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타임즈 = 박순응 기자 | 지난해 국내에 거주하는 실업급여 수급자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외국인은 한국계 중국인(조선족) 근로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29일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고용노동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총 1만 2107명의 외국인이 실업급여를 받은 가운데, 조선족은 총 6938명을 차지했다. 이는 전체 57.3%에 해당하는 수치다. 이어 국적 기준으로 중국인(1506명), 베트남(623명)이 뒤를 이었다. 특히 조선족의 경우 고용보험을 내는 납부자 비율 대비 수급자의 비율이 훨씬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해 고용보험료를 납부한 전체 외국인 근로자 중 조선족의 비율은 33.5%였으나 전체 외국인 수급자 중 조선족의 비중은 57.3%였다. 이러한 결과는 조선족의 비자 상태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조선족은 동포 비자(F-4)를 받을 경우 실업 상태여도 장기 체류가 가능하다. 비전문인력(E-9) 비자로 들어온 외국인들의 경우는 3개월 이상 근로를 못하면 추방 당하는 것과 차이가 있다. 한편 외국인에게 지출된 실업급여는 2018년 289억원에서 지난해 762억원으로 최근 5년간 3배 가까이 증가했다. 코로나19가 발생한 2020년엔
연방타임즈 = 박순응 기자 | 급감했던 글로벌 반도체 수요가 다시 반등하면서 올 1분기 바닥을 찍었던 반도체 수출이 살아날 수 있다는 희망이 싹트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불고 있는 인공지능(AI) 열풍 덕분으로, 반도체 수출 급감으로 어려웠던 국내 경기가 하반기 살아날 수 있다는 전망이 조금씩 힘을 얻고 있다. 하지만 반도체 수요 폭증의 효과가 언제 나타날지는 가늠하기 어렵다는 신중론도 만만치 않다. 29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현재 전 세계에서는 AI용 반도체 칩인 그래픽처리장치(GPU) 공급 부족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 생성형 AI 붐으로 인해 최신 버전에 사용할 AI용 반도체 칩인 GPU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투자은행 UBS에 따르면 이전 버전의 챗GPT에는 약 1만 개의 GPU가 필요했지만, 업데이트 버전의 생성형 AI를 사용하려면 이보다 3∼5배 많은 GPU가 필요하다. 챗GPT가 세계적 관심을 끈 이후 구글을 비롯해 마이크로소프트(MS), 아마존과 같은 대형 정보기술(IT) 기업들이 생성형 AI 기술 개발에 뛰어들고 있는 것도 수급 불균형의 원인으로 지적된다.AI 업계 인사들도 공식 석상에서 반도체가 부족한 상황을 언급
연방타임즈 = 박순응 기자 |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는 30일 더불어민주당이 국회 본회의에서 간호법 제정안 재표결을 강행하려는 것에 대해 “정부에 정치적 부담을 가하고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한 표 계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간호법은 직역들 사이에 과도한 갈등을 불러일으켜 국민의 건강권 보호에 큰 악영향을 미칠 우려가 높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양곡관리법, 간호법에 이어 민주당이 매표용 악법 밀어붙이기는 6월에도 이어질 듯하다”며 방송법 개정안과 노란봉투법, 학자금 무이자 대출법 등을 언급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들은 대개 악영향과 부작용이 너무 커서 민주당이 압도적 다수 의석을 확보한 여당일 때도 추진하지 않던 법안”이라며 “이제 와 이 악법을 추진하는 것은 나라와 국민이 어찌 됐든 무슨 수를 쓰더라도 총선을 이기겠다는 선거 공학적 목적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뿐만 아니라 이재명 당대표 사법리스크, 송영길 전 대표의 돈봉투 게이트, 김남국 의원의 코인 게이트에서 국민의 시선을 돌리려는 방탄용”이라며 “민주당의 망국적 입법 폭주를 막을 방법이 대통령 재의요구권 행사밖에 없는 현실이 안타까울 따
연방타임즈 = 박순응 기자 | 북한 군부 2인자인 리병철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이 30일 군사정찰위성 1호기를 6월에 곧 발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북한의 정찰위성 발사는 탄도미사일 기술을 활용한 북한의 모든 발사를 금지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이다. 리 부위원장은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오는 6월에 곧 발사하게 될 우리의 군사정찰위성 1호기와 새로 시험할 예정인 다양한 정찰수단들은 (중략) 미국과 그 추종 무력들의 위험한 군사행동을 실시간으로 추적·감시·판별하고 사전억제 및 대비하며 공화국 무력의 군사적 준비태세를 강화하는 데서 필수불가결한 것”이라며 이같이 발표했다. 앞서 북한은 오는 31일 0시부터 내달 11일 0시 사이 인공위성을 발사하겠다고 전날 국제해사기구(IMO) 지역별 항행구역 조정국인 일본에 통보했다. 리 부위원장은 한미의 각종 연합훈련을 비난하면서 특히 "미군의 공중 정찰 자산들의 작전 반경과 감시권은 수도 평양을 포함한 공화국 서북부 지대는 물론 주변 국가의 종심지역과 수도권까지 포괄하고 있으며 이는 공화국과 주변 국가들에 있어서 심각한 위협이 된다"라고 주장했다. 리 부위원장은 이달 들어 미공군 정찰기 RC-135S(코프라볼
연방타임즈 = 박순응 기자 |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Ⅱ)에서 사출된 도요샛 4기 중 3호기 ‘다솔’의 행방이 사흘이 지난 28일 오후까지 묘연한 상황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통상 신호를 수신하고 교신하는 시간을 일주일 정도로 봤던 만큼 차분하게 다솔의 ‘생존 신고’를 기다린다는 방침이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까지 다솔의 위성 신호 수신이 확인되지 않아 교신을 계속 시도하고 있다. 누리호에 함께 실렸던 국내 민간 스타트업 위성 3기 중 루미르와 카이로스페이스의 위성은 위치가 확인됐지만, 져스텍 위성(JAC)도 아직 교신을 하지 못했다. 누리호엔 주탑재위성인 차세대 소형위성 2호(NEXTSAT-2)와 부탑재위성 7기 등 총 8개의 위성이 실렸다. 이 가운데 주탑재위성과, 다솔·JAC를 제외한 부탑재위성 5기는 모두 정상 궤도에 성공적으로 안착했으며 본격적인 임무 수행을 준비하고 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등은 우선 다솔과 JAC가 누리호에서 내렸지만 불안정한 상태에서 신호를 보내지 못하고 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교신을 시도 중이다. 다솔이나 JAC 같은 큐브위성(크기가 작고 무게가 작은 초소형 인공위성)은 일반 위성보다 크기가 한참 작아 위
연방타임즈 = 박순응 기자 | '슈퍼태풍' 마와르로 인해 휴양지 괌에 발목이 잡혔던 한국 관광객들이 국적항공사들의 운항 재개로 29일부터 귀국길에 오르게 됐다. 항공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이하 출·도착지 현지시간 기준) 괌 국제공항 운영이 재개됨에 따라 4개 국적항공사의 대체운항편과 정기편이 재운항된다. 대한항공은 신속한 승객 수송을 위해 2편의 대체항공편을 전날 예고대로 운항한다. 우선 29일 오후 7시 괌에서 출발해 오후 10시 45분 인천에 도착하는 대체운항편이 운항한다. 투입되는 기종은 338석 규모의 대형 기종인 보잉 777-300이다. 또 30일 오전 0시 괌에서 출발해 오전 3시 45분 인천에 도착하는 대체항공편이 추가 편성됐다. 총 276석 규모의 A330-300 기종이다. 이어 30일에는 인천∼괌 정기편 2편을 다시 운항하되, 이 가운데 1편은 기존 138석 규모의 보잉 737-800 기종을 보잉 777-300으로 변경해 관광객들의 빠른 귀국길을 돕는다. 나머지 1편은 평소처럼 272석 규모의 에어버스 A 330-300 기종으로 운항한다. 제주항공은 29일 인천∼괌 왕복편과 부산∼괌 왕복편에 대한 운항을 재개하고, 인천∼괌 왕복 1편을
연방타임즈 = 박순응 기자 | 일본 해상자위대 호위함 하마기리함이 욱일기의 일종인 자위함기를 단 채 29일 부산 해군작전기지에 입항했다. 오는 31일 우리나라가 주최하는 다국적 해양차단훈련인 ‘이스턴 앤데버23′에 참가하기 위해서다. 자위함기는 과거 일본 군국주의의 상징으로 지적받는 ‘욱일기’의 한 종류다. 1954년 자위대법 시행령으로 채택되면서, 자위함기는 자위대 선박에 일장기와 함께 게양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앞서 일본은 문재인 대통령 정부 시절인 지난 2018년 11월 우리나라 해군이 주최한 국제관함식에 초청됐지만, 한국이 욱일기 대신 일본 국기와 태극기만 게양하라고 요구하자 행사에 참석하지 않은 바 있다. 그러나 윤석열 대통령 정부 국방부는 일본 함정이 자위함기를 게양한 채로 방한하는 것이 '국제적 관례'라며 문제 삼지 않을 방침이다.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지난 25일 정례브리핑에서 "통상적으로 외국항에 함정이 입항할 때 그 나라 국기와 그 나라 군대 또는 기관을 상징하는 깃발을 다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건 전 세계적으로 통상적으로 통용되는 공통적인 사항"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대량살상무기(WMD) 확산방지구상(PSI) 출범 20주년 고위급회
연방타임즈 = 박순응 기자 | 미국 주도의 다자 경제협력체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 14개 참여국이 중국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공급망 협정을 타결했다. 공급망 위기가 발생하면 상호 공조를 통해 대응토록 하는 경제 네트워크를 구성키로 한 것이다. 이에따라 미국을 중심으로 한 공급망 탈(脫)중국화가 본격화하고 중국 경제를 향한 압박 수위는 한층 커질 것으로 보인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7일(현지 시각)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IPEF 장관회의에서 ‘공급망 위기극복을 위한 정부 간 공조’ 등을 담은 공급망 협정이 타결됐다고 28일 밝혔다. 2022년 5월 출범한 IPEF에서 맺은 첫 합의로 공급망과 관련한 최초의 국제 협정이다. 반도체 등 첨단산업부터 코로나19 위기 당시 마스크·손 세정제 등 생활필수품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는 원·부자재 수급에서 촘촘히 얽히고설켜 있다. 한국은 특히 2021년 하반기 중국과 호주의 무역분쟁 당시 중국이 요소 수출을 제한하면서 '나비효과' 격으로 요소수 품귀 현상을 겪었고, 국내 물류가 마비 직전까지 갔던 경험이 있다. 전문가들은 “미국 주도로 출범한 IPEF가 1년 만에 공급망 협정을 처음 타결함에 따라 미국을 중
연방타임즈 = 박순응 기자 | 착륙 중인 항공기의 비상문을 강제로 연 혐의(항공보안법 위반)를 받고 체포된 이모(33)씨가 28일 구속됐다. 대구지법 조정환 부장판사는 이날 이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하며 “범죄 혐의가 중대하고 도주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항공보안법은 항공기 승객이 출입문 등을 조작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이를 어기면 징역 10년까지 처벌한다. 이씨는 지난 26일 낮 12시 37분쯤 승객 194명을 태운 제주발 대구행 아시아나항공 여객기의 비상문을 열었다. 이 여객기는 비상문이 열린 채 8분가량 운항한 뒤 대구공항에 도착했다.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위해 대구지법 청사에 이날 오후 1시 50분쯤 도착한 이씨는 '뛰어내릴 생각이었나'는 취재진의 질문에 "네"라고 짧게 대답했다. '왜 문을 열었나'는 질문에는 "빨리 내리고 싶었다"고 답했다. 이어 "아이들에게 너무 죄송하다"고 했다. 영장실질심사는 30분간 진행됐다. 법정을 나서며 '같이 타고 있던 다른 승객들에게 할 말' 등을 묻자 "죄송하다"고만 반복했다. 한편 아시아나 여객기 비상문 강제 개방 사고 당시 한 승무원이 온몸으로 비상문을 막고 있는 사진이 뒤늦게 공개됐다. 비상문을 연 30대
연방타임즈 = 박순응 기자 | 맘카페를 개설하고 상품권을 싸게 팔겠다고 회원들을 속여 수백억원을 가로챈 인터넷 맘카페 운영자를 상대로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최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맘카페 운영자 A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앞서 인터넷 맘카페를 운영하면서 상품권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겠다는 글을 올려 카페 회원 B씨 등 50여명으로부터 수백억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들에 따르면 A씨는 맘카페를 통해 상품권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겠다며 이른바 '상테크'를 제안했고, 일정 기간 구매자에게 수익을 제공하면서 신뢰를 쌓아 범행 규모를 확대했다. A씨의 맘카페는 처음에는 육아용품 등을 공동구매 방식으로 저렴하게 판매하면서 가정주부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었고 회원 수도 1만6000여명까지 늘었다. 피해자들은 앞서 지난 1월 사기 혐의로 A씨와 그의 가족 2명을 경찰에 고소했으며 엄벌을 촉구하는 집회도 열었다.
연방타임즈 = 박순응 기자 |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이 28일(현지시간) 결선 투표끝에 대선에서 승리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이번 재선으로 2003년 첫 집권 이후 2033년까지 최장 30년에 달하는 종신집권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 에르도안 대통령의 재선을 바란 러시아는 안도하게 됐고,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내 이단아에 골치를 앓아온 미국과 서방은 앞으로도 튀르키예와 불편한 동거를 계속해야 할 형편이다. 이날 튀르키예 국영 TRT 방송과 a뉴스 등 방송들도 일제히 에르도안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이후 튀르키예 선거관리위원회인 최고선거위원회(YSK)도 에르도안 대통령의 대선 결선투표 승리를 공식 발표했다. YSK 아흐멧 예네르 위원장은 국내외 투표함 99.43%를 개표한 결과 에르도안 대통령이 52.14%를 얻어 승리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018년 취임한 에르도안 대통령은 2028년까지 추가로 5년간 집권하게 됐다. 또 중임 대통령이 임기 중 조기 대선을 실시해 당선되면 추가 5년 재임 가능한 헌법에 따라 2033년까지도 집권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에르도안 대통령이 재선하면서 튀르키예는 제왕적 대통령제 하에
연방타임즈 = 박순응 기자 | 김은중호가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조 2위로 16강 무대에 나선다.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0 축구 대표팀은 29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멘도사의 멘도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F조 조별리그 감비아와 3차전에서 0대 0으로 비겼다. 프랑스를 2대 1로 꺾고, 온두라스와 2대 2로 비겼던 한국은 1승 2무(승점 5점)으로 F조 2위를 확정해 16강에 진출했다. 다음달 2일 오전 6시 B조 2위인 에콰도르와 16강전을 치른다. 한국은 4년 전인 2019년 대회에서 에콰도르를 1대 0으로 꺾고 대회 첫 결승전에 오른 바 있다. 에콰도르는 이번 대회 본선에 나선 24팀 중 가장 득점이 많다. 조별리그 3경기에서 10골 이상 기록한 나라가 총 3개국(브라질, 아르헨티나, 에콰도르)인데, 에콰도르는 11골을 넣어 조별리그 최다 득점 팀에 올랐다. 특히 피지와 3차전에서만 9골을 퍼부었다. 16강 진출을 확정지은 한국은 앞선 2경기와 달리 로테이션을 가동하며 힘을 뺐다. 한국과 감비아 모두 경기를 치르기 전 16강 진출을 확정해 경기 초반 서로 무리하지 않았다. 시간이 흐
연방타임즈 = 박순응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석 달 만에 40%대를 회복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닷새 간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1.0%포인트(p) 상승한 40.0%를 기록했다.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4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다.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조사는 무선 97%·유선 3%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2.9%였다. 리얼미터 정례 조사에서 윤 대통령 지지율이 40%대를 기록한 것은 3월 1주 차 조사(42.9%) 이후 12주 만이다. 긍정 평가는 미국 국빈 방문, 한미정상회담이 있었던 지난달 말부터 5주 연속 상승세(32.6%→34.5%→34.6%→36.8%→39.0%→40.0%)를 보였다. 5주간 총 7.4%p 올랐다. 부정 평가는 직전 조사보다 1.2%p 낮아진 56.7%로 집계됐다. 배철호 수석전문위원은 "5주 연속 지지율 상승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라며 "주요 요인은 윤 대통령의 외교·안보 관련 행보에 대한 공감대 확산"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긍정 평가는 대구·경북(3.5
연방타임즈 = 박순응 기자 | 벨라루스가 러시아로부터 전술 핵무기를 받아 자국에 배치하기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 미국은 이를 “무책임한 행동”이라고 강력히 규탄하고 나섰다.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은 25일(현지 시간) 러시아 방문 중 기자의 질문에 “오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핵무기 이전 배치에 관한 법령에 서명했다고 알려왔다”고 밝혔다. 루카셴코 대통령은 이어 “핵무기를 옮기는 노력이 시작됐다”며 “저장 시설 등 필요한 것들을 준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러시아 영자지 모스코우타임스·가디언 등에 따르면, 유라시아경제연합(EAEU) 포럼 참석 차 러시아를 방문 중인 루카셴코 대통령은 이날 모스크바에서 기자들을 만나 “벨라루스에 (핵무기) 보관 시설 등을 준비해야 했고, 해냈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 3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벨라루스에 전술 핵무기를 배치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한 이후 두 달 만이다. 루카셴코 대통령은 “오늘 푸틴 대통령이 핵무기 이전 배치에 관한 법령에 서명했다고 알려왔다”며 ‘핵무기가 벨라루스에 도착했느냐’는 질문에는 “아마도. 가서 보겠다”고 말했다. 러시아의 국외 핵무기 배치는 우크라이나·벨라루스 등에
연방타임즈 = 박순응 기자 | 후크엔터테인먼트와 이승기 논란 속 수차례 함께 언급된 바 있는 가수 이선희가 자금 횡령과 관련해 약 12시간에 걸친 경찰 조사를 받았다. 이선희는 과거 설립했던 회사를 통해 회사 자금을 횡령한 혐의로 25일 오전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에 출석해 오후 10시까지 조사를 받았다. 이선희는 자신이 대표이사로 재직했던 '원 엔터테인먼트'에 직원을 허위로 등재하는 등 횡령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이선희가 기획사에 직원을 허위로 등재했는지, 여부와 자금을 부당한 방식으로 유용했는지 여부를 수사하며 이선희를 비롯한 사건 관계인 복수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었다. 이선희는 해당 조사에서 '원엔터테인먼트' 경영에 관여하지 않았다며 의혹을 강력하게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월, 국세청은 2013년 이선희가 설립한 개인 회사 원엔터테인먼트에 대해 고강도 세무조사를 실시했다. 원엔터테인먼트 사내이사로는 이선희의 딸과 권진영 대표 또한 등재되어 있었다. 이어 지난 25일,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가 오전부터 이선희를 조사 중인 사실이 밝혀졌고, 이선희의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 측은 이선희가 조사를 받고 있다는 사실을 밝히며 "이선희는 성실히 조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