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복지부)는 24일 연매출 1조원 수준의 블록버스터 신약을 5년 내 2개 창출하고 글로벌 50대 제약사에 진입할 제약사 3곳을 육성한다는 골자의 제3차 제약바이오 산업 육성·지원 종합계획'(2023~2027년)을 발표했다. <자료=복지부 제공> 정부가 2027년까지 글로벌 시장에서 연매출 1조원 이상을 거둘 블록버스터 신약을 창출하기 위해 연구개발(R&D) 및 수출을 집중 지원한다. 아울러 세계 50위 안에 드는 제약사 3개를 배출하기 위해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24일 오후 2시 보건복지부는 한국제약바이오협회에서 제약산업 육성·지원 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바이오헬스 글로벌 중심국가 도약을 위한 제3차 제약바이오산업 육성·지원 종합계획'(2023~2027년)을 심의·의결했다. 우리나라 제약시장 규모는 25조4000억원으로 세계 13위 수준이다. 그러나 현재 연매출 1조원 이상의 블록버스터 신약이나 연매출 약 3조원 이상의 글로벌 50대 제약사는 없다. 정부는 블록버스터 신약을 2027년까지 최소 2개를 창출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국내 제약사 최소 3곳이 글로벌 50대 제약사에 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의약품 수
▲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에 대한 이유로는 '일본' '외교' 등이 가장 많이 언급됐다. 긍정평가(334명) 이유 1위는 일본관계 개선(18%)이 꼽혔으며 2위는 외교(11%), 3위는 노조대응(8%) 등이다. <사진=연방타임즈>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1%포인트 오른 34%로 나타났다. 4주 만에 상승세로 전환한 것이다.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21~23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에게 윤 대통령이 현재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 34%가 긍정 평가했다. 전주(33%) 대비 지지율이 1%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부정 평가는 전주 대비 2%포인트 내린 58%다. 긍정 평가도 부정 평가도 일본 순방 전인 2주 전 수치와 동일한 모습이다. 어느 쪽도 아님은 2%, 모름/응답거절은 6%다. 윤 대통령이 현재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봤을 때 70대 이상(60%). 60대(52%), 50대(34%) 순으로 많았다. '주 69시간 근무' 논란으로 MZ세대의 반발이 계속되는 가운데 20대의 60%, 30대의 69%는 윤 대통령이 잘못하고 있다고 답했다. 응답자 지지정당별로 구분했을
▲개그맨 윤형빈 "일본 적진 한가운데서 반드시 승리하겠다." <사진=SNS> '무패 파이터' 개그맨 윤형빈이 9년 만의 격투기 한일전을 적진에서 치른다. 콘텐츠제작사 윤소그룹은 24일 "윤형빈이 일본 유명 격투 콘텐츠 '브레이킹다운'에 출연한다"라고 밝혔다. 윤소그룹에 따르면 이번 경기는 한일전으로, 윤형빈은 적진 한가운데서 승전보를 전할 준비를 하고 있다. '브레이킹다운'은 일본 격투기 선수이자 유튜버 아사쿠라 미쿠루가 만든 웹 콘텐츠로, 현재 시즌 7까지 진행된 격투대회다. '브레이킹다운'은 일본에서 최소 수백만 조회수 이상을 기록하는 인기 콘텐츠다. '브레이킹다운'은 사전에 매치업을 결정하는 것이 아닌 오디션을 통해 상대를 결정한다. 참가자들은 오디션 현장에서 싸우고 싶은 상대를 찾고, 그 자리에서 매치업을 결정한다. 상대가 결정된 참가자들은 향후 결정된 날짜에 입식타격 룰로 싸운다. 윤형빈은 2014년 2월 츠쿠다 타카야를 상대로 로드FC 데뷔전을 치러 승리를 거두며 연예계 대표 파이터로 자리매김했다. 또 지난해 8월에는 한국권투인협회 전국생활체육복싱대회 40대부 85㎏ 이하 명예 챔피언전에서 2라운드 판정승을 거둔 바 있다. 윤형빈은 오
▲ 미국 하원 에너지통상위원회가 지난 23일(현지시각) 추쇼우즈 틱톡 최고경영자(CEO)를 불러 청문회를 열었다. 민감한 데이터가 유출될 수 있다는 우려 탓에 서방에서 중국의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의 사용을 규제하고 있는 가운데, 틱톡 최고경영자(CEO)가 처음으로 미국 청문회에서 '안보 위협론'에 대해 해명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틱톡 CEO인 추쇼우즈는 23일(현지시간) 미 하원 에너지통상위원회 청문회에서 "바이트 댄스는 중국 정부 소유가 아니다. 미국 이용자의 데이터는 미국 내에서 미국 기업이 관리하고 있다"며 개인 데이터가 앱을 통해 중국 정부로 유출되는 사실은 없다고 주장했다. 추쇼우즈는 "우리는 결코 틱톡을 둘러싼 우려를 대수롭지 않게 여긴게 아니다. 우리는 행동을 취해 이러한 우려를 해소시키고자 했다"면서 "우리는 여러분들의 신뢰를 얻기 위해 행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바이트댄스 측이 '중국 정부에 미국에서 수집한 위치 데이터를 제공했는지' 묻는 의원의 질문에 "그 부분은 정확하게 답변을 드릴 수 있다. 제공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추쇼우즈의 발언을 지켜보던 공화당 소속 캐시 맥모리스 로저스 하원의원은 틱톡이 중국
▲ 2만3000원짜리 치킨에 거리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배달비 3000원~5000원이 더해진다고 가정하면 2만8000원으로 3만원에 가까운 값이 된다. 거리가 멀어 배달비가 7000원 이상면 치킨 1마리 값은 3만원을 넘는다. <사진=SNS> 교촌치킨이 주요 치킨 값을 3000원 올리면서 배달료를 더한 치킨값이 3만원에 육박하게 됐다. 이와 함께 BHC, BBQ 등 경쟁업체들의 치킨가격이 '도미노' 인상될 가능성이 불거졌다. 과거에도 교촌치킨이 값을 올리면 이후 수개월 안에 경쟁업체들도 뒤이어 값을 올려왔기 때문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는 내달 3일부터 가격 조정에 나선다. 한 마리 및 부분육을 사용하는 주요 메뉴는 3000원, 이외 메뉴들은 사이즈와 기존 가격대에 따라 500~2500원가량 인상된다. 2만3000원짜리 치킨에 거리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배달비 3000원~5000원이 더해진다고 가정하면 2만8000원으로 3만원에 가까운 값이 된다. 거리가 멀어 7000원 이상 배달비가 들면 치킨 1마리 값은 3만원을 넘어서게 된다. 교촌 측은 가맹점 수익 구조가 수년간 악화한 상황에서 부득이하게 가격 조정을 결정
▲23일(현지시간) 수도 파리에서는 내무부 추산 11만9000명, CGT 추산 80만명이 집결해 시위를 벌였다. CGT노조에 따르면 이 수치는 시위가 시작된 이후 최대 규모다. <사진=SNS> 프랑스 연금개혁에 반대하는 대규모 시위가 계속되며 보르도 시청이 불 타는 등 방화와 폭력을 동반한 소요 사태가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프랑스24, 영국 BBC 등은 23일(현지시간) "약 250개 지역에서 열린 제9차 시위에 프랑스 내무부 추산 108만명이 모였다"고 보도했다. 지난 1월부터 시위를 조직해온 프랑스 주요 노동조합 노동총동맹(CGT)는 350만명 이상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수도 파리에서는 내무부 추산 11만9000명, CGT 추산 80만명이 집결해 시위를 벌였다. CGT노조에 따르면 이 수치는 시위가 시작된 이후 최대 규모다. 이날 시위는 일부 시위대가 상점 창문과 도로기물을 부수는 등 과열된 양상을 띠었다. 일부 시위대는 쓰레기 더미에 불을 질러 오페라 광장 인근에서는 다수 화재신고가 접수됐다. 같은 날 저녁 프랑스 남서부 보르도의 시청 정문에서 화재가 발생하기도 했다. 화재의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소방 당국이 신속히 진압했다고 BBC
▲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278.3원)보다 8.9원 오른 1287.2원에 출발했으며, 코스피는 전 거래일(2424.48)보다 3.21포인트(0.13%) 내린 2421.27에 개장했다. <사진=연방타임즈> 원·달러 환율이 전날 30원 가량 급락했던 데 따른 되돌림과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7원 가량 상승한 1280원 중반대에서 등락중이다. 2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21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11.2원) 보다 6.7원 상승한 1285.0원을 기록중이다. 이날 환율은 전거래일 보다 8.9원 오른 1287.2원에 개장했다. 장 시작후 1287.7원까지 고점을 높이며 1290원 진입을 시도중이다. 간밤 달러화는 소폭 상승 마감했다. 23일(현지시간)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 거래일 보다 0.26% 상승한 102.240을 기록했다. 환율이 상승 출발한 것은 전날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를 시장이 비둘기적(통화정책 완화 선호)으로 해석하면서 원·달러 환율이 30원 가까이 급락한 데 따른 되돌림이다. 은행 사태에도 간 밤 유럽 중앙은행들은
▲ 지난 15일 세계 최대의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조성 예정지로 발표된 경기도 용인시 남사읍의 전경이다. <사진=SNS> 정부가 향후 20년간 300조원을 투입해 '용인 첨단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한다고 발표하자 집값이 1억원 이상 폭등했다. 이에 경기도 용인시 남사읍 일대 부동산 시장이 요동치고 있으며 거래 가격은 1억원 넘게 뛰고 신규 거래와 거래 취소 신고가 쏟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은 24일 "경기도 용인시 남사읍 'e편한세상 용인한숲시티'는 지난 16일부터 이날까지 26건(계약취소 건 제외)의 거래가 성사됐다"면서 "해당 단지는 총 5개 단지 67개동 6800여가구로 이뤄진 남사읍 내 유일한 대단지"라고 밝혔다. 특히 이 단지는 지난 16일에만 7건의 거래가 체결됐는데 이는 정부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과 삼성전자의 300조원 투자 계획을 발표한 지난 15일 바로 다음 날이었다. 거래가격은 단 며칠 사이 1억원 넘게 뛰었다. e편한세상 용인한숲시티 5단지 전용 84㎡는 지난 17일 4억5500만원(14층)에 팔렸다. 해당 평형은 지난 4일만 해도 3억5700만원(17층)에 팔렸는데 순식간에 1억원
▲ 윤석열 대통령은 24일 오전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서해수호의 날을 맞아 55인 용사들의 이름을 한 명 한 명 호명하면서 설픔에 복받친듯 울컥하고 있다. <사진=SNS> 윤석열 대통령은 서해수호의 날을 맞아 55인 용사들의 이름을 일일리 호명하면서 영웅들을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4일 오전 윤 대통령은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제8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제2연평해전, 천안함 피격사건, 연평도 포격전이 북한 소행이라는 점을 분명히 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의 서해와 서북도서는 세계에서 군사적 긴장이 가장 높은 지역이라며 "우리 해군과 해병대 장병들은 연평해전·대청해전·천안함 피격·연평도 포격전 등 수많은 북한의 무력 도발로부터 NLL(북방한계선)과 우리 영토를 피로써 지켜냈다"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 국민들이 남·북한 대치 상황에서 마음 놓고 일상을 영위할 수 있는 것은 서해를 목숨 바쳐 수호한 장병들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북한의 도발에 맞서 우리의 자유를 지킨 영웅들"이라고 서해수호를 위해 목숨을 바친 용사 55인의 위훈을 기렸다. 윤 대통령은 북한의 핵·미사일 고도화와 잇단 도발과 관련해 "한국형 3축 체계
▲ 윤경림 KT 대표 후보 결국 사퇴에 따른 외풍(外風)으로 초유 경영 공백 불가피하게 되었다. <사진=SNS> KT(030200)가 조만간 이사회를 열고 사퇴 의사를 밝힌 윤경림 차기 대표 후보에 대한 결론을 내린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KT 이사회는 윤경림 후보의 사의 수용 여부를 결정하고자 회의 개최 일정을 조율 중이다. 윤 후보자는 22일 열린 KT 이사회 조찬 간담회에서 사의를 전했다. 차기 대표 후보자로 내정된 지 17일 만이다. 당시 KT 이사들은 윤 후보를 만류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윤 후보자의 선임 여부는 이달 31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결정될 예정이었다. 앞서 현 구현모 대표는 연임에 도전하며 이사회를 통해 두 차례 대표 후보로 선임됐지만, 최대주주인 국민연금, 여권에 이어 윤석열 정권까지 소유분산기업의 지배 구조 투명화를 강조하며 압박하자 스스로 물러났다. KT 측은 윤 후보자의 거취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국민의힘 당직자들은 "법을 무력화시키고 자당 의원을 꼼수로 탈당시켜서 표결에 참여하게 하는 행위가 정당화될 수 있나"라고 비판했다. <사진=SNS> 국민의힘은 헌법재판소의 '검수완박 유효'는 도둑질인데도 불구하고 소유권을 인정한 것이나 다름없다고 맹비난했다. 24일 국민의힘은 헌법재판소가 전날(23일) '검수완박' 입법 과정에 문제가 있다고 보면서도 현행 법안은 유효하다고 결정한 데 대해 "절도죄는 성립이 되고 도둑질은 한 게 맞는데 물건은 돌려줄 의무가 없다고 소유권은 인정해준 것"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어 "이미 정당성이 상실된 법으로, 정치적 사망선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이 낸 '소수당 심의·표결권 침해' 청구가 인정됐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이철규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법을 무력화시키고 자당 의원을 꼼수로 탈당시켜서 표결에 참여하게 하는 행위가 정당화될 수 있나"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안건조정위원회를 구성해서 3개월의 시간을 두고 소수당의 불리함을 국민 여론으로 막아볼 수 있는 제도를 무력화시킨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여기 대해 특별히 후속 조치를 할 수 있는 게 뭐가
▲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 가나와의 경기에서 크로스를 시도하고 있는 축구대표팀 이강인.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한국 축구 '골든보이' 이강인(마요르카)이 새롭게 출항하는 클린스만호에서 중용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4일 오후 8시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신임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대표팀은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콜롬비아와 친선경기를 치른다. 전임 파울루 벤투(포르투갈)에서 클린스만으로 대표팀 수장이 바뀌면서 선수 활용법도 달라질 가능성이 있다. 시선은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에서 활약 중인 '천재 미드필더' 이강인에게 향한다. 이는 2019년 9월5일 조지아와 평가전(2-2 무)에서 A매치 데뷔한 이강인은 벤투호 시절 꾸준히 중용 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3년간 대표팀에서 A매치 10경기를 뛰었는데, 대부분 교체 카드로 활용됐다. 특히나 2021년 3월25일 일본과의 평가전(0-3 패) 이후 한동안 벤투 감독의 외면을 받으면서 2022 카타르월드컵 출전도 불투명했다. 월드컵을 앞두고 해외파가 소집된 사실상 마지막 모의고사였던 지난해 9월 A매치 기간에도 1년 반 만에 대표팀에 승선했으나 코스타리카, 카메룬과 평가전을 모두 벤
▲ 김혜수. <사진=SNS> 배우 김혜수가 영화시상식에서 자신의 드레스에만 관심이 집중됐을 때 속상했었다고 고백했다. 김혜수는 지난 23일 공개된 채널 '송윤아 by PDC 피디씨'에 출연해 청룡영화제에서 20대 초반부터 지금까지 30년 가까이 사회를 보고 있다면서 당시 영화계 소식을 영화 잡지나 매니저를 통해서만 시나리오를 보며 영화계에 대해 한정적으로 알았다고 했다. 영화제에도 초대를 받는 일도 없었다고 했다. 김혜수는 "연말에 영화계의 현주소가 뭐냐, 올해 어떤 영화가 만들어졌고, 누가 잘했고, 어떤 배우 혹은 어떤 감독이 얼마나 잘했고 난 MC를 하면서 그런 것이 알고 싶은 게 제일 컸다. 그래서 시작한 것이 지금까지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수상소감을 말하는 배우들을 가까이 보면서도 많은 것들을 느꼈다고 했다. "저 배우가 지금 저런 말을 할 정도면 어떤 태도로 준비를 했는지 알겠더라. 그런 것들이 자극이 됐고 배웠다"라고 말했다. 그는 자신에게 영화제의 의미가 단지 연말 행사, 드레스를 뽐내고 배우들과 함께 한 자리가 아니었다고. "정말 올 한해를 이끌어간 영화계 인사들을 내가 배우가 아닌 MC의 자격으로 보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
▲미국 뉴욕 검찰은 23일(현지시간) 암호화폐에 물의를 일으킨 권도형씨를 증권법 위반 등 혐의로 정식 기소했다. <사진=SNS> 세계 암호화폐(가상화폐)계에 큰 물의를 일으킨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가 체포되자 미국 검찰이 그를 정식 기소했다. 23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미국 매체들이 이번 사건을 일제히 보도했다. ◇ 뉴욕 검찰 정식 기소 : 미국 뉴욕 검찰은 이날 권씨를 증권법 위반 등 혐의로 정식 기소했다. 이번 기소는 그가 동유럽 몬테네그로에서 체포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곧바로 취해진 조치다. 앞서 그는 동유럽 몬테네그로 공항에서 위조 여권을 사용하다 덜미를 잡힌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검찰은 증권사기, 상품사기, 전신사기 등 모두 8가지 혐의로 그를 기소했다. 앞서 미국의 증권당국인 증권거래위원회(SEC)도 약 한달 전 그를 정식 고소했다. ◇ 미국 투자자들도 엄청난 피해 : 미국이 권씨 체포 소식에 그를 곧바로 기소한 것은 미국 투자자들도 테라 사태로 엄청난 피해를 입었기 때문이다. 뉴욕 검찰 대변인은 "한국에서 수사가 끝난 이후 그의 신병을 미국으로 인도해 추가 수사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씨는 지난해 5월 '테라 런'(테라 회피
▲ 서동역사공원 조성 부지에서 확인된 석축 저온저장고 전경. <문화재청 제공> 문화재청은 전북 익산시의 서동역사공원 조성 부지에서 백제의 대형 석축 저온 저장시설 2기가 확인됐다고 24일 밝혔다. 저온 저장고는 국내 최초로 외부 공기가 드나드는 통기구까지 갖추고 있으며, 기반토인 풍화암반층을 직사각형으로 굴착 후 그 안에 잘 다듬어진 석재를 조밀하게 쌓아 벽체를 구성한 구조다. 1호는 길이 4.9m·너비 2.4m·높이 2.3m이고, 2호는 길이 5.3m·너비 2.5m·높이 2.4m로 거의 비슷한 규모다. 1호 저온 저장고에 설치된 통기구. (문화재청 제공) 저장고 동쪽 장벽의 상부에는 각각 3조의 통기구가 설치됐다. 통기구는 쪼갠 돌인 판석과 길게 다듬은 장대석을 사용해 50㎝ 정도의 간격을 두고, 밖에서 안으로 19~23도 기울여 동쪽으로 돌출되게 만들어졌다. 저장고 안의 더운 공기를 밖으로 배출해 내부 온도를 차갑게 유지하기 위한 공법으로 판단된다. 잡석과 사질점토를 섞은 바닥은 반반하고 고르게 만들어 습기를 차단하도록 했다. 이러한 대형 석축 저온 저장고는 치밀한 설계에 따라 건축된 당대 최고 과학기술의 집적체로, 오늘날 냉장고와 같은 기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