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셰이크 만수르 빈 자이드 알 나흐얀(Sheikh Mansour bin Zayed Al Nahyan) 아랍에미리트(UAE) 부통령•부총리•대통령궁 의장•아부다비 승마클럽(Abu Dhabi Equestrian Club) 회장이 아부다비 승마클럽 내에 조성되는 통합 개발 프로젝트 '알 카일 스퀘어(Al Khail Square)'를 출범시켰다. 알 카일 스퀘어는 승마 산업의 위상을 높이고, 현대적인 도시 환경 속에서 깊이 뿌리내린 승마 유산을 기념하기 위해 기획됐다. Launch of Al Khail Square 알 카일 스퀘어에는 전통과 현대적 생활을 조화시킨 미래 지향적 고품질 커뮤니티 조성에 대한 아부다비의 비전이 담겨 있다. 수도에서 라이프스타일, 스포츠, 커뮤니티의 새로운 기준이 될 이 개발 프로젝트는 웰빙, 지속가능성, 삶의 질에 중점을 두고 있다. 기존 아부다비 승마클럽 부지 내에 조성되는 알 카일 스퀘어는 주변 궁전과 대사관, 5성급 호텔로 둘러싸인 푸르른 녹지 공간에 자리 잡고 있다. 마스터플랜에는 보행자 친화적인 산책로와 광활한 개방형 녹지 공간, 개방형 천장 구조, 자연 채광을 극대화하고 공기 질을 개선하기 위한 건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글로벌 기업, 기관 투자자, 부동산 소유주, 임차인을 대상으로 상업용 부동산에 관한 컨설팅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굴지의 기업인 뉴마크 그룹(Newmark Group, Inc., 나스닥 상장 코드: NMRK, 이하 '뉴마크')이 서울에 한국 지사를 설립하고 다양한 분야의 숙련된 전문가들로 수뇌부를 구성했다고 발표했다. 여의도 국제금융센터(IFC)에 들어선 한국 지사는 이달 중으로 온갖 유형의 자산과 산업 부문을 다루는 사업을 공식적으로 시작할 예정이다. 한국 지사는 존 프리차드(John Pritchard) 전무이사 겸 지사장이 진두지휘를 맡는다. 프리차드는 여러 글로벌 기업에 한국 시장 최대 규모의 임차 거래에 관한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20년 가까이 전문성을 쌓아왔다. 배리 고신 (Barry Gosin) 뉴마크 최고경영자는 "이번 한국 진출 사례에서 짐작할 수 있듯 뉴마크는 진정한 세계적 기업답게 거침없는 성공 가도를 달리고 있다"라고 전하면서 "한국은 혁신과 세계적인 영향력을 촉진제 삼아 아시아에서 가장 급성장 중인 선진국으로 손꼽힌다. 뉴마크는 이곳에 입지를 확보함으로써 해외로 사세를 넓히는 기업을 뒷받침하고 한국 시장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11월 수도권 부동산 소비심리 지수가 상승에서 보합 국면으로 전환했다. 16일 국토연구원은 11월 부동산시장 소비자 심리조사 결과 전국 109.5, 수도권 112.3, 비수도권 106.1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부동산 소비자심리지수는 부동산 중개업소와 일반 가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를 0~200 범위로 수치화한 것으로, 95 미만은 하강, 95~115 미만은 보합, 115 이상은 상승 국면을 의미한다. 서울의 주택 매매 소비 심리는 올해 3월 토지거래허가구역이 강남3구와 용산구로 확대 지정되며 136.1까지 치솟았다가 4월 120.5로 조정됐다. 이후 다시 상승세를 타며 6월에는 150.3을 기록해 집값 급등기였던 2020년 7월(155.5) 이후 최고 수준까지 올라섰다. 그러나 대출 규제 강화 이후 7월 117.3으로 급락한 뒤 8~10월 반등세를 보이다가 11월 들어 다시 하락 전환했다. 수도권 전체의 주택 매매 소비 심리도 위축됐다. 수도권 주택 매매 소비심리지수는 10월 127.0에서 지난달 119.3으로 7.7p 하락했다. 경기 지역은 같은 기간 124.9에서 117.0으로 떨어졌지만 상승 국면을 유지했고 인천은 1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한국 경제가 내년 반도체와 조선 업종 회복세에 힘입어 1.7%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6일 한국경제인협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은 발표한 'KERI 경제동향과 전망' 보고서에서 이같이 분석했다. 올해 국내총생산(GDP) 경제성장률은 1.0%로 전망됐다. 올해 경제성장률은 1.0%로 예상했으며, 상반기 경기 침체 이후 발빠른 경기 대응 조치로 하반기에 불확실성이 다소 완화돼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한경연은 2026년 반도체와 조선 업종의 수출을 중심으로 한국경제 성장이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이러한 회복세가 소비·투자·건설 등 국내 수요 전반으로 확산되기에는 여건이 제약적이라고 진단했다. 2026년 내수는 전년 대비 완만히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민간소비는 1.6% 증가를 예상했지만, 실질임금 개선 속도가 느려, 생활물가·주거비 부담이 높아 회복 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물가는 1.9% 수준에서 안정적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전기·가스·서비스·주거비 등 생활 밀접 항목 중심의 비용 부담이 있어, 물가상승률이 안정되더라도 체감물가는 쉽게 낮아지기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대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 신월동 최초의 광역철도망인 '대장홍대선'이 15일 첫 삽을 뜨며 새로운 시대의 서막을 알렸다. '대장홍대선'은 총사업비 2조 1,287억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민간투자 사업으로, 경기도 부천시 대장지구에서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까지 총연장 20.1㎞, 정거장 12개소를 연결하는 서남권 핵심 광역철도다. 이 노선은 15일 착공기념식을 시작으로 약 6년간의 공사를 거쳐 2031년 개통될 예정이다. 그동안 신월동은 서울 서남권에서도 철도 접근성이 가장 낮은 대표적인 교통 소외지역으로, 지역 내에 도시철도 정차역이 단 한 곳도 없었다. 이번 사업으로 양천구는 신월동 화곡로입구 인근에 정거장 1개소가 신설되며, 신월권역 최초의 지하철역이 들어서게 된다. 대장홍대선이 개통되면 신월동 주민은 도보권 내 철도 이용이 가능해지고, 홍대입구역까지 10여 분만에 이동할 수 있게 된다. 특히 환승을 통해 2·5·9호선, 공항철도, 경의중앙선, GTX-B 등과의 연계도 가능해져 교통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신월동 주민의 오랜 숙원이었던 대장홍대선이 국가 철도망에 반영된 지 10년 만에 착공이라는 결실을 맺었다"며, "신월동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10·15 부동산대책 시행 영향으로 지난달 아파트를 포함한 서울 집값 상승폭이 전월 대비 축소된 것으로 결과가 나왔다. 한국부동산원이 15일 발표한 11월 전국 주택가격 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서울의 주택종합(아파트·연립주택·단독주택) 매매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77% 상승했다. 전월에는 10·15 부동산대책 발표 전후로 한강벨트권을 중심으로 막판 갭투자(전세 낀 주택 구입) 등 매수세가 몰려 부동산 시장이 활황이던 2018년 9월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주택종합 기준으로 서울 강북지역은 용산구(1.37%)가 이촌·도원동 중심으로, 성동구(1.37%)는 행당·옥수동 주요 단지 위주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마포구(0.97%)는 성산·대흥동 재건축 추진 단지 위주로, 중구(0.88%)는 신당·중림동 중소형 위주로, 종로구(0.60%)는 무악·사직동 위주로 상승했다. 강남에서는 송파구(2.10%)가 가락·신천동 재건축 추진 단지 위주로 가격이 크게 올랐고 동작구(1.46%)는 본·사당동 역세권 중심으로 역시 높은 오름폭을 보였다. 양천구(1.24%)는 목·신정동 중소형이, 강동구(1.16%)는 고덕·암사동 대단지가,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올해 절반이 넘는 중소기업은 경영이 여렵웠다는 조사 결과가 나타났다. 15일 중소기업중앙회가 발표한 '중소기업 경영실태 및 2026년 경영계획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기업의 56.8%는 2025년 경영환경을 '어려웠다'고 평가했다. '그저 그렇다'는 33.6%로 나타났고, '어렵지 않았다'는 9.6%에 그쳤다. 이번 조사는 지난 1~5일 중소기업 1000곳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경영난의 주요 요인(복수응답)으로는 내수 부진(79.8%)이 첫 손에 꼽혔다. 좀처럼 살아나지 않는 국내 경제 상황이 경영상 애로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인건비 상승(31.7%)과 자금조달 곤란(27.1%), 원자재 가격 상승(23.6%)이 내수 부진의 뒤를 이었다. 경영환경 개선을 위한 주된 노력으로는 비용절감 및 생산성 향상이 63.1%로 가장 높았다. 판로 확대 및 마케팅 개선(57.7%)과 자금 조달처 확대(23.5%)에도 힘을 쏟은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가장 유용했던 정부 정책은 세금 감면·납부 유예(33.3%), 경영 안정 지원(운전자금 지원/(25.1%), 대출만기 유예·연장(14.0%)순으로 비중이 높았다. 응답기업 63.1%는 내년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오래된 계획도시를 미래도시로 재창조하기 위한 '노후계획도시정비 선도지구 선정 공모'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연수·선학지구, 구월지구, 계산지구, 갈산·부평·부개지구, 만수1·2·3지구를 대상으로 한다. 선도지구로 선정될 구역들은 특별정비예정구역 내에서 연수·선학지구 6,300호, 구월지구 2,700호, 계산지구 2,550호, 갈산·부평·부개지구 2,400호, 만수1·2·3지구 1,650호 규모로 추진된다. 선정 기준은 ▲주민참여도 ▲정비 시급성 ▲사업 추진의 파급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한다. 공모 일정은 12월 15일 공고를 시작해 2026년 5월 26일부터 6월 1일까지 신청받으며 2026년 8월에 최종 선정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선도지구로 선정되면, 특별정비계획을 우선 수립해 사업을 더욱 신속하게 추진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한편 인천시는 노후계획도시정비 기본계획(안)을 마련해, 오는 12월 22일까지 주민공람을 실시하고 시민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기본계획(안)은 공람 이후 시의회 의견 청취, 지방위원회 심의, 국토교통부 특별정비위원회 심의·승인 등의 절차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유정복 시장은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오는 12월 17일 수진2구역을 시작으로 수정·중원 생활권 5개 구역의 재개발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에 대한 사전 주민설명회를 순차적으로 개최한다. 이번 주민설명회는 지난 9월 23일 착수한 수진2, 태평2·4, 산성, 단대, 상대원1·3 등 5개 구역의 '재개발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 용역'을 통해 검토된 각 구역의 정비계획안과 추정분담금에 대한 주민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비계획안에는 각 구역의 토지이용계획, 도시계획시설 및 생활인프라(SOC) 확충 방안, 건축물 계획 등이 포함된다. 사전 주민설명회 일정은 17일 오전 10시 수진2구역, 오후 2시 태평2·4구역을 비롯해, 19일 오후 2시 산성구역과 22일 오후 2시 단대구역 설명회가 수정구청 대회의실에서 진행된다. 24일 오후 2시에는 상대원1·3구역 설명회가 중원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주민설명회는 별도의 사전 등록 없이 해당 구역 토지등소유자를 비롯해 재개발 사업에 관심 있는 주민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정비계획 수립 단계에서 주민과 의견을 나누는 과정은 사업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이는 데 중요하다"며 "각 구역에서 제기된
대구광역시는 12월 15일(월) 오후 3시, 시청 산격청사에서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에 기여한 우수 건설업체 3개 사에 '2025년도 자랑스러운 건설인상'을 수여했다. '자랑스러운 건설인상'은 지역 건설산업 발전에 기여한 건설업체와 건설인을 포상하고, 건전한 건설산업 육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2017년 제정된 상으로, 올해로 8회째를 맞았다. 특히 올해는 지역 건설경기 회복을 위해 묵묵히 현장을 지켜온 숨은 일꾼을 폭넓게 발굴하기 위해, 추천 범위를 기존 건설 관련 협회에서 대구시 전 부서와 공사·공단, 구·군까지 대폭 확대했다. 대구시는 추천 후보를 대상으로 실무 심사와 대구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위원회 심의를 거쳐 ▲신태동건설㈜(법인) ▲㈜거봄건설(법인) ▲㈜태흥건설 박보성 대표(개인)를 최종 수상자로 선정했다. 신태동건설㈜은 최근 3년간 시공 실적이 꾸준히 상승하며, 2024년 지역업체 하도급률 및 지역 인력·장비·자재 사용 실적에서 우수한 성과를 기록,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 ㈜거봄건설은 풍부한 현장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뤘으며, 대부분의 인력·장비·자재를 지역업체와 거래하며 협력을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고려대 명물 1천 원짜리 '영철버거' 이영철 씨가 향년 58세로 별세했다. 이 씨는 암 투병 중 14일 세상을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이씨는 어려운 가정 형편 탓에 초등학교도 졸업하지 못하고 2000년 신용불량자 신분으로 수중에 단돈 2만2000원만 남은 상황에서 고려대 앞 리어카 노점으로 영철버거를 시작했다. 미국식 핫도그 빵 사이에 고기 볶음, 양배추, 소스 등을 넣은 대표적 메뉴 '스트리트 버거'가 1000원짜리 저가 햄버거로 주목받으며 고려대 학생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었다. 재료값 상승으로 버거 하나를 팔 때마다 200원의 적자가 발생하던 시기에도 학생들의 사정을 고려해 가격을 유지했다. 그러나 2015년 7월 경영난으로 인해 16년간 이어온 장사를 접어야 했다. 이 소식을 들은 재학생과 졸업생 등이 자발적인 모금에 동참하면서 총 6811만5000원이 모였고 이 기금을 발판으로 영철버거가 다시 문을 열게 됐다. 이씨는 장사를 통해 얻은 수익 일부를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환원해 왔다. 2004년부터 매년 2000만원을 고려대에 기부해 '영철 장학금'을 조성했다. 이씨의 별세 소식에 고려대 교우들도 추도했다. 김동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은 정부의 10·15 부동산 대책에 대해 "부작용을 더이상 외면하면 안 된다"고 지적했다. 오 시장은 14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정부는 10·15 부동산 대책의 부작용을 더 이상 외면해서는 안 된다"며 "주거 안정을 내세웠지만 현실은 정반대다. 집을 마련하려는 실수요자의 숨통부터 조이고 있다"고 했다. 오 시장은 “대출한도는 급격히 줄었고, 규제지역 확대와 각종 제한은 매매 시장의 문턱을 비정상적으로 높였다”면서 “그 결과 거래는 얼어붙고, 매매에서 밀려난 수요가 전세로 몰렸지만 이마저 말라버렸다. 주거 불안을 해소하기는커녕 오히려 부추긴 꼴”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최근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이같은 현실을 분명히 전달했으나, 10·15 대책의 부작용을 바로잡겠다는 정부의 의지는 찾아보기 어려웠다”며 “그로 인한 부담은 고스란히 시민들에게 전가되고 있다”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정비사업 현장에는 지위양도가 불가피한 조합원, 다세대주택 등을 보유한 다주택자 조합원, 세입자의 보증금 상환과 이주비 마련을 위해 대출이 반드시 필요한 조합원이 곳곳에 존재한다”면서 “정비사업을 가로막는 과도한 규제는 완화해야 한다”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원/달러 환율이 오름세를 이어가자, 정부가 긴급 회의를 열어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4일 오후 4시 긴급 경제장관 간담회를 열고 환율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지난 11일(현지시각)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인하하며 한미 금리차는 좁혀졌지만, 원·달러 환율은 여전히 1470원대를 기록하고 있다. 정부가 휴일 오후 긴급 회의를 소집한 것은 외환시장 변동성이 그만큼 심상치 않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실제로 이달 원/달러 환율 평균은 1,470원을 넘어서며 외환위기 이후 월간 기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지난 12일 원/달러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는 1,473.7원이었고, 야간 거래에서는 장중 한때 1,479.9원까지 오르며 1,500원선에 근접하기도 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억원 금융위원장,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이찬진 금융감독원장 등 외환·금융 당국 수장들을 비롯해 하준경 대통령실 경제성장수석, 이스란 보건복지부 1차관, 박동일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 등이 참석했다. 금융·외환 당국을 넘어 복지부와 산업부까지 회의에 참여한 것은 외환시장 주요 수급 주체인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내년에 전국적으로 입주하는 오피스텔 물량이 16년 만에 가장 적은 것으로 보인다. 11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내년 입주를 준비 중인 오피스텔은 전국적으로 1만1천762실로, 2010년(7천482실) 이후 16년 만에 최소치로 나타났고 역대 최대 공급이 이루어졌던 2019년(11만549실)과 비교하면 10.6%에 불과한 수준이다. 2023년 고금리 장기화에 따른 건설 경기 침체로 오피스텔 분양 물량이 전년(2만7천926실) 대비 4분의 1 수준인 6천605실로 급감했던 영향이 크다고 R114는 설명했다. 특히 R114는 신축 공급 절벽과 수급 불균형으로 내년 오피스텔 시장이 뚜렷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소형 오피스텔의 주요 수요자인 1인 가구가 전국적으로 1천만을 넘어섰고, 과열된 아파트 시장에 고강도 규제가 이어지면서 건축법상 비주택에 해당하는 오피스텔이 새로운 투자 선택지로 주목받고 있어서다. 그동안 하락세를 보인 오피스텔 가격과 전세의 월세화 현상 가속 등으로 오피스텔이 금리 하락기에 안정적·매력적인 임대 투자처로 평가되고 있다고 R114는 평가했다. 전국 오피스텔 임대수익률은 올해 3분기 기준 4.76%로,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아시아개발은행(ADB)이 내년 한국의 경제성장률을 종전보다 0.1%포인트 높인 1.7%로 전망했지만 내년 대만 성장률(4.0%)에는 크게 못 미친다. 한국의 성장 속도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대만에 뒤지는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는 평가다. 10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ADB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5년 12월 아시아 경제전망'을 발표했다. ADB는 매년 4월 연간 전망을 한 뒤 7월 보충 전망을 하고, 9월 수정 전망을 발표한다. ADB는 이번 추가 보충 전망에서 올해 성장률을 0.9%로 종전보다 0.1%포인트 높였다. 정부가 2차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하는 등의 영향으로 소비 진작 효과가 반영됐다. 글로벌 반도체 수요가 불어난 데다 관세협상 타결로 불확실성도 감소된 것을 반영했다. 부동산시장 약세, 글로벌 교역 둔화, 지정학적 긴장 재확산 등 경기 하방 요인은 여전히 남아 있다고 평가했다. 대만과의 성장률 격차는 더 뚜렷해졌다. ADB는 대만의 올해와 내년 성장률을 각각 7.3%, 4.0%로 전망해 종전보다 각각 2.2%포인트, 1.7%포인트 크게 올렸다. 대만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전년 대비 7.6%를 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