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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 연예 · 스포츠

뮤지컬 '행복한 왕자' 초연…양지원·이휘종·홍승안 출연

 

 

배우 양지원·이휘종·홍승안이 4월 초연하는 창작 뮤지컬 '행복한 왕자'에 출연한다.

 

23일 공연제작사 HJ컬쳐에 따르면 '행복한 왕자'는 오는 4월29일부터 6월18일까지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공연한다.

 

세기의 이야기꾼 오스카 와일드가 1888년 발표한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선의와 희생을 가르쳐준 왕자와 이를 배운 제비가 진정한 사랑의 가치를 전하는 이야기다. 뮤지컬은 1인극으로 선보이며 해설자 오스카 와일드 등 다양한 관점에서 이야기를 전한다.

 

한 명의 배우가 오스카 와일드, 행복한 왕자, 제비 등 다양한 화자로 변신한다. 양지원, 이휘종, 홍승안은 모두 1인극에 첫 도전장을 내민다.

 

양지원은 "작품 제목을 따라가듯 너무나 행복하다. 1인극은 처음이라 부담감도 있지만, 실망시키지 않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휘종은 "어른이 되어 다시 만난 '행복한 왕자'는 사뭇 다른 감상으로 다가온다. 깊이 있는 이야기를 잘 표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승안도 "1인극이라는 재미있는 작업을 하게 돼 설렌다. 탄탄한 글 안에서 저의 가치관을 섞어 진정성 있게 메시지를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창작진에는 이기쁨 연출과 황미주 작가, 양지해 음악감독이 함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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