 되어온 강성 기득권 노조의 공사방해와 금품요구 등 불법행위와 부정부패는 반드시 근절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총리는 이날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열린 '2023 건설기술인의 날 기념식'에서 "정부는 건설 현장의 불의와 불법에 눈감지 않고 엄정한 법의 원칙에 따라 하나하나 개혁해나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 총리는 "특히 현장에서 일하는 건설기술인들이 확실하게 보호받을 수 있도록 불법하도급 행위에 대한 단속체계를 강화하고 공사대금의 체불 방지 등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산업재해를 예방하고 건설기술인들의 안전이 보장돼야 한다"며 "정부는 올해 안에 '건설 현장 안전사고 감축 로드맵'을 수립해 안전 관리 체계를 탄탄하게 구축하겠다. 스마트 안전장치의 개발 등 산재 예방을 위한 인프라도 혁신해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또한 "정부는 오는 2027년까지 해외 건설 수주 연간 500억 달러 달성과 함께 세계건설시장 4대 강국을 목표로 하고 있다"
▲롯데하이마트가 전국 390여개 매장에 애플의 간편 결제 서비스인 애플페이를 도입했다고 23일 밝혔다. 모델이 서울 롯데하이마트 대치점에서 애플페이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롯데하이마트 제공> 비대면 온라인 거래가 확대되면서 지난해 카카오페이나 네이버페이 등 간편결제 서비스 이용 금액이 하루 평균 7000억원을 넘어서는 등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2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2년중 전자지급서비스 이용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간편결제 서비스 이용금액은 일평균 7326억원으로 전년대비 20.8% 증가했다. 연간 기준으로 간편결제 이용금액이 7000억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용건수는 18.2% 증가한 2342만건으로 집계됐다. 간편결제 이용금액과 이용건수 모두 2016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간편결제서비스는 신용카드 정보를 휴대전화에 미리 저장하고 공인인증서 없이 비밀번호나 지문인식 등 방법으로 간편하게 결제하는 서비스다. 코로나19 초기인 2020년에는 간편결제 이용금액이 일평균 4491억원이었으나 3년 새 큰 폭 늘어났다. 간편송금 서비스 이용금액도 일평균 6259억원으로 전년대비 24.1% 증가했다. 이용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