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25일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은 -17.3도를 기록했다. <사진=SNS> 강추위가 기승을 부린 가운데 25일 서울의 최저 기온은 20세기 들어 7번째로 가장 추운 날씨를 보였다. 26일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25일 서울의 아침 최저 기온은 -17.3도를 기록했다. 이번 한파는 북극 한파가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우리나라 동서쪽에 대륙고기압과 저기압이 각각 자리하고(블로킹 현상), 그 사잇길을 따라 북서쪽에서부터 북극의 찬 공기가 제트기류를 타고 한반도까지 내려오면서 발생한다. 지구온난화로 제트기류가 약화되면서 북극의 찬공기가 한반도로 남하하면서 한파가 덮친 것이다. 이번 서울 기온은 기상 관측 이래 극값(최저기온) 순위권에는 들지 못했지만, 지난 2000년 이후 7번째로 기온이 낮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기상청 자료를 보면 지난 1907년 관측 이래 서울의 기온이 가장 낮았던 것은 1927년 12월31일 기록한 -23.1도다. 21세기 들어서는 지난 2021년 1월8일과 2001년 1월15일 -18.6도를 기록, 가장 추운 날씨를 기록했다. 세 번째는 지난 2016년 1월24일 기록한 -18도다. 아울러 지난 2018
▲제주공항 항공편 약 470편이 결항되면서 제주도를 방문한 관광객과 귀성객 등 최소 4만명이 발이 묶여 혼란을 겪었다. <사진=SNS> 연휴 마지막 날 한파 특보로 항공기 전편이 결항돼 발이 묶인 제주 귀경객이 25일 항공기 운항 재개로 예약 전쟁에 돌입했다. 전날 제주공항 항공편 약 470편이 결항되면서 제주도를 방문한 관광객과 귀성객 등 최소 4만명이 발이 묶여 혼란을 겪었다. 25일 제주도 여행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비행기가 결항해 급하게 공항 근처 숙소를 예약해 추후 항공편을 대기하고 있다는 승객들의 글이 다수 올라왔다. 여행객 A씨는 “새벽에 공항 가서 2시간 정도 대기한 끝에 대체 항공편을 예약했다. 비행기 시간 빠른 순으로 예약해주고 있는데 줄이 엄청 길다”면서 “다른 항공사 창구도 2시간 기다려야 할 것”이라며 현재 상황을 설명했다. 이날 항공 운항이 재개되면서 제주공항에는 항공편을 구하려는 승객으로 붐비고 있다. 설 연휴를 맞아 가족들과 함께 제주도를 방문했다는 B씨는 “항공사와 전화 연결이 안 돼서 포기하고 새로운 숙소를 예약했다. 아이들도 있어서 공항 대기는 어려울 것 같아 숙소에서 대기하면서 항공편 예약을 시도하려고 한다”고
▲최대 수입국 중국에서 수요회복 기대로 반등하고 있다. <사진=SNS> 국제 원유선물 가격은 아시아시간으로 25일 엄격한 코로나19 방역대책을 해제한 최대 수입국 중국에서 수요회복 기대로 반등하고 있다. 북해산 기준 브렌트유 선물가는 이날 오전 11시14분 시점에 전장 대비 0.59달러 오른 배럴당 86.72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가도 전장보다 0.46달러 상승한 배럴당 80.59달러로 거래됐다. 미국석유협회(API)의 주간통계에선 지난 20일 끝난 주에 미국 원유재고는 전주 대비 340만 배럴 증가해 예상 중앙치 100만 배럴보다 3배 이상 증대했다. 다만 미국에서 수주일 전에 내습한 한파로 인한 공급정체 영향이 통계에 영향을 미치는 건 향후 2주간에 한정할 전망에서 원유재고 증가는 일시적인 것으로 점쳐졌다. 미국 에너지 정보청(EIA)은 25일 최신 주간통계를 공표할 예정이다. 반면 중국 연료수요는 올해 하반기에 회복한다는 관측이 고조해 시장 심리를 유지시킬 가능성이 크다고 애널리스트는 내다봤다. 애널리스트는 WTI 선물이 앞으로 수주간 배럴당 75~85달러 범주에서 움직인다고 예상했다. 원유 공급은 석유수출국
▲지난달 달러가 큰 폭으로 하락하자 국내 거주자 외화예금은 한 달 전보다 35억9000만 달러 늘어난 1109억8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사진=SNS> 지난해 12월 국내 거주자 외화 예금이 전월 대비 36억 달러 가까이 늘어나면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 달러가 큰 폭 하락하자 기업들이 수출결제 대금을 원화로 바꾸지 않고 일시적으로 예치해 둔 영향으로 분석된다. 2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2년 12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거주자 외화예금은 한 달 전보다 35억9000만 달러 늘어난 1109억8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2012년 6월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역대 최대 수준이다. 거주자 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한 외국기업 등이 국내에 보유하고 있는 외화예금이다. 이 중 미 달러화 예금은 18억6000만 달러 늘어난 953억8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달러 예금 규모도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다만, 증가폭은 사상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던 전달(87억2000만 달러)에 비해 큰 폭 둔화됐다. 기업은 16억9000만 달러 늘어난 825억7000만 달러를
▲미하엘 뮐러 신임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장이 1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취임 기자회견을 하기 위해 자리로 향하고 있다. <사진=SNS> 파울루 벤투 감독 뒤를 이을 새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후보군의 면면이 공개될지 주목된다. 벤투 후임을 뽑기 위한 첫 회의가 25일 열린다.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는 이날 온라인 화상 회의 방식으로 1차 회의를 연다. 협상 중인 상황을 고려해 회의는 비공개로 열린다. 이에 따라 회의 결과도 발표되지 않을 전망이다. 이날 회의에는 마이클 뮐러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장 외에 박태하 한국프로축구연맹 기술위원장, 최윤겸 청주FC 감독, 조성환 인천유나이티드 감독, 정재권 한양대 감독, 곽효범 인하대 스포츠과학과 교수, 이정효 광주FC 감독이 참석한다. 그간 거론되던 감독 후보들과의 협상 과정과 세부 조건 등이 이날 회의에서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출신 호세 보르달라스 전 발렌시아 감독, 브라질 출신 치치 전 브라질 국가대표팀 감독, 독일 출신 토르스텐 핑크 전 알나스르(사우디아라비아) 감독 등이 국내외 언론을 통해 거론됐다. 국가대표팀 새 감독이 오는 3월 하순으로 예정된 A매치 기간 전에 뽑힐 수
▲당초 미 국방부는 우크라이나에 탱크 지원에 부정적인 입장이었지만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와 지난 17일 전화 통화를 했고, 이 대화를 통해 에이브럼스 탱크를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사진=SNS> 미국 정부가 우크라이나 전투에 M1 에이브럼스 탱크 30~50대를 지원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4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는 복수의 익명 정부 관계자 말을 인용, 백악관 측이 이번주 중 에이브럼스 탱크 30~50대를 우크라이나에 지원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독일 등의 국가들이 전차를 보낼 수 있는 길을 열어줄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당초 미 국방부는 에이브럼스 탱크의 유지, 운영이 복잡하다는 이유로 우크라이나 지원에 부정적인 입장이었다. 이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와 지난 17일 전화 통화를 했고, 이 대화를 통해 에이브럼스 탱크를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숄츠 총리는 자국과 서방 각국이 보유한 독일산 탱크 레오파드2를 우크라이나에 지원하려면 미국도 에이브럼스를 지원해야 한다는 조건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군사 전문가들은 레오파드 전차가 우크라이나 전쟁에
류승완 감독의 새 영화 '밀수'가 올해 여름 개봉한다. 뉴(NEW)는 25일 이렇게 밝히며, '밀수' 포스터를 공개했다. '밀수'는 1970년대를 배경으로 작은 바닷마을에 살던 해녀들이 밀수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는 작품이다. 김혜수·염정아·조인성·박정민·김종수·고민시 등이 출연하고, 2015년 '베테랑'으로 1000만 관객을 달성한 류승완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이날 공개된 포스터엔 김혜수와 염정아가 바다를 배경으로 함께 서있는 모습이 담겼다. NEW 관계자는 "'밀수'는 여름 개봉을 위해 현재 후반 작업 중에 있다"며 "여름 성수기에 관객에게 통쾌한 즐거움을 주게 될 것"이라고 했다.
▲성시경이 24일 이제 구정도 지났으니 더 댈 핑계도 없고. 그동안 너무 몸을 막 썼는지 몸에서 이것저것 신호를 주네요"라며 건강을 걱정했다. <사진-SNS> 가수 성시경이 새해를 맞아 특별히 건강관리에 신경을 써겠다고 다짐했다. 24일 소셜미디어에 성시경은 "한 달이 벌써 다 지나갔네요. 이제 구정도 지났으니 더 댈 핑계도 없고. 그동안 너무 몸을 막 썼는지 몸에서 이것저것 신호를 주네요"라며 와인병을 들고 있는 사진을 올렸다. 그는 "정신 차리고 몸도 챙기며 다시 부지런히 지내보겠습니다"라며 "새로 하는 프로그램에 시작해 놓은 유튜브에 해야 할 일은 너무나도 많아서 정신 없지만 끌려다니지 않고 끌어가보도록 해보려고요"라고 전했다. 이에 팬들은 "술 먼저 줄여요" 등의 댓글을 달았다. 애주가로 알려진 성시경은 과거 한 예능에서 1시간 30분 만에 소주 30병을 마셨다는 소문에 대해 "그땐 술을 얼마나 마셨는지 안 새고 마셨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성시경은 2000년 '내게 오는 길'로 데뷔해 '거리에서' '너의 모든 순간' 등의 곡으로 인기를 얻었다. 최근 유튜브 채널을 통해 먹방, 음악 콘텐츠로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1월부터 전기 요금이 작년 4분기 대비 평균 9.5% 오른다. 이에 따라 주택용 4인 가구의 월 평균 전기료 부담은 약 4022원 늘어날 것으로 추산된다. <사진=한국전력공사 제공> 한국전력이 작년 적자 30조에 이어 올해도 현 전기요금 부과체계로는 18조 원의 영업적자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런 전망이 나오면서 2분기 이후 전기요금 추가 인상 가능성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25일 권명호 국민의힘 의원이 한전에서 받은 '2023년도 예산(구입전력비) 세부 내역 및 산출 방법'에 따르면 한전은 올해 100조6492억원의 예산 중 96조347억원을 전력구입비에 지출할 계획이다. 이밖에 신재생에너지 공급 의무제도(RPS)에 4조2292억원, 탄소배출권거래제(ETS)에 1393억원 등이 쓰인다. 한전의 올해 전기판매액은 82조5652억원(판매량 55만7778GWh)에 그칠 전망이다. 지출규모에 비해 18조840억원이 적다. 지난 2021년 기준 한전 매출의 97%는 전기 판매에서 나오는만큼 올해 18조원에 달하는 영업적자 기록이 가능하다. 한전은 올해 전기 판매 매출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산업용에서 43조8007억원(29만8563GW
▲25일 대한상공회의소 SGI 브리프인 '반도체 산업의 국내 경제 기여와 미래 발전전략'에 따르면 2023년 반도체 수출증가율은 -9.9%를 기록할 예정이다. <사진=SNS> 한국의 주력산업인 반도체 침체로 올해 1%대 경제성장률이 더욱 낮아질 수 있다는 불길한 전망이 나왔다. 이처럼 반도체 침체가 확산되며 올해 반도체 수출 증가율은 전년 대비 10% 줄어들 조짐이다. 이로 인해 한국 경제성장률은 0.64%포인트 하락할 수 있다. 25일 대한상공회의소 SGI 브리프인 ‘반도체 산업의 국내 경제 기여와 미래 발전전략’에 따르면 2023년 반도체 수출증가율은 -9.9%를 기록할 전망이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반도체 수출 증가율은 올 상반기 -16.8%로 저점을 기록하며, 올 하반기에도 -2.2% 하락이 예상된다. 과거 사례를 보면 반도체 경기 하강 국면은 1년 내내 지속됐다. 반도체 경기사이클과 유사하게 움직인다면 올 상반기 반도체 경기가 저점을 찍은 이후 하반기부터는 서서히 회복될 전망이다. 단 세계 경기둔화, 통화 긴축, 반도체 치킨게임과 맞물려 경기침체가 예상보다 더 길어질 가능성도 상존한다. 특히 반도체 수출이 10% 감소하면 국내 경제성장
▲최근 연일 맹추위가 이어지며 날씨가 따뜻하고 가격이 저렴한 베트남과 태국 등 동남아시아 지역에 골프 여행객들이 몰리고 있다. <사진=필리핀관광부 홈페이지> 코로나 방역조치 완화로 해외여행 빗장이 풀린 데 이어 추위가 겹치면서 동남아 골프여행을 선택하는 사람들이 줄을 잇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연일 맹추위가 이어지며 날씨가 따뜻하고 가격이 저렴한 베트남과 태국 등 동남아시아 지역에 골프 여행객들이 몰리고 있다. 각국 관광청들도 이같은 수요를 흡수하기 위해 국내 홍보에 공을 들이고 있다. 특히 베트남관광청은 지난해 8월 '다낭 골프 관광축제'를, 9월초 '한국-베트남 문화교류 축제'를 갖는 등 한국인 골프여행객 유치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태국관광청은 한국의 겨울이 이어지는 내년 2월까지 태국에서 골프를 즐기는 골퍼그룹을 대상으로 집중 홍보에 돌입했다. 태국에는 방콕 씨얌 컨트리 클럽, 알파인 골프 앤 스포츠 클럽, 반얀 골프 클럽, 푸켓 블루 캐년 컨트리 클럽 등 전국에 걸쳐 270여 곳의 골프장이 있다. 태국관광청은 "태국은 한겨울에도 최저 기온이 20도 초반일 정도로 온화한 날씨와 태국의 건기에 해당하는 12월부터 3월까지는 비
▲의과대학을 가기 위해 SKY 중도탈락자 1874명 중 75.8%인 1421명이 자연계 학과 학생이었다. 인문계(453명)에 비해 3.1배나 더 많았다. <사진=SNS> 의과대학에 진학하기 위해 지난해 서울-고려-연세대(SKY) 학생 1874명이 학교를 그만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종로학원이 대학정보공시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874명이 SKY를 재학 중에 그만둔 '중도탈락자'로 집계됐다. 중도탈락은 자퇴했거나 미등록, 학사경고 등의 이유로 제적당한 경우를 뜻한다. SKY 중도탈락자 중 75.8%인 1421명이 자연계 학과 학생이었다. 인문계(453명)에 비해 3.1배나 더 많았다. 학교별로도 지난해 서울대 중도탈락의 80.6%(275명), 고려대 76.4%(653명), 연세대 72.7%(493명)가 자연계 학생이었다. 학과별로는 연세대 공학계열(144명), 고려대 생명공학부(81명), 고려대 보건환경융합학부(61명) 등에서 많은 중도탈락이 발생했다. SKY 자연계 학생들의 중도탈락은 최근 급증하는 추세다. SKY 자연계 중도탈락자는 2020년 893명, 2021년 1096명, 2022년 1421명으로 3년 새 528명(59.1%)이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의 이날 기준 주택담보대출 변동형 금리는 연 4.56~7.13%로 집계됐다. <사진=SNS> 주요 시중은행의 대출금리가 최근 2주 사이 1%포인트 가량 낮아지면서 대출금리 상단은 6%대로 낮아지게 됐다. 금융권에 따르면 25일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의 이날 기준 주택담보대출 변동형 금리는 연 4.56~7.13%로 집계됐다. 이날 기준 주담대 변동금리 상단이 7%대를 넘은 은행은 국민은행(5.73~7.13%)과 농협은행(5.18~7.08%) 두 곳이다. 농협은행은 주담대 변동금리에 상생우대금리를 적용해 실제 금리는 0.8%포인트 낮다. 국민은행은 26일부터 대출금리를 인하한다. 주담대 금리를 신규 코픽스 기준 최대 1.05%포인트, 신잔액 코픽스 기준 최대 0.75%포인트 하향 조정한다. 전세대출 금리는 최대 1.30%포인트 인하한다. 다음날부터 5대 은행의 대출금리 상단은 6%대로 내려오게 된다. 최고 금리가 6%대를 나타낸 것은 지난해 10월 말 이후 약 3개월 만이다. 약 2주 전인 10일(연 4.88~8.11%)과 비교하면 금리 상단은 0.98%포인트, 금리 하단은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검사 엄희준)·반부패수사3부(부장검사 강백신)는 오는 28일 오전 이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 <사진-SNS> 검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소환하면서 대장동-위례 수사가 정점으로 치닫고 있는 모양새다. 이에 따라 측근들의 대장동·위례신도시 개발 사업 관련 비리 의혹에 이 대표가 얼마나 관여했는지가 이번 조사의 핵심 내용이 될 것으로 보인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검사 엄희준)·반부패수사3부(부장검사 강백신)는 오는 28일 오전 이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 검찰은 당초 27일에 나오라고 이 대표에 통보를 했지만, 이 대표 측은 28일 오전 10시30분에 출석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검찰은 이 대표가 언론에 공개한 조사 날짜는 검찰과 전혀 협의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하지만 일단 28일 조사는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대장동·위례 사건은 민간업자들과 이 대표 측 간 유착관계부터 이 대표의 대선후보 시절과 관련해 제기된 의혹까지 확인하려면 10년 이상의 기간을 들여다봐야 한다는 점 등을 들어 검찰은 2회 이상의 조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나경원 전 의원이 이날 오전 11시 서울 영등포구 국민의힘 당사에서 직접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사진=SNS>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불출를 결정하면서 김기현, 안철수 의원 간 2파전으로 압축되는 모양새다 25일 나 전 의원 핵심 측근은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나 전 의원님이 불출마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나 전 의원이 이날 오전 11시 서울 영등포구 국민의힘 당사에서 직접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나 전 의원은 그간 높은 지지율을 바탕으로 유력한 당권주자로 평가 받았다. 하지만 대통령실과의 갈등과 친윤계 의원들이 반발이 거센데 다 지지율이 지속적으로 하락한 것이 불출마 원인이 된 것으로 관측된다. 나 전 의원이 전당대회 출마를 염두에 두고 저출산위 부위원장직만 사임하자 대통령실은 저출산위 부위원장직과 기후대사직까지 모두 해임조치하는 등 갈등이 극에 달했다. 나 전 의원은 자신의 해임조치를 두고 '대통령의 본의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사과하기도 했다. 나 전 의원은 설 연휴 기간 비공개 일정으로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를 만나고, 자신을 돕는 관계자들과 출마 여부를 논의했다. 나 전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할 경우 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