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타임즈 = 최민주 기자 | 중학생 친딸의 특정 신체 부위 등을 만지면서 강제 추행한 40대 남성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의정부지법 형사13부는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친족관계에의한강제추행)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40대 A씨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다고 15일 밝혔다. 재판부는 또 8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와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등과 장애인 복지시설에 각 5년간 취업제한 명령을 내렸다. A씨는 지난 2019년 경기북부에 있는 장모 집에서 잠든 친딸 B양의 가슴을 만지고 같은 해 자신의 사무실에서도 자고 있는 딸의 신체를 만진 혐의를 받는다. A씨는 2019년 경기 북부에 있는 장모의 집에서 잠이 든 친딸 B양의 가슴을 만지고, 같은 해 자신의 사무실에서도 잠을 자고 있는 B양의 신체를 만진 혐의를 받는다. 2020년 A씨는 집 안방에 누워있던 B양의 특정 신체 부위를 만졌다. B양에게 준비한 피임기구를 보여주며 ‘사랑하자’라고 말한 뒤 엉덩이 등을 강제 추행했다. 추행은 도로 위 차 안에서도 이뤄졌다. B양은 엄마와 상담 기관에 피해 사실을 알렸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피해자를 자신의 왜곡된 성적 욕망을 해소하기 위한 도구로 삼아
연방타임즈 = 최민주 기자 | 최근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블랙핑크 콘서트에서 콘서트를 예약했던 한 해외팬이 없는 좌석을 판매했다며 주최측을 상대로 소송을 건 사실이 알려졌다. 월드투어 중인 걸그룹 블랙핑크의 말레이시아 콘서트에 참석했던 한 해외 팬이 주최측을 상대로 소송을 걸었다고 현지 언론인 스트레이츠타임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K팝 팬인 라흐만은 지난 3월 4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부킷 자릴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블랙핑크 콘서트’ 티켓 2장을 488링깃(약 14만6000원)에 예약 구매했다. 콘서트 당일 아내와 함께 예약한 자리를 찾아갔지만 그가 예약 좌석은 207구역 36·37번 좌석 2장 가운데, 37번은 아예 존재하지 않았다. 라흐만은 “좌석이 1개 밖에 없어서 공연이 진행된 2시간 내내 나는 계단에 선 상태로 공연을 봐야했고, 자리에 앉은 아내도 온전히 즐길 수 없었다”고 토로했다. 라흐만은 콘서트 이틀 후인 3월 6일 블랙핑크의 말레이시아 공연 주최 측(라이브 네이션 앤 고 라이브·Live Nation and Go Live)에 티켓 금액 환불과 예약 잘못에 따른 피해 보상을 요구했지만 원만한 합의가 이루어지지 못했다. 결국 라흐만은 티켓
연방타임즈 = 최민주 기자 | SM엔터테인먼트 소속 걸그룹 에스파가 새 앨범 'MY WORLD'로 K팝 걸그룹 초동 판매량 신기록을 썼다. 지난 8일 발매된 에스파의 세 번째 미니앨범 'MY WORLD'(마이 월드)는 음반 판매량 집계 사이트 한터차트 기준 초동(발매 후 첫 일주일 판매량) 169만8천784만 장을 돌파했다. 이는 SM 소속 아티스트 중 최고 기록(한터차트 기준)이자 에스파가 지난해 7월 발표한 전작 'Girls'(걸스)의 초동 112만6천68장으로 기록한 역대 걸그룹 초동 1위 타이틀을 다시 한번 거머쥐었다. 에스파의 세 번째 미니앨범 'MY WORLD'는 SMCU 에스파 세계관 시즌2 서막을 여는 앨범으로, KWANGYA(광야)에서 REAL WORLD(리얼 월드)로 온 에스파의 새로운 음악 세계와 퍼포먼스, 패션을 만날 수 있다. 타이틀 곡 ‘Spicy’(스파이시)를 비롯해 다양한 장르의 총 6곡으로 구성되어있으며, 국내는 물론, 글로벌 차트를 휩쓸며 활발한 활동으로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연방타임즈 = 최민주 기자 | 홍준표 대구시장이 “尹 대통령에게 임기 말까지 발톱을 세울 일이 없을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홍 시장은 14일 페이스북을 통해 자신에 대한 매일경제 칼럼과 관련한 입장을 밝히며 이같이 말했다. 해당 칼럼은 ‘마침내 발톱 세우는 ‘솔저’ 홍준표’라는 제목으로, ‘홍 시장은 윤 대통령을 존중했으나 지금은 마음이 바뀐 듯하다. 그래서 마침내 발톱을 세우고 나오는 것일까’ 등의 내용을 언급했다. 그러면서도 “당내에서 어줍잖은 후배들이 경우도 없이 대들면 그건 용납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홍 시장은 “지금 나는 최전방 공격수를 하기에는 너무 나이가 들어 버렸다”며 “이젠 진영논리를 떠나 좌우를 아우르고 화합하고 통합하는 역할을 해야할 때”라고 덧붙였다. 최근 홍 시장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의 면담자리에서 “대통령실이 정치력이 부족한 것도 팩트가 아닌가”라며 “그걸 두고 이제라도 고칠 생각은 않고 아부라도 해서 공천 받을 생각만 하는 사람들이 당 운영의 주체가 되어서 앞으로 어떻게 험난한 이 판을 헤쳐 나가겠나”라고 말한 바 있다.
연방타임즈 = 최민주 기자 | 50대 남성이 정신병원에서 퇴원 하자마자 길 가던 여성을 맥주병으로 폭행한 사건이 발생했다. 대구 달서경찰서는 지난 12일 모르는 50대 여성에게 빈 맥주병을 휘두르고 주먹질을 해 다치게 한 혐의(특수상해)로 A(51)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A씨는 이날 낮 1시 27분께 대구시 달서구 진천동 거리에서 노점상에게 물건을 사던 여성 B(55)씨의 머리를 빈 맥주병으로 가격하고 주먹과 발로 신체를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머리가 찢어진 B씨는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얼굴 골절 등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으나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20여 년간 조현병 치료를 받다 오늘 오전 정신병원에서 퇴원한 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자신이 20년간 정신병원을 다녔고 세상이 자기를 괴롭힌다는 등 횡설수설하고 있다"며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방타임즈 = 최민주 기자 | 필리핀에서 국내로 8만 여 명이 이용할 수 있는 필로폰, 엑스터시 등 마약류를 밀반입 해 유통한 조직과 투약사범 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필리핀에서 마약류를 들여와 대량 유통한 조직 총책 A씨(48) 등 유통·판매책 14명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혐의로 검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중 8명을 구속했다. 또한 이들로부터 가상화폐나 무통장 입금으로 마약을 구매해 투약한 58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상습투약자 1명을 구속했다고 전했다. 검거 과정에서 7만9000여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17억8000만원 상당의 마약류, 현금 1400만원을 범죄수익금으로 압수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 일당은 지난해 2월부터 필리핀에서 성인용품 수출을 가장해 마약류를 국내로 반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고액 아르바이트'라고 광고해 국내 유통·판매책을 모집했고, 구글과 트위터 등에 '마약 판매' 광고 글을 게시했다. SNS를 통해 매수자와 거래가 성사될 경우, 매수자에게 사전에 마약을 은닉한 장소에서 물품을 찾아가는 방식을 취했다. 이른바 '던지기 방식'으로 거래한 것이다. 이들에게 마약을
연방타임즈 = 최민주 기자 | 지난해 30조원이 넘는 적자를 기록한 한국전력이 부장급 이상 임직원의 올해 임금 인상분을 전액 반납하기로 했다. 서울 여의도에 있는 남서울본부 등 사옥도 매각한다. 한국전력은 12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재정건전화 계획을 발표했다. 앞서 발표한 20조원 규모의 자구안에 더해 5조원 이상 규모의 추가 자구안을 내놓은 것이다. 한전은 서울 여의도 남서울본부 등 부동산 매각을 추진하는 내용 자구안에 담았다. 한전은 기존에 밝힌 매각대상 44개소에서 빠진 여의도 소재 남서울본부 매각을 추진하고, 강남에 위치한 한전 아트센터 및 서인천지사 등 10개 사옥도 임대할 계획이다. 이번 재정건전화 계획에는 한전 임직원들의 임금 동결도 포함됐다. 한전은 부장급 이상 임직원의 올해 임금 인상분을 반납하고, 차장급 이상 직원의 임금 인상분은 50% 반납하기로 했다. 성과급은 경영평가 결과가 확정되는 6월께 임원급 이상은 전액, 부장급 직원은 50% 반납할 계획이다. 한전은 반납한 임금 인상분을 취약계층 지원에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연방타임즈 = 최민주 기자 | 세계보건기구(WHO)는 11일(현지시간) 엠폭스(MPOX·옛 명칭 원숭이두창)를 대상으로 한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10개월만에 해제하기로 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이날 브리핑을 열고 "전날 개최된 비상대책위원회의 권고에 따라 엠폭스에 대한 국제 공중보건 비상사태 해제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이날 WHO의 PHEIC 해제 선언은 작년 4분기부터 엠폭스 신규 발병 사례가 현저히 줄어들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최근 전문가 위원회에서도 "지난 3개월 보고 사례가 90% 감소했다"며 "대부분 국가의 신속한 대응으로 이제 우리는 엠폭스 발병을 통제하는 데 꾸준한 진전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지난 5일 코로나19에 대한 PHEIC가 3년 4개월 만에 해제됐다는 점도 이번 해제 결정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연방타임즈 = 최민주 기자 | 프로포폴과 코카인 등 마약류 상습 투약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배우 유아인(37)이 11일 예정된 경찰 조사를 받지 않고 돌아갔다.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11일 오전 유아인을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 피의자로 조사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유아인은 변호인을 동반해 서울 마포구 마포동 서울청 마약범죄수사대 인근에 왔다가 기자들이 많아 출석을 하지 못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경찰은 유아인 측에 새로운 출석 일자를 통보했지만, 아직 확답이 없어 다음 조사 일정은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경찰은 유아인에 대한 추가 조사를 통해 개별 혐의 성립 여부까지 종합적으로 검토한 뒤 구속영장 신청 등 신병 처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연방타임즈 = 최민주 기자 | 중학생 2명을 위협해 모텔로 불러들여 강제로 문신을 새긴 10대 고교생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논현경찰서는 강요와 의료법 위반 혐의로 A(16)군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1일 밝혔다. A 군은 지난해 10월께 중학생 B 군을 인천의 한 모텔로 불러 위협한 뒤, 그의 허벅지에 길이 20cm가량의 잉어 문신을 강제로 새긴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 B 군은 경찰 조사에서 문신을 원하지 않았지만 A 군이 자신을 실험 대상으로 삼아 강요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B군은 동네에서 알고 지내던 1살 형인 A군에게 2년폭행을 당하고 금품을 빼았겨왔던 터라 몸에 문신 연습을 하겠다는 황당한 요구도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다고 주장했다. 반면, A 군은 B 군의 동의를 받고 문신을 새겼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또한 A 군은 B 군 외에도 C 군에게도 문신을 강제로 새긴 것으로 보도됐다. C군의 어머니가 이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조사 후 조만간 A군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연방타임즈 = 최민주 기자 | 병사들의 군대 내 휴대전화 사용 시간을 지금 보다 대폭 늘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11일 병사의 휴대전화 소지·사용 시간을 오전 6∼7시 정도인 아침 점호 이후부터 오후 9시까지로 확대하는 방안에 대해 7월부터 12월까지 6개월 간 전 군의 약 20%에 해당하는 부대에서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다만 경계근무와 당직근무, 대규모 교육훈련 시에는 휴대전화 소지를 제한하는 등 임무 수행과 보안에 문제가 없도록 휴대전화 소지·사용 제한기준을 구체화하고 위반 시 제재기준도 강화하는 등 보완대책을 마련했다. 앞서 국방부는 지난해 6∼12월 전체 5%의 부대에서 휴대전화 사용 시간을 '최소형'과 '중간형', '자율형'으로 구분해 확대 적용하는 시범운영을 한 바 있다. 시범운영 결과 '아침점호 이후∼오후 9시'인 '중간형'이 병사들의 복무 여건 개선뿐 아니라 초급간부의 부대·병력 관리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고 판단해 이번에 참여 부대를 확대해 추가 시범운영을 진행하는 것이다. '최소형'은 기존 사용 시간에 '아침점호 이후∼오전 8시30분'이 추가됐고, 자율형은 24시간 사용이 가능한 방식이다. 현재 휴대전화를 전혀 쓸 수 없
연방타임즈 = 최민주 기자 |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내려와 서비스와 기술감독 역할에 머무르겠다고 11일(현지시간) 밝혔다. 머스크는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새로운 트위터 CEO를 찾았고 6주 후에 활동을 시작할 것"이라며 "앞으로 본인은 프로덕트(제품, 서비스)& 테크니컬 부문만 맡겠다"고 선언했다. 머스크 CEO가 지난해 12월 후임 CEO를 찾겠다고 밝힌 지 5개월 만에 전격 자리에서 물러나려는 것으로 보인다. 머스크 CEO는 지난해 10월 트위터를 인수, 두 달 만인 당시 트위터에서 자신이 일하는 시간을 줄이기 위해 후임을 찾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로이터통신은 “이번 조치는 머스크가 트위터의 경영을 호전시키려 몰두하는 데 대한 테슬라 투자자들의 우려를 완화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본연인 테슬라 CEO로서의 머스크 CEO를 투자자들이 기다리고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실제 이 소식이 전해진 이후 테슬라 주가가 2.4% 뛰었다. 머스크는 테슬라 외에도 우주탐사기업 스페이스 엑스(Space X)와 트위터 등을 직접 경영하고 있다.
연방타임즈 = 최민주 기자 | 충북 청주시 한우 농장 3곳에서 구제역이 발생했다. 농장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건 2019년 1월 이후 4년 4개월 만이다. 11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전날 충북 청주 한우 농장 2곳에서 구제역이 발생했고, 이후 인근 지역 한우농가 한 곳에서 구제역이 추가로 확인됐다. 추가로 구제역이 확인된 곳은 충북 청주시 한우 농장 1호(68두 사육)로, 해당 농장은 최초 구제역 발생농장에서 1.9km 떨어진 곳이다.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가 전화예찰 중 농장주가 침 흘림 등 구제역 의심 증상을 신고해 정밀검사한 결과 구제역으로 확진됐다.
연방타임즈 = 최민주 기자 | 범죄단체를 조직해 베트남에서 엑스터시와 케타민 등 수십억대의 마약류를 대량으로 밀반입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총책 A(29)씨 등 76명을 송치했다고 11일 밝혔다. 특히 경찰은 A씨를 포함한 12명을 구속 송치했으며, 이 가운데 밀만입책 6명에 대해서는 범죄단체조직죄를 적용했다. A씨 등 일당 32명은 지난해 6~12월 7차례에 걸쳐 베트남에서 국내로 엑스터시 9000정, 케타민 1200g 등 시가 22억원 상당의 마약류를 밀반입하고 서울 등 수도권에서 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다. 나머지 44명은 같은 기간에 A씨 등으로부터 마약류를 구입해 투약한 혐의가 있다. A씨는 지난해 5월께 베트남에서 현지 마약상과 만나 엑스터시 등을 공급받아 수개월간 밀반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마약류 판매책을 모집해 텔레그램 등으로 매매거래를 하고 수도권 전역에 유통했다. 경찰은 이들을 검거하는 과정에서 엑스터시 1608정, 필로폰 50g, 케타민 500g, LSD 34탭, 코카인 5g, 액상대마 1445g 등 시가 8억여원 상당의 마약류를 압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조직적 마약
연방타임즈 = 최민주 기자 | 인터넷 도박으로 수천만원을 잃은 뒤 화가 난다며 이웃 3명에게 흉기를 휘둘러 2명을 숨지게 하고 1명을 중태에 빠뜨린 30대 중국 교포가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기 시흥경찰서는 살인 및 살인미수, 살인예비, 특수협박 등 혐의로 중국 국적의 30대 남성 A씨(39)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8시께 자신이 사는 시흥의 한 영구 임대아파트 4층에서 이웃인 40대 B씨를 목 졸라 기절시킨 후 흉기로 한 차례 찌른 혐의를 받는다. 이어 13층으로 올라가 다른 이웃인 70대 여성 C씨와 60대 D씨를 잇달아 흉기로 찌른 혐의도 있다. A씨의 범행으로 C씨와 D씨가 사망했다. 최초 범행 대상인 B씨는 크게 다쳐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A씨와 B씨는 인터넷 도박을 함께 하는 사이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B씨의 소개로 인터넷 도박에 손을 대 그간 8000만원 상당을 잃었고, 사건 당일에도 약 100만원을 추가로 잃었다고 진술했다. 화가 나 B씨와 다툼을 벌이다 결국 흉기를 휘둘렀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범행 직후 B씨가 사망한 것으로 알았던 그는 평소 감정이 좋지 않았던 다른 이웃들도 살해하기로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