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국민의힘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러닝메이트'로 청년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한 진종오 의원은 28일 거대 야당의 독주를 막을 '젊은 보수'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 청년최고위원으로서 청년과 국민의힘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진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불굴의 정신과 투지로 과녁을 명중시켰던 것처럼, 보수의 총알을 가지고 거짓과 선동으로 국민을 기만하는 세력을 응징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지금 절체절명의 순간에 와 있다"며 "대한민국을 부정하는 무도한 세력이 국회를 농단하고 있는데도 속수무책이다. 의회 독재로 삼권분립을 부정하는 세력에게 또다시 정권을 넘길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정권 재창출이라는 과제 해결을 위해선 '젊은 보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진 의원은 "젊은 보수는 나이만 어린 보수가 아니다. 과거에 얽매이지 않고 미래의 희망을 주는 것이 젊은 보수"라며 "매력적인 정책과 대안으로 무장해 국민을 안심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청년과 여성, 중도층과 수도권 민심을 아우르는 정당, 오늘 입당한 당원이 당 대표, 최고위원과 소통할 수 있는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김진표 전 국회의장은 회고록을 통해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 "노무현 정권과 똑같은 실수를 저질렀다"고 평가했다. 김 전 의장은 27일 공개된 회고록 '대한민국은 무엇을 축적해왔는가'에서 "문재인 정권은 부동산을 이념적으로 접근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당시 정책의 큰 방향은 집값 상승으로 인한 소득을 환수하고, 조세를 강화해 수요를 억제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는데 이는 현실과 동떨어진 처방"이라며 "집값 상승 원인이 서울 아파트 공급 부족이라는 사실을 외면한 결과"라고 했다. 김 전 의장은 "부동산 정책의 실패는 선거 결과로 나타났다"며 "(202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졌고, 대선까지 져서 부동산으로 정권을 두 번 뺏겼다"고 지적했다. 김 전 의장은 "인재풀이 비슷하게 겹칠 때부터 예고된 수순이었다"며 "현실 처방을 해온 기획재정부를 뒤로한 채 김수현 청와대 정책실장으로 대표되는 시민사회단체 출신이 국토교통부를 지휘하면서 부동산 정책을 이념적으로 다뤘다"고 했다. 한편 김 전 의장은 문 전 대통령에 대해 "법과 제도에 의해 절차적으로 완벽하게 완성된 세상 안에서 행동했다"며 "주장과 행동 기저에 논리적 결함이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국민의힘 7·23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은 27일 "정치 공학이 당심과 민심을 이기는 결과가 나오면 우리 모두가 불행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한 전 위원장은 이날 대구 서구 당원협의회를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당내 일각에서 경쟁자인 나경원 의원,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의 연대 시나리오가 거론되는 데 대해 이같이 답했다. 부족한 당내 기반이 약점으로 꼽힌 만큼 당원의 40%가량이 쏠린 대구·경북(TK)으로 가장 먼저 달려간 것이다. 그러나 홍준표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지사와의 면담이 성사되지 않으면서 TK 공략에 차질을 빚고 있다는 해석도 나왔다. 한 후보는 이날 대구 서구, 달서구, 달성군, 수성구에서 열린 당원간담회를 순회하며 밑바닥 당심을 공략했다. 한 후보는 서구 당원간담회에서 “저는 대구·경북의 애국심과 유연성과 전략적 판단을 존중한다”며 “대구·경북을 바탕으로 중도, 수도권, 청년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역임한) 108일은 제게 너무 짧지 않았냐. 제가 대구·경북과 함께 대한민국을 다시 지키겠다”고 호소했다. 한 전 위원장은 또 자신을 연일 비판하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금리는 떨어지고 주택 가격은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중국 자본 재유입과 국제학교 밀집으로 제주 영어교육도시 인근 부동산 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 최근 한국은행의 ‘6월 소비자동향조사’에서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0.9로 전월 대비 2.5포인트 올랐다. 특히 1년 후 주택가격에 대한 소비자 전망을 의미하는 주택가격 전망 CSI는 108로, 7포인트나 올랐다. 중국여행객 증가와 투자 이민제로 제주 부동산에 중국 자본이 몰리며, 서귀포시 중심으로 부동산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 서귀포시 등에 따르면 제주영어교육도시 인근 고급 연립주택 ‘휴온 아델리브 더테라스’의 미분양 26세대 분양가가 20% 올라, 47평형이 10억 원에서 12억 원으로 상승했다. 분양가 상승 소식에 기존 분양자들은 급매 물건을 거둬들이고 전세로 전환 요청하고 있다고 인근 부동산사무소는 귀띔했다. 부산의 50대 김 모씨는 제주교육도시 구억리에서 휴온 아델리브 더테라스를 12억4900만 원에 매입했다. 최초 분양가에 비해 무려 2억4900만 원이나 웃돈을 주고 산 셈이다. 시행사는 건축 자재비와 인건비 상승 등을 이유로 분양가 상향조정을 요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26일 홍준표 대구시장과의 면담이 불발된 데 대해 "(홍 시장) 본인이 만나기 싫다고 하시니 뵙기 어렵지 않겠느냐"고 밝혔다. 한 후보는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홍 시장이 만남을 거절했다고 하는데 입장이 있느냐'는 질문에 "특별한 입장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후보는 27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영남을 방문할 예정인데 홍 시장과의 만남이 성사되지 않았다. 한 전 위원장 측이 만남을 요청했지만 불발됐다고 한다. 홍 시장은 당대표 경선에 나선 나경원·윤상현 후보와 면담한 데 이어 이날 원희룡 후보와도 만날 예정이라 반한(반한동훈) 전선에 힘을 보탠 것이 아니냐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한 후보는 '당권주자들이 친한 대 반한 구도로 나눈 것으로 보인다'는 물음에는 "정치는 친소관계가 계파의 기준이 되는 것은 참 후지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정책의 찬반을 갖고 계파가 나눠지는 것은 가능하다고 생각한다"며 "예를 들어 국민연금, 브렉시트에 대한 찬반 등 정책을 기준으로 정치인이 구분되는 것은 가능하다"고 전했다. 다만 "누구와 친하다, 아니다가 중요하느냐"며 "그런 부분에 동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24일 온비드에 따르면 올 들어 이달 17일까지 진행된 공매(매각 기준)에서 낙찰된 부동산은 전체의 3.64%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 같은 기간 낙찰률은 8.79% △2022년 8.94% △지난해 4.77%를 기록했다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시장이 좀처럼 회복하지 못하면서 공매 시장도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올해 진행된 공매에서 부동산 낙찰률이 3년 전과 비교할 때 절반 이하로 줄어든 데 이어 토지 낙찰률도 3분의 1 수준으로 급감했기 때문이다. 보증사고 여파로 복수의 환급사업장을 떠안게 된 주택도시보증공사(HUG)도 공매에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정부의 부실 PF 사업장 구조조정이 속도를 올릴 경우 앞으로 공매 물건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에서는 공매 시장의 낙찰률이 줄어든 상황에서 전체 공매 물건 수가 크게 늘어난 점을 더욱 우려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같은 기간 유찰된 부동산 물건은 4만 2156건이지만 올해 유찰된 물건은 8만 6875건으로 두 배 이상 늘었다. 부동산업계의 한 관계자는 “낙찰률이 절반 수준으로 줄어든 것은 물론이고 전체 유찰 물건 수가 많이 늘어나는 것이 더욱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5일 "영남 지역 전통 지지층이 대한민국을 구했다"고 강조했다. 한 전 위원장은 이날 KBS라디오 '뉴스레터K'에서 '국민의힘이 영남당이 됐다는 평가가 있다'는 질문을 받고 "마지막에 개헌 저지선을 막아주신 건 그분들이 애국심을 갖고 나서주셨기 때문"이라며 이 같이 답했다. 한 전 위원장은 "제 정치는 그분들에게 감사하는 것부터 출발한다고 미리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렇지만 그것만으론 전국 선거에서 이길 수 없다는 게 명백하다. '중·수·청' 중도·수도권·청년 정치로 나아가지 못하면 우리당의 미래는 없다"고 말했다. '중·수·청' 공략을 위해 고심했던 점도 털어놨다. 한 전 위원장은 "제가 이 당을 이끌어보니 중도·청년·수도권에 좋은 인재가 없는 건 아니다"라며 "시스템 자체가 중도·청년·수도권에서 생활인으로서 정치하기에 어렵게 돼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희는 수도권에 베이스가 없다"며 "2004년 지구당 폐지 이후 사무실 자체를 못 내고 있는데 이게 한계로 다가온다고 총선에서 느꼈다"고 설명했다. 차기 국민의힘 지도부 선출을 위한 후보자 등록이 25일 마감됐다. 당 대표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지난 21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의 정상화 지원을 위해 저축은행이 보유한 부실 브릿지론과 토지담보대출을 기초자산으로 발행한 유동화 사채를 인수했다고 24일 밝혔다. 캠코의 이번 저축은행 부실채권 인수 지원은 최근 지속적으로 연체율이 증가하는 저축은행업권의 여신 건전성 제고와 부동산 시장의 연착륙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20개 저축은행과 유동화전문회사(SPC)는 지난 5월 약 1488억원 규모의 고정이하 부실 브릿지론 등을 양수도하는 계약을 체결하고, 매입대금 마련을 위해 SPC는 총 1048억원의 유동화 사채를 발행했다. SPC는 인수 대금을 마련하기 위해 1048억원 규모의 유동화 사채를 발행하고 캠코는 이중 786억원의 선순위 유동화 사채 전액을 인수했다. 나머지 262억원 규모의 후순위 유동화 사채는 민간 NPL 펀드가 인수했다. 이종국 캠코 부동산금융안정지원단장은 "캠코의 신속한 자금 투입을 통해 저축은행의 대규모 부실채권을 적기에 정리 할 수 있었다"며 "캠코는 앞으로도 금융회사 등의 건전성 제고를 통해 국민경제에 안정을 더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고(故) 채모 상병 사망사건 외압 논란의 진상 규명을 위한, 이른바 '채상병 특검법'이 새 국면을 맞았다. 국민의힘의 유력 당권주자인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특검법 추진의 당위성을 강조하며 추진 의사를 밝힌 데 따른 것이다. 하지만 대통령실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수사 결과를 먼저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24일 채상병 특검법과 관련해 데일리한국과 주고받은 메시지에서 "대통령실의 입장은 공수처 등 수사기관의 수사 결과나 진상규명이 미진하다고 판단될 때 특검법을 발의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한 전 위원장은 전날 국민의힘 전당대회 출마 선언을 하면서 채상병 특검법에 대한 추진 의사를 밝혔다. 당 대표가 되면 공수처 수사 결과와 무관하게 제삼자가 특별검사를 추천하는 당 차원의 특검법을 발의하겠다는 주장이었다. 한 전 위원장은 이날도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대법원장이 특검을 선정하는 내용"이라며 "합리적 대안 제시 없이도 이 논란을 종결시킬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 오히려 순진한 발상"이라고 말했다. 다만 "선수(민주당)가 심판(특검)을 고르는 민주당 법안을
연방타임즈 = 이효주기자 어린이 식욕부진, 원인에 따라 치료하면 좋아진다. 오늘도 엄마는 밥을 입에 물고 넘기지 않고 딴청을 피우는 아이와 밥상 앞에서 씨름을 하고 있다. 엄마는 아이가 밥을 잘 먹지 않아 아프지는 않을지, 혹시 계속 이렇게 잘 먹지 않으면 또래보다 작지는 않을지 걱정이 많다. 밥먹고 간식을 준다고 달래도 보고 화도 내보고, 굶기면 잘먹는다고 해서 굶겨도 보지만 아이는 여전히 밥에 관심이 없다. 아이가 안먹는 이유는 타고난 뱃골이 작다거나, 많이 아프고나서 입맛이 떨어졌다거나, 근래 소화가 잘안되서 더부룩한 등 여러 가지가 있으며, 원인에 따라서 꾸준히 치료하고 관리하다보면 좋아질 수 있다고 한다. 성장기에 지속적인 식욕부진은 면역력저하, 성장부진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꾸준한 관리와 치료가 필요하다고 한다. 아이들은 저마다 타고난 뱃골이 있다. 뱃골이 작은 아이들은 또래에 비해 먹는양도 적고 음식에 흥미가 없다. 뱃골이 작다는 것은 소화기관이 크게 발달하지 못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뱃골이 큰 아이 중에서도 식욕부진 아이가 꽤 있다. 보통 이런아이는 특별한 경우가 없다면 음식을 잘 먹는다. 하지만 급하게 잘 씹지 않고 먹는다거나, 아이가 소화시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국민의힘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23일 국민의힘 당 대표 경선 출사표를 던졌다. 한 전 위원장은 총선 참패에 대한 책임을 인정하면서도 "제가 나섰을 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다는 판단을 했다"며 대표직 수행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또 수평적 당정관계 수립과 채 상병 특검법 수용 의사 등을 내세워 나경원·원희룡 등 타 후보와의 차별점을 강조했다. 한동훈 전 위원장은 23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정권심판론으로 뒤덮였던 총선 기간 내내 우리는 민심에 반응하겠다고, 국민의 눈높이에 맞추겠다고 외쳤다"며 "지금 우리는 국민의 눈높이에서 민심에 반응하고 있느냐"라고 자문했다. 그는 "지난 두 달은 반성과 혁신의 몸부림을 보여드렸어야 할 골든타임이었다. 그런데 우리는 국민의 요구에 묵묵부답, 오히려 퇴보하는 모습만을 보여드렸다"며 "국민들께서는 우리에게 마치 갈라파고스에 사는 사람들 같다, 심판받은 사람들이 맞느냐, 심지어 이긴 사람들처럼 행동하고 있다는 말씀까지 하신다"고 자책했다. 한 전 위원장은 당대표가 되면 첫 번째로 당정 관계를 재정립하겠다며 친윤(친윤석열)계 후보들과의 차별화에 나섰다. 그는 "당정관계를 수평적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국민의힘의 새 당 대표 선출을 위한 7·23 전당대회의 대진표가 21일 완성됐다. 특히 대세론을 형성한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해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과 나경원 의원이 포위하듯 공세를 펴 당권 대결이 빅3 구도로 재편될 조짐이다. 다크호스로 꼽히는 5선의 윤상현 의원은 이날 전대 출사표에서 “보수 대혁명으로 이기는 정당을 만들겠다”고 기염을 토했다. 국민의힘 전당대회 후보 등록일(24~25일)을 사흘 앞둔 이날부터 각 후보들은 본격적인 선거 모드에 돌입했다. 나 의원은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도중 기자들과 만나 “일요일 출마를 선언한다”며 당권 도전을 공식화했다. 그는 공교롭게 23일 오후 1시 국회 소통관에서 출마 선언 기자 회견을 열기로 해 같은 날 오후 2시 출사표를 던지겠다고 먼저 밝힌 한 전 위원장에 앞서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게 됐다. 국민의힘 당 대표 경쟁에 '친윤'을 등에 업은 원희룡 전 국토부 장관이 등판하면서 '어대한(어차피 대표는 한동훈)' 구도에 조금씩 균열이 가고 있다. 원 전 장관의 최대 과제는 분화된 친윤 세력을 규합하는 일이다. 정치권에선 원 장관을 필두로 남은 친윤 세력이 전당대회 기간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고가주택이 밀집한 서울 압구정, 반포의 온기가 시장 전반으로 번지고 있다. 송파구와 강동구 등에까지 매수세가 유입되며 거래가 활발히 일어난 것이다. 특히 역대 최고가 수준의 거래도 집주인이 집값 상승 기대감에 거래를 무산시키는 사례도 늘고 있어, 서울 일부 지역에서는 조만간 신고가 기록이 나올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강남구 압구정동에서는 올 초부터 50억원 이상의 신고가 거래가 계속되고 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이달 3일에는 압구정동 한양8차 전용 210㎡가 83억5000만원에 손바뀜됐다. 해당 주택형의 마지막 매매거래이자, 역대 최고가 거래가 2021년 8월 72억원에 거래된 점에 견주어보면 3년새 11억5000만원이 뛴 것이다. 강남구의 핵심지인 압구정에서 신고가 거래가 잇따르자 이는 강남권 전반으로 확산하기 시작했다. 강남구 디에이치 아너힐즈는 지난달 중순 전용 84㎡ 타입이 31억원에 손바뀜됐다. 이는 지난 3월 초 동일타입이 28억원에 매매거래된 점에 견주어보면 석 달 새 3억원이 오른 셈이다. 또한 부동산업계에서 한달 전 거래가보다 1억원 높은 32억원에도 거래가 보류됐다는 소식이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20일 국민의힘 전당대회 당 대표 선거 출마를 전격 선언했다. 친윤계(친윤석열계)의 지원을 받는 원 전 장관이 출사표를 던지면서 ‘어대한(어차피 대표는 한동훈)’ 판도에 변화의 바람이 일 것으로 보인다. 원 전 장관은 이날 언론에 보낸 입장문을 통해 7·23 전당대회 출마를 결심했다고 알리며 “지난 총선 패배 이후 대한민국과 당의 미래에 대해 숙고한 결과 지금은 당과 정부가 한마음 한뜻으로 총선을 통해 나타난 민심을 온전히 받드는 변화와 개혁을 이뤄내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원 전 장관의 전당대회 출마 선언에 대한 해석이 분분하다. 물밑 움직임이 없던 상황에서 돌연 출마로 선회한 데는 윤석열 대통령과 친윤(친윤석열)계의 뜻이 반영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당초 '어대한'(어차피 대표는 한동훈) 기류가 굳어지는 듯했으나, 원 전 장관의 출마로 반한 흐름을 키울 수 있다는 관측에서다. 당초 친윤계 일각에서는 이번 전당대회에 한 전 위원장의 대항마를 내서는 안 된다는 주장도 나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공천권도 갖지 못한 당대표직인데, 승부수를 걸었다가 친윤계 세력이 급속도로 약화할 수 있다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19일 "부동산 PF시장의 연착륙은 금융시장의 안정을 위해 긴요한 선결과제"라며 "아울러 가계부채 관리에도 지속적인 노력을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이날 서울시 중구 은행회관에서 20개 국내은행 은행장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밝혔다. 간담회는 은행권이 당면한 주요 현안과 함께 新성장동력 발굴 등 향후 은행산업 발전 방향을 논의하고 그간 은행권에서 제기한 애로·건의사항에 대해 진행 경과를 설명하는 등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향후 금리 및 주택시장 등 경제환경 변화 등에 대비해 가계대출을 명목 GDP 성장률 범위 내에서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스트레스 DSR제도의 차질없는 준비를 당부했다. 부동산 PF시장이 원활한 구조조정, 자금선순환 등을 통해 이른 시일내에 정상화될 수 있도록 은행권이 신디케이트론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 원장은 국내 금융시장의 위험요인으로 거론되고 있는 부동산 PF시장의 연착륙과 가계부채의 안정적 관리를 위한 은행권의 역할을 당부했다. 이 원장은 불완전판매 및 금융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임직원의 의식과 행태 변화가 중요하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