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17일 민주노총이 광화문-삼각지 등 서울 도심서 대규모 집회를 열고 있다. <사진=SNS> 국가정보원과 경찰이 이른바 간첩단 의혹과 관련해 민주노총 본부에 대한 압수수색을 시도 중이다. 18일 아침 민주노총 조합원들이 사무실 진입을 막아서면서 압수수색이 이뤄지지 않다가 양측이 협의한 끝에 일부 수사관들이 조금 전인 오전 9시55분께 사무실에 들어갔다. 한편 국정원과 경찰은 같은 시각 서울 영등포구에 있는 보건의료노조 사무실에도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둔촌주공 일반분양 물량 4768채의 계약률이 약 70%로 집계돼 정부가 분양규제를 대폭 완화했지만 집값 하락세가 이어지는 데다 금리 수준이 높아 계약 포기가 속출한 것으로 분석된다. <사진=SNS> 국내 최대 규모 재건축 단지인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 일반분양 물량 가운데 약 1400채가 미계약됐다. 이는 둔촌주공 일반분양 물량 4768채의 계약률이 약 70%로 집계되면서다. 정부가 이달 분양규제를 대폭 완화했지만 집값 하락세가 이어지는 데다 금리 수준이 높아 계약 포기가 속출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17일 오후 6시 기준 둔촌주공 일반분양(4768채) 계약률은 70%에 육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계약률이 70%라고 가정해도 미계약 물량이 1400채를 넘어선다. 이에 따라 모집 정원의 5배수인 예비당첨자 계약까지 끝내더라도 상당수가 무순위 청약(‘줍줍’)으로 나올 것으로 보인다. 특히 3, 4인 가구가 거주하기 힘든 전용면적 39㎡, 49㎡ 등 소형 아파트 계약률이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비업계 관계자는 “예비당첨자 계약까지 마친 최종 계약률은 90%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소형 평형을 중심으로 최소 300채
▲KB국민은행은 오는 26일부터 금리상승기 금융소비자의 이자 부담 완화와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해 주택담보대출과 전세자금대출 금리를 최대 1.30%포인트 인하한다고 18일 밝혔다. <사진=sns> KB국민은행이 오는 26일부터 주택담보대출과 전세자금대출 금리를 최대 1.30%p 낮춘다고 발표했다. 18일 KB국민은행측은 세부적으로 KB주택담보대출 신규코픽스와 신잔액코픽스 기준 변동금리가 각각 각 최대 1.05%p, 0.75%p씩 인하한다고 설명했다. KB주택전세자금대출, KB전세금안심대출, KB플러스전세자금대출의 금리도 하향 조정되는데, KB전세금안심대출의 경우 신규코픽스 기준 최대 1.30%p 낮아진다. KB플러스전세자금대출의 신잔액코픽스 기준 금리도 0.90%p 내린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말 주택담보대출, 전세자금대출 금리를 각 최대 0.5%p, 0.75%p 인하한 데 이어 추가 인하를 단행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높은 금리로 어려움을 겪는 금융소비자에게 실질적 도움을 드리기 위한 지원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조 바이든(오른쪽) 미국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마르크 뤼터 네덜란드 총리와 회담하며 악수하고 있다. 뤼터 총리는 미국, 독일과 함께 패트리엇 방공 미사일 시스템을 우크라이나에 보내는 데 동참할 것임을 밝혔다. <사진=SNS>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네덜란드 총리에 대중국 반도체 수출 제한에 참여해줄 것을 권유했다. 17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대통령은 백악관에서 마르크 뤼터 네덜란드 총리와 만나 우크라이나 지원 문제 외에도 중국이 최신 반도체 수입을 하지 못하도록 하는 해당 품목의 수출규제를 제안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바이든 행정부는 지난 해 10월 미 상무부가 중국에 대한 새로운 수출 규제를 발표했을 때부터 네덜란드의 동참을 이끌어내기 위해 노력해왔다. 대중국 수출 금지의 목적은 중국이 컴퓨터 반도체 칩을 다량 구해서 수퍼 컴퓨터 개발과 생산에 이용하거나 더 최신의 반도체를 개발하는 것을 막기 위한 것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회담 초에 “우리는 인도태평양 지역의 자유 항해를 유지하고 솔직히 중국의 도전을 막기 위해서 함께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상무부는 중국이 반도체를 수입할 경우 대량 살상무기를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차기 당대표 적합도를 묻는 여론조사에서 1위에 올랐다. 대통령실과 친윤 그룹과 갈등을 빚고 있는 나 전 의원은 21.6%에 그쳐 2위에 머물렀다. <사진=SNS> 김기현 의원과 나경원 전의원 간의 국민의힘 당대표 적합도에서 김의원이 크게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통령실과 친윤 그룹과 갈등을 빚고 있는 나 전 의원은 21.6%에 그쳐 2위에 머물렀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국민리서치그룹과 에이스리서치가 뉴시스 의뢰로 지난 14~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18일 발표한 여론 조사 결과를 보면 자신을 여당 지지층으로 응답한 397명 중 김 의원을 지지한 이가 35.5%를 기록했다. 뒤이어 나 전 의원 21.6%, 안철수 의원 19.9%, 유승민 전 의원 7.4%, 황교안 전 대표 3.7%, 조경태 의원 2.5%, 윤상현 의원 1.5% 순이었다. 직전 조사(12월 27일~29일)와 비교할 때 김 의원은 무려 20.3%포인트 급등한 반면 나 전 의원은 9.2%포인트 빠졌다. 김 의원은 12월 2주차 시행된 1차 조사에서 9.8%를 보인 이후 10.3%(12월 4주차) → 15.2%(12월 5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의 주담대 변동금리는 이날 기준 연 4.69~7.43%로 나타났다. <사진=SNS> 오늘부터 시중 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가 연초 8%대에서 7%대 중반으로 1% 정도 내려간다. 이는 금리 산정의 지표로 쓰이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11개월 만에 하락 전환한 영향이다. 코픽스에 반영되는 예금금리, 금융채 금리가 내리면서 대출금리도 안정세를 보일 전망이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의 주담대 변동금리는 이날 기준 연 4.69~7.43%로 나타났다. 이날 우리은행의 신규 코픽스 기준 주담대 변동형 금리는 연 6.36~7.36%로 전날 6.41~7.41%에서 0.05%포인트 내렸다. 국민은행은 연 5.78∼7.48%에서 5.73∼7.43%로, 농협은행도 연 6.03~7.13%에서 연 5.98~7.08%로 같은 폭만큼 하향 조정했다. 이들 은행은 전날 공시된 지난해 12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 하락분을 반영해 대출금리를 내렸다. 신한은행은 연 4.69~5.74%, 하나은행은 연 5.966%~7.266%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은행연합회
▲17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자국 인구가 지난해 말 기준 14억1175만 명으로, 전년(14억1260만 명) 보다 85만명 감소했다고 밝혔다. 중국 인구가 대기근이 강타한 1961년 이후 61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했다. 지낸해 가을 베이징 도심서 사람들이 북적이고 있다. <사진=SNS> 중국 인구가 마오쩌둥이 펼친 대약진운동으로 대기근이 강타한 1961년 이후 61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했다. 17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자국 인구가 지난해 말 기준 14억1175만 명으로, 전년(14억1260만 명) 보다 85만명 감소했다. 지난해 출생률은 0.677%(1000명당 6.77명)로 1949년 건국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사망률은 0.737%(1000명당 7.37명)로 1975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인구 자연증가율은 –0.06%로 대기근 이후 첫 마이너스 증가율를 기록했다. 연령별 비중은 16∼59세 노동연령인구가 8억7556만명으로, 전체의 약 62%를 차지했고, 60세 이상 인구가 2억8004만명으로 19.8%, 65세 이상 인구가 2억978만명으로 14.9%를 차지했다. 이는 2022년이 인구 감소의 원년이 된 것으로 중국 인구가
▲고금리 영향으로 지난해 11월 예·적금 규모가 58조 늘어 사상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다. <사진=SNS> 최근 고금리 영향으로 지난해 11월 예·적금 규모가 58조 늘어 사상 최대 증가폭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에선 역대 가장 많은 돈이 빠져나갔다. 시중 통화량은 27조원 불어 8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1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2년 11월 통화 및 유동성’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시중 통화량(계절조정·평잔)은 광의통화(M2) 기준 3785조3000억원으로 전월대비 27조3000억원(0.7%) 증가했다. 시중 통화량은 지난해 4월부터 8개월 연속 증가 흐름을 이어갔다. 전년 동월대비 증가율은 5.4%로 2021년 12월(13.2%)을 정점으로 상승폭이 둔화되고 있다. 전년 대비로는 지난해 4월부터 8개월째 한 자릿수 증가하고 있다. M2는 현금, 요구불예금, 수시입출식 저축성 예금 등 협의통화(M1)에 머니마켓펀드(MMF), 2년미만 정기 예·적금, 수익증권, 환매조건부채권(RP) 등 금융상품을 포함하는 넓은 의미의 통화 지표다. 금융 상품별로는 2년 미만 정기예적금이 58조4000억원 증가했다. 이는
▲올들어 수도권 아파트 3곳 중 1곳은 기존 전세보증금보다 매매가격이 낮아 '깡통전세'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SNS> 수도권지역의 아파트 3곳 중 1곳은 기존 전세보증금보다 매매가격이 낮은 ‘깡통전세’라는 분석이 나왔다. 17일 부동산 중개업체 집토스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매매가 발생한 수도권 아파트의 23%에서 기존 전세 최고 가격 이하의 매매가 일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아파트 단지 9863곳 중 2244곳에서 전세보증금 이하로 매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가 이하로 매매된 단지의 비율은 2022년 4분기 기준으로 39%로, 2분기 8% 대비 4배 이상 급증했다. 지역별로는 인천에서 전세가 이하로 매매된 아파트의 비율이 36%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인천 아파트 단지 1522곳 중 549곳에서 기존 전세 최고가 이하로 매매가 체결됐다. 뒤를 이어 경기는 2022년 기준 30%, 4분기 기준 45%였다. 서울은 지난해 기준 2%, 4분기 기준 6%로 비교적 깡통전세 아파트의 비율이 낮게 나타났다. 인천 미추홀구 주안더월드스테이트 전용면적 84㎡는 2021년 12월 전세 4억 5000만원에 거
▲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 14일(현지시간) 아부다비 한 호텔에서 열린 동포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제공> 윤석열 대통령이은 한일관계가 뚜렷하게 개선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한일 양국 정부 차원의 노력을 강조했다. 17일 조현동 외교부 1차관은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일·일한협력위원회 제56회 합동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 메시지를 대독하고 “한일·일한협력위원회는 국교 정상화 직후 한일관계가 걸음마 단계에 있던 1969년 발족한 이래 양국의 민간 대화와 교류의 선두에 서서 우호협력 관계 발전에 많은 역할을 해 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협력위원회를 설립할 당시 우리 선배들이 이루고자 한 목표는 가치와 이익을 공유하는 두 나라가 서로에 대한 이해와 협력을 심화시켜 역내 평화와 번영에 기여하자는 것이었으며, 지금도 그 정신은 유효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한국과 일본은 안보, 경제를 포함한 모든 분야에서 협력을 필요로 하는 가장 가깝고 중요한 이웃”이라며 “급변하는 국제질서와 엄중한 안보환경 속에서 두 나라는 자유민주주의와 인권의 핵심 가치를 공유하면서 역내 평
▲장기 해외 도피생활 중 태국에서 검거된 김성태 전 쌍방울 그룹 회장이 17일 인천시 중구 운서동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압송됐다. <사진=SNS> 도피 중 태국에서 체포돼 자진 귀국 의사를 밝힌 김성태 쌍방울 그룹 전 회장이 수원지검에 도착했다. 김 전 회장은 17일 오전 8시43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 뒤 곧바로 수원지검으로 호송차를 타고 압송돼 약 2시간 뒤인 오전 10시 476분에 검찰에 인도됐다. 검찰에 도착하자마자 호송차는 곧바로 검찰 지하 주차장으로 들어가 취재진이 따로 김 전 회장의 모습을 확인할 수는 없었다. 앞서 이날 공항에서 모습을 드러낸 김 전 회장은 남색 겉옷에 파란색 셔츠를 입고 장기간 해외 체류 탓에 상당시간 이발을 하지 못한 모습이었다. 김 전 회장 뒤로는 양선길 회장의 모습도 보였다. 그는 이후 취재진을 만나 검찰 조사에 대해 "성실히 조사받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말 저 때문에 저희 회사에서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이 상처를 받는 것이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다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관계에 대해서는 "모른다"고 짧게 답했다. 김 전 회장은 현재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과 배임, 자본시장법 위반, 증거
▲전 세계적인 경제불황에도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세계 1위인 대만의 TSMC까 지난해 50%를 넘는꿈의 영업이익률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SNS> 대만의 파운드리 업체 TSMC가 전세계적인 반도체 불황에도 지난해 52%라는 꿈의 영업이익률을 달성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TSMC는 지난 12일(현지 시각) 실적 설명회(컨퍼런스콜)를 열고 지난해 4분기 매출 6255억3000만대만달러, 영업이익 3250억400만달러로 영업이익률이 무려 52%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영업이익률 41.7% 대비 10.3%p 급증한 것이다. 지난해 4분기는 본격적인 글로벌 경기 위축과 메모리 반도체 업황 악화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업체들의 실적이 줄줄이 급락했다. 하지만 TSMC는 50%대 영업이익률로 극명한 대조를 보였다. TSMC가 이 같은 영업이익률을 달성한 배경은 기업 경쟁력 자체가 남다르기 때문이다. TSMC는 집적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회로선폭 250나노미터(nm·10억분의 1m) 이상 제품부터 최첨단 공정인 4나노 공정까지, 다양한 공정 노하우를 갖고 있다. 사실상 고객이 원하는 성능에 맞춰 종합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고
▲금융당국이 저축은행 등 제2금융권을 향해 압박에 나서면서 꽉 막힌 서민 '자금줄'이 풀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SNS> 저축은행 등 제2금융권이 신규 대출을 대폭 줄여 서민의 어려움이 커지자 금융당국이 제동에 나섰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저축은행 등 제2금융권과 대부업권이 서민들의 '급전 창구' 역할을 지속할 것을 주문하고 나섰다. 금융당국이 2금융권을 향해 압박에 나서면서 꽉 막힌 서민 '자금줄'이 풀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최근 저축은행과 카드·캐피탈 등 2금융권과 '3금융권'으로 불리는 대부업권이 속속 대출문을 걸어 잠그고 있다. 기준금리 인상으로 조달금리가 올라 수익성이 크게 악화되며 '역마진' 우려가 커지고, 취약차주를 중심으로 부채 부실화 우려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2금융권과 대부업권은 시중은행에 비해 연체율 등 신용위험이 높은 저신용자들이 몰려있는 업권 특성상 신규 대출을 보수적으로 취급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금융권과 한국신용평가 분석에 따르면 저축은행 가계대출 연체율은 2021년 말 2.1%에서 지난해 상반기말 3.1%로 1.0%포인트 상승했다. 저축은행 가계신용대출의 50.1%는 신용평점 하위 20%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의 NC백화점 야탑점 천장에 균열이 생겨 물의를 빚었다. <사진=SNS>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의 NC백화점 야탑점 천장에 균열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당국이 긴급 출동했다. 17일 경찰과 소방당국이 출동해 점검 결과 건물 노후화로 인해 여러 층의 천장 석고보드에 균열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천장 균열로 인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소방당국의 현장 조사 결과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다만 최초 신고가 접수된 시점이 영업 종료를 앞둔 때긴 했으나, 백화점 측이 별다른 조치 없이 영업을 계속하고 방문객들의 대피 역시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날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안전에 관해서는 조그만 틈조차 방심하고 허용해선 안된다"고 지적하면서 "전날 저녁 본인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야탑 NC백화점에 대해 긴급보고를 받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안전하다는 것이 확인될 때까지는 일단 영업을 중단하고 출입을 통제해야 하는데, 그 상태에서 영업을 계속했다는 것은 아직도 우리 사회에 안전불감증이 만연해 있다는 증거"라고 지적했다. 이어 "과거 삼풍백화점도 전조가 있었음에
▲지난 8일 중국 정부가 3년만에 코로나 봉쇄를 풀고 국경을 재개방하자 수많은 중국 인민들이 눈문의 재회를 하고 있다. <사진=SNS> 중국 정부가 만 3년만에 갑자기 코로나 봉쇄 정책을 중단한 가장 큰 이유가 비용 때문이라는보도가 나왔다. 미 CNN은 16일(현지시간) 중국 정부가 갑작스럽게 코로나 봉쇄를 중단한 것은 중국의 한 지방 당국이 코로나 봉쇄 정책을 지속하는데 들어간 막대한 비용을 언론에 공개함으로써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이에 앞서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코로나 봉쇄정책이 해제된 지난 8일 “코로나 바이러스를 축출하기가 힘들며 사회적 비용과 방역 및 통제 비용이 늘어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지난주 중국 전역의 지방 당국이 새해 목표를 제시하는 연례 의회를 개최하기 시작했다. 지방 의회를 거쳐 오는 3월 열리는 전국인민대표회의에서 중국 총리가 올해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목표와 예산안 및 각종 정책 목표를 제시할 예정이다. 중국에서 가장 부유한 광둥성은 지난 13일 3년 동안 코로나 방역에 총 1468억 위안(약 27조171억 원)을 지출했다고 현지 예산 보고서에서 밝혔다. 코로나 검사, 백신 접종, 정책 집행 비용 등이 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