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타임즈 = 최민주 기자 |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7일 검찰에 자진 출석해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 의혹'으로 조사를 받겠다고 밝혔다. 지난달 2일 1차 자진 출석 조사가 무산된 지 약 한 달 만이다. 송 전 대표는 이날 오전 9시23분경 서울중앙지검에 도착했다. 곧장 청사 안으로 들어가 수사팀에 면담을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아 발길을 돌렸다. 앞서 송 전 대표는 지난달 2일에도 검찰에 자진 출석했지만 조사가 무산된 바 있다. 송 전 대표는 이번에도 조사가 무산된다면 1인 시위를 하겠다는 방침이다. 송 전 대표는 지난 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파리에서 귀국한 지 한 달 반이 돼 가는데 검찰은 소환도 하지 않는다”며 자신에 대한 소환 조사를 촉구했다. 1인 시위는 '돈봉투 의혹' 핵심 피의자인 윤관석ㆍ이성만 무소속 의원에 대한 국회 체포 동의안 표결이 이뤄지는 오는 12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검찰 관계자는 "송 전 대표 측과 출석 조사에 대해 협조하지 않았다"며 "조사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연방타임즈 = 최민주 기자 | 배우 엄현경과 차서원이 결혼을 약속한 가운데 2세까지 찾아오는 겹경사를 맞았다. 배우 엄현경 소속사 여진엔터테인먼트는 오늘(5일) CBS노컷뉴스에 "엄현경 차서원 두 배우는 작품을 통해 인연을 맺게 됐고, 드라마 종영 후 서로에 대한 호감으로 이어져 이후 연인으로 발전하게 됐다"며 "두터운 신뢰와 사랑을 바탕으로 평생의 동반자가 될 것을 약속하게 됐다. 결혼식은 배우 차서원씨가 제대 후에 올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가운데 두 사람에게 축복처럼 소중한 새 생명이 찾아왔다. 두 사람은 현재 조심스러우면서도 감사한 마음으로 소중한 생명을 기다리고 있다"며 "언제나 엄현경 배우를 사랑해 주시고 지켜봐 주시는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두 배우의 앞날에 많은 분께서 아낌없는 격려와 따뜻한 시선 보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배우 차서원 소속사 나무엑터스도 CBS노컷뉴스에 이 같은 소식을 전하며 "조용히 경건하게 이들에게 찾아온 이 축복을 나누고자 상세한 내용은 전해드리지 못하는 점 너른 양해 부탁드리겠다"며 "언제나 차서원 배우를 사랑해 주시고 지켜봐 주시는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두 사람에게 따뜻한 시선과 응
연방타임즈 = 최민주 기자 | 잃어버린 마약을 찾기 위해 제 발로 지구대를 찾은 4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A(40대) 씨를 붙잡아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광주의 한 모텔에서 두 차례에 걸쳐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는 A 씨는 이날 마약에 취한 상태로 인근 지구대에 찾아가 “잃어버린 흰 봉투를 찾으러 왔다”고 말했다. A씨는 지난달 29일 자신이 머물던 모텔을 나서면서 마약과 현금 100만원이 든 흰 봉투를 분실한 것으로 밝혀졌다. 분실 사실을 알게 된 A씨는 봉투를 찾기 위해 관할 지구대를 찾아갔고, 다급하게 '봉투를 돌려줄 것'을 요구했다. A씨는 그러나 휴지에 겹겹이 쌓인 흰가루를 '개미를 쫓는 붕산'이라고 말했다가 번복하는 등 횡설수설했고, 이를 수상히 여긴 경찰의 추궁에 결국 '필로폰'이라는 사실을 자백했다. 이후 마약류 시약검사에서도 필로폰 양성반응을 보인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지난달 전남 순천에서 지정된 장소에 마약을 가져다 두는 이른바 '던지기 수법'으로 필로폰 0.5g을 구매했고, 지난달부터 머물던 광주의 모텔에서도 두 차
연방타임즈 = 최민주 기자 | LG전자가 2050년까지 국내ㆍ외 전 사업장의 사용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RE100(Renewable Energy 100) 이니셔티브를 가입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로써 LG전자는 기업 시민으로서 지구촌 이슈인 기후위기 극복에 책임을 다하고 사업의 지속가능한 경쟁력도 한층 강화한다. RE100은 기업활동에 필요한 모든 전력을 태양광, 풍력 등의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목표를 내세운 자발적 캠페인이다. LG전자는 2050년까지 국내·외 사업장의 사용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는 계획을 확정해 RE100에 가입했다. LG전자는 기업 시민으로서 지구촌 이슈인 기후위기 극복에 책임을 다하고 사업의 지속가능한 경쟁력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LG전자는 RE100 달성을 위해 △2030년 60% △2040년 90% △2050년 100% 순으로 재생에너지 전환 비율을 점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사업장에 설치된 고효율 태양광 패널을 활용한 재생에너지 발전 ·사용을 확대하고 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구매와 재생에너지 전력구매계약(PPA), 한국전력의 녹색프리미엄 등도 병행한다. LG전자는 국내 발전사업자 GS EPS
연방타임즈 = 최민주 기자 | 가수 임영웅이 오늘(5일) 오후 6시 새 싱글 '모래 알갱이'를 발표한다. '모래 알갱이'는 지난해 '런던 보이'(London Boy)에 이어 임영웅이 두 번째로 작곡·작사에 참여한 자작곡으로, 잔잔한 파도 소리와 임영웅이 직접 낸 휘파람 소리가 대중들에게 상쾌한 힐링을 선사할 예정이다. 음원 발매에 앞서 지난 3일 오후 선 공개된 ‘모래 알갱이’ 뮤직비디오 역시 높은 조회 수를 기록하며 팬들의 큰 관심을 독차지하고 있다. 파도가 치는 바닷가를 배경 삼아 펼쳐지는 임영웅의 다채로운 모습은 눈길을 끌고 있으며, “언제든 내 곁에 쉬어가요. 언제든 내 맘에 쉬어가요” 등 팬들에게 전하는 임영웅의 메시지도 곡이 주는 의미를 더하고 있다. 한편 지난 3일 KBS2에서 방손된 임영웅의 단독 리얼리티 예능 ‘마이 리틀 히어로’(MY LITTLE HERO) 2화가 전국 시청률 6.3%(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한 것으로 밝혀졌다. 3화는 오는 10일 오후 9시25분 방송할 예정이다.
연방타임즈 = 최민주 기자 | 소녀시대의 태연이 3∼4일 서울 올림픽공원 KSPO돔(체조경기장)에서 다섯 번째 단독 콘서트 '태연 콘서트 - 디 오드 오브 러브'(TAEYEON CONCERT - The ODD Of LOVE)를 성황리에 마쳤다. 4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태연이 단독 콘서트를 여는 건 2020년 1월 이후 약 3년 5개월 만이다. 이번 공연은 티켓 오픈과 동시에 시야제한석까지 전석 매진, 이틀간 1만 8000여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이날 정규 3집 타이틀 곡인 '아이엔비유(INVU)'로 화려한 공연의 포문을 연 태연은 '캔트 컨트롤 마이셀프(Can't Control Myself)' '그런 밤' '셋 마이셀프 온 파이어(Set Myself On Fire)' '사이렌(Siren)' '콜드 애즈 헬(Cold As Hell)'으로 쉴 틈 없는 무대를 이어갔다. 서울 공연을 성황리에 마친 태연은 오는 10일 홍콩, 24일 대만에서 콘서트를 이어간다. 향후 두 곳 외에 다른 나라들도 추가로 공개될 예정이다. 태연은 "서울에서의 두 번째 콘서트가 이렇게 끝이 났다. 마무리하려니 아쉽기도 하다"면서도 "여러분들에게 기 잔뜩 받아서 아시아 투어도
연방타임즈 = 최민주 기자 | 기아가 BMWㆍ벤틀리ㆍ패러데이퓨처 등을 거친 자동차 디자이너 존 버킹햄을 기아넥스트디자인 외장실장으로 영입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 1일부터 근무를 시작한 버킹햄 실장은 지난 2005년 BMW그룹의 외장 디자이너로 경력을 시작했다. 이후 선행 및 양산을 아우르는 다양한 모델의 디자인 개발에 참여했다. 특히 2012년부터 BMW 디자인웍스 USA에서 일하며 8시리즈 콘셉트카 디자인을 이끌었다. 2018년에는 벤틀리로 자리를 옮겨 EXP 100 GT 콘셉트, 뮬리너 바칼라 등 브랜드의 상징적인 모델들을 주도적으로 디자인했다. 2022년부터는 전기차업체인 패러데이 퓨처에서 플래그십 전기차인 FF91의 디자인 개발을 포함해 브랜드 디자인 전체 업무를 진두지휘했다. 존 버킹햄 실장은 "새로운 차원의 디자인 역량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기아는 올해 초 조직 개편을 통해 기존 기아디자인센터라는 명칭을 기아글로벌디자인센터로 바꿨다. 센터장인 카림 하비브 부사장 아래 김택균 상무가 주도하는 기아넥스트디자인담당이 스타일링 전반을 총괄하는 조직 운영 체제가 확립됐다.
연방타임즈 = 최민주 기자 | 전 세계적으로 엔데믹 선언 이후 코로나19 사태가 사실상 종식되면서 해외여행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하나투어에 따르면 5월 하나투어 해외여행 수요(패키지 기준)는 9만2000여명이며, 전년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1249% 이상 증가했다. 5월 하나투어 전체 송출객수(패키지, 항공권 포함)는 약 19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86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선호 지역 비중은 동남아(43%), 일본(30%), 유럽(14%), 남태평양(6%) 순으로 전통적인 여름 휴양지로 불리는 동남아와 가까운 일본으로 집중되는 현상이 뚜렷했다. 반면 3분기(7~9월) 해외여행 사전 예약 동향을 살펴본 결과, 유럽(22.8%)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동남아(18.6%), 일본(15.3%), 중국(9.6%)이 그 뒤를 이었다. 특히 9월 예약 중 유럽 비중이 30%에 육박했는데 이는 추석 연휴 기간 예약이 유럽에 집중됐기 때문이다. 2분기까지는 동남아와 일본 예약 비중의 합이 전체의 50% 이상을 훌쩍 넘었으나, 3분기에는 유럽과 중국 예약이 동남아와 일본의 비슷한 수준까지 증가했다. 이는 여행 수요가 고루 분산돼 해외여행이
연방타임즈 = 최민주 기자 | 경찰이 지난달 16~17일 서울 도심에서 있었던 1박2일 노숙 집회과 관련해 민주노총 간부 29명을 입건했다. 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중부경찰서는 김은영 민주노총 부위원장 등 집행부 3명과 조합원 24명을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집시법) 위반ㆍ일반교통방해 혐의 등으로 입건해 수사 중이다. 김 부위원장 등 집행부 3명은 이날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돼 조사를 받고 있다. 이들은 지난달 17일 서울 도심에서 윤석열 정부의 노조 탄압을 규탄하는 총파업 결의대회를 진행하면서 집회 주최자 준수사항을 위반하고 경찰의 해산명령에 불응한 혐의를 받는다. 또한 집회에 참여한 조합원들은 집회 후 행진하다가 일시적으로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앞 삼일대로에서 신고한 4개 차로를 넘어 왕복 차선까지 총 9차로를 점거한 혐의를 받는다. 한편 함께 집회를 주최한 장옥기 위원장 등 민주노총 산하 건설노조 집행부 2명은 오는 12일 서울 남대문경찰서에 출석해 조사받을 방침이다.
연방타임즈 = 최민주 기자 | 영화 ‘범죄도시3’(감독 이상용)가 개봉 3일째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오늘(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범죄도시3(이상용 감독)'는 개봉 3일 째를 맞은 2일 오후 2시 누적관객수 200만 명을 돌파했다. '범죄도시3'의 200만 돌파는 1269만 명을 끌어 모으며 지난해 최고 흥행작이자 팬데믹 기간 최고 흥행 신기록을 세운 전편 '범죄도시2'가 4일째 200만 명을 동원한 기록보다 빠른 속도다. 또한 올해 개봉한 한국 영화 중에서는 처음으로 200만 고지를 넘어선 것으로, 지난해 12월 개봉해 1월 200만 명을 달성한 '영웅' 이후 약 5개월 만 흥행 신기록이다. ‘범죄도시3’는 대체불가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 분)가 서울 광역수사대로 이동 후, 신종 마약 범죄 사건의 배후인 ‘주성철’(이준혁 분)과 마약 사건에 연루된 또 다른 빌런 ‘리키’(아오키 무네타카 분)를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영화로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연방타임즈 = 최민주 기자 | 하이브의 미국 법인인 ‘하이브 아메리카’의 최고경영자(CEO)인 스쿠터 브라운이 하이브 주식을 대량 매도한 사실이 밝혀졌다. 하이브는 2일 등기임원인 브라운 CEO가 시간외매매로 하이브 지분 0.16%에 해당하는 보통주 6만8500주를 매도했다고 공시했다. 주당 27만7원으로 총 처분 금액은 185억원이다. 이날 매도로 인해 브라운이 보유한 하이브 지분율은 기존 1.03%에서 0.87%로 내려갔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2시 25분 기준 하이브 주가는 2.52% 하락 거래 중이다. 장중엔 최대 5%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연방타임즈 = 최민주 기자 | 고인의 손가락에 있던 커플링을 훔친 장례식장 직원이 경찰에 입건 됐다. 대전 중부경찰서는 중구의 한 장례식장 직원 A(56)씨를 횡령 혐의로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2일 자신이 근무하는 장례식장에서 30대 고인 B씨의 시신을 염한 뒤 시신에 있던 귀금속 등 유류품 6점 중 손가락에 있던 반지를 금은방에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가 훔친 반지는 고인 B씨가 생전에 애인과 함께 맞췄던 커플링이었다. 장례 이후 유족들이 고인의 유품을 찾으러 간다고 하자 놀란 A씨는 반지를 찾기 위해 금은방을 다시 찾았다. 하지만 반지는 이미 서울의 한 귀금속 가공업체로 유통이 된 상태였다. 결국 A씨는 금은방에서 고인의 커플링과 같은 디자인의 반지를 구매해 원래 커플링인 것처럼 유족에게 돌려줬다. 반지를 본 고인의 애인과 일부 유족은 색상이 미묘하게 다른 것을 발견, 다른 반지임을 알아챘다. 이후 A씨는 귀금속 가공업체에 찾아가 자신이 팔았던 고인의 반지를 되찾아 유족에게 돌려줬다. A씨는 유족과 합의했지만 횡령죄는 반의사불벌죄에 해당하지 않는다. 피해자가 처벌을 원치 않아도 공소를 제기할 수 있어 처벌을 면할 수
연방타임즈 = 최민주 기자 | 육군 간부가 4만원짜리 군수품을 집에 가져가 사용하다1주일가량 쓴 뒤 반환했더라도 횡령에 해당한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인천지법 행정1-1부(이현석 부장판사)는 육군 A 중령이 B 사단장을 상대로 낸 정직 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했다고 2일 밝혔다. 육군 부대에서 대대장으로 근무한 A 중령은 2021년 5월 자신의 사무실에 있던 전해수기를 집으로 가져가 개인적으로 썼다. 전해수기는 수돗물에 소금을 탄 뒤 2∼3분간 전기 자극을 줘 차아염소산수를 만드는 기계로 이를 분무기에 담아 옷이나 가구에 뿌리면 멸균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 중령이 집에 가져간 전해수기는 4만6900원짜리 부대 물품이다. 그는 1주일가량 전해수기를 집에서 쓰고 부대로 다시 가져왔으나 같은 해 11월 군수품 횡령에 따른 성실의무 위반으로 징계위원회에 회부됐고, 정직 3개월의 징계를 받았다. 당시 징계 사유에는 부대 운영비를 쓰면서 회계 서류를 제대로 작성하지 않은 내용도 있었다. A 중령은 징계에 불복해 항고했고, 군단 사령부에서 받아들여져 정직 1개월로 징계 수위가 낮아졌다. 그러나 A중령은 이 마저도 수용하기 힘들다면서 지난해 5월
연방타임즈 = 최민주 기자 | 경북 경주의 한 풀빌라 수영장에 빠진 30대 남성이 심정지 상태로 구조되어 가까운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끝내 사망했다. 2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57분쯤 경주시 양남면의 한 풀빌라 수영장에서 A씨가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30대 남성으로 밝혀졌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구조인력을 급파해 풀장에서 쓰러진 A씨를 의식이 없는 심정지상태에서 구조해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며 가까운 울산지역의 병원으로 긴급이송했으나 끝내 숨진 것으로 밝혀졌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구체적인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연방타임즈 = 최민주 기자 | 부친을 살해하고 시신을 아파트 지하주차장 기계실 내 물탱크에 숨긴 혐의를 받는 30대 아들이 검찰에 구속 송치됐다. 서울 중랑경찰서는 2일 오전 8시께 존속살해와 사체은닉 혐의를 받는 김모(30) 씨를 구속 송치했다. 김씨는 지난달 29일 서울 중랑구 면목동의 한 아파트에서 부친 A(70)씨를 흉기로 살해한 후 지하주차장 기계실 내 빗물용 집수정에 유기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범행 당일 2시 24분께 김씨를 집에서 긴급 체포하고 같은 날 오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범행 직후 체포된 김씨는 혐의를 부인하다가 지난달 30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을 받고 나서 "평소 아버지로부터 잔소리를 듣는 등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 살해했다"고 자백했다. 경찰은 아파트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김씨가 지난달 29일 0시 18분쯤 아파트 지하 저수조에 부친 시신을 은닉한 것으로 파악했다. 함께 사는 어머니는 당시 여행으로 집을 비운 상태였다. 김씨는 범행을 인정한 뒤에도 구체적인 진술은 하지 않고 있다. 경찰은 전날 프로파일러를 투입해 범행동기 등을 조사했다. 김씨의 범행은 같은 날 0시 48분 "지하주차장에 끌고 간 것으로 보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