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타임즈 = 최민주 기자 | 신생아에게 졸피뎀(수면제)을 섞은 우유를 먹이고 방치해 숨지게 한 40대 친부가 재판에서 "실수로 먹인 것"이라며 혐의를 부인했다. 아동학대치사 등 혐의로 기소된 40대 A 씨는 오늘(22일) 오전 대전지법 형사11부(최석진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1차 공판준비기일에서 "일부러 먹인 게 아니라 실수"라고 발언했다. 아이의 낙상 사고 후 119에 신고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사기죄로 지명수배된 상태여서 처벌받을까 봐 두려웠다"면서 "인공호흡도 했으며 방치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A씨는 지난 1월 13일 사실혼 관계에 있던 아내와의 사이에서 태어난 생후 2주 된 신생아를 혼자 돌보던 중 졸피뎀이 섞인 우유를 먹인 혐의로 기소됐다. 이후 아이가 저체온증 등 위험한 상태에 놓이게 되자 바닥에 떨어뜨려 머리를 다치게 하고, 구토하는 등 의식을 잃었음에도 체포될 것을 우려해 신고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다음 달 17일 오후 3시 사실혼 관계에 있는 여성과 자문위원 등 2명을 증인으로 불러 신문할 방침이다.
연방타임즈 = 최민주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각) 프랑스에 이어 동남아시아 주요 협력국인 베트남을 국빈 방문해 외교 일정을 이어간다.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를 태운 공군 1호기는 이날 오전 10시쯤 베트남 하노이 노이바이 국제공항에 착륙했다. 앞서 윤 대통령 부부는 전날 2박3일 프랑스 파리 방문 일정을 마치고 파리 오를리 공항에서 베트남으로 향했다. 파리에서 2030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전을 치른 윤 대통령은 베트남에서도 숨가뿐 외교 일정을 수행한다. 윤 대통령은 베트남 방문 기간 보 반 트엉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개최하고, 베트남 권력 서열 1위인 응우옌 푸 쫑 공산당 서기장, 팜 민 찐 총리, 브엉 딩 후에 국회의장 등 최고지도부와도 개별 면담한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베트남 방문에는 윤석열 정부 들어 최대 규모인 205명의 경제사절단이 동행했다. 윤 대통령은 양국간 외교ㆍ안보ㆍ경제ㆍ문화 교류 확대 방안 등을 논의한 뒤 24일 한국으로 출발할 예정이다.
연방타임즈 = 최민주 기자 | SK텔레콤이 파리 인근 이시레물리노시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30부산세계박람회 공식 리셉션’에서 가상 도심항공교통(UAM) 체험으로 대한민국의 UAM 기술과 부산엑스포가 가져올 모빌리티 미래상을 제시했다. SK텔레콤은 21일(현지시각)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 주최로 열린 대한민국의 공식 리셉션 행사장에서 VR(가상현실)을 통해 부산엑스포 부지의 현재와 미래를 체험할 수 있는 실제 기체 크기 UAM 시뮬레이터, 3면 디스플레이를 배경으로 로봇팔에 결합된 UAM 기체 모형을 통해 UAM의 특징을 설명하는 공간을 운영했다. UAM은 전기로 구동하는 전기수직이착륙기(eVTOL) 기반 항공 이동 서비스를 말한다. 도심에서 활주로 없이 수직 이착륙이 가능하고 육상 교통수단과 연계 가능한 친환경 이동 수단이다. 국제박람회기구(BIE) 대표단과 파리 주재 외교관 등 40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는 한국 문화와 음식, 음악 등을 소개하는 각종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현장을 찾은 각국 대표들은 SK텔레콤의 UAM 기술과 발전 방향에 관심을 가졌다. SK텔레콤의 실감형 전시 콘텐츠는 올해 초 열린 CES2023, MWC 23에서 관심을
연방타임즈 = 최민주 기자 | 걸그룹 아이즈원 출신 가수 권은비가 SBS 라디오 ‘영스트리트’의 새로운 DJ가 됐다. 22일 SBS 파워FM에 따르면 16대 DJ 레드벨벳 웬디의 뒤를 이어 권은비가 ‘영스트리트’의 17대 DJ로 발탁됐다. 앞서 권은비는 유럽투어 일정으로 자리를 비운 웬디를 대신해 지난 5일부터 일주일간 스페셜 DJ로 활약했다. '영스트리트"는 DJ의 변화와 발맞춰 프로그램 코너의 변화도 예고했다. 첫 방송부터 권은비의 톡톡 튀는 매력이 담긴 다채로운 코너들이 준비되어 있다고 해 기대를 모은다. '권은비의 영스트리트'는 7월 3일(월)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일 저녁 8시부터 10시까지 방송된다. SBS 파워FM 107.7Mhz에서 청취할 수 있고, SBS 고릴라 앱을 통해 보는 라디오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권은비는 Mnet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듀스 48'을 통해 아이즈원으로 데뷔해 많은 사랑을 받았으면, 2021년엔 미니 1집 'OPEN'을 발매하며 솔로 가수로 발돋움했다. 권은비는 독보적인 비주얼과 가창력, 퍼포먼스로 발매하는 앨범마다 화제를 모았으며, 특히 지난해 발매한 세 번째 미니 앨범의 타이틀곡 '언더워터(Underwater)'
연방타임즈 = 최민주 기자 | 주차 문제로 다툼을 벌이다 길이 73센티미터의 흉기(일본도)를 휘둘러 상대의 손목을 절단시킨 7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오늘(22일) 경기도 광주경찰서에 따르면 70대 남성 A씨는 오전 7시쯤 광주시 행정타운로의 한 빌라 주차장에서 이웃인 50대 남성 B씨와 주차 문제로 다툼을 벌이던 중 집에서 73㎝ 길이의 일본도를 가져와 B씨에게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당시 B씨가 자신의 차를 가로막았다는 이유로 싸우다가 격분,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A씨가 휘두른 일본도에 오른쪽 손목이 절단돼 과다출혈로 인한 심정지 상태로 병원 이송됐다. 이 과정에서 닥터헬기가 출동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생명이 위독했던 B씨는 다행히 치료 끝에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사용한 일본도는 정식 등록된 도검으로 확인했다”며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연방타임즈 = 최민주 기자 | 울산 한 아파트 단지 쓰레기통에서 영아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울산 남부경찰서는 오늘(22일) 오전 3시20분께 남구 한 아파트 단지 내 분리수거장에서 숨진 아기 시신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해당 아파트 입주민의 증언에 따르면 환경미화차량은 평일 이틀 간격으로 쓰레기를 수거한다. 지난 20일 새벽부터 이날 쓰레기를 수거하기 전까지 누군가 쓰레기장에 영아를 유기하고 간 것으로 추정되며, 쓰레기를 수거하던 환경미화원이 쓰레기통 안에서 시신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고 한다. 영아 시신의 성별은 남성이었고 갓 태어난 것으로 보였다고 한다. 아기는 탯줄이 잘린 알몸 상태였으며 별다른 상처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장 감식과 폐쇄회로(CC)TV 분석, 탐문 수사 등을 통해 아기를 유기한 용의자를 추적 중이며, 아기의 사인과 연령대 등 파악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연방타임즈 = 최민주 기자 | 결혼을 앞두고 있던 한국인 남성 관광객이 프랑스 파리의 한 지하철역에서 사망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22일 관련 보도에 따르면 한국인 A(36)씨는 지난 12일 오후 9시 30분에서 10시 사이 파리 외곽 지하철 7호선 빌쥐프 루이 아라공역에서 사망했다. 현지 경찰은 고인이 스스로 플랫폼에서 내려와 지하철 선로를 횡단하려다 전기에 감전됐다고 알려왔는데, 유족은 납득할 수 없다며 진상 규명을 요구하고 있다. 유족에 따르면 A씨는 사고 당일, 여행 중 만난 한국인 관광객과 ‘바토무슈’라는 유람선을 타기로 약속이 돼 있었다. 하지만 약속 시간이 되어서도 A씨는 나타나지 않았다. A씨와 연락이 계속해서 닿지 않자, 유족은 지난 14일(한국 시간) 경찰에 실종 신고를 했다. 주프랑스 한국 대사관을 통해 프랑스 경찰에도 A씨를 찾아달라고 요청했다. 이후 16일(한국시간) 오후 10시경 대사관으로부터 A씨가 사망했다는 연락을 받았다. 연구소 측은 이름과 사진 등으로 미뤄봤을 때 A씨로 보인다고 밝혔다. 현지 경찰은 A 씨가 고압 전류가 흐르는 지하철 선로를 건너려다 감전사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했지만, 유족은 납득하지 못 한다는 입장이다.
연방타임즈 = 최민주 기자 | 배우 이장우(37)가 조혜원(29)과의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오늘(22일) 이장우의 소속사 후너스엔터테인먼트는 "두 사람은 작품을 통해 만나 친한 선후배 사이로 지내던 중 연인 사이로 발전해 예쁜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서로에 대한 깊은 신뢰로 사랑을 키워가고 있는 두 사람의 좋은 만남을 따뜻한 시선과 응원으로 지켜봐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이장우는 2006년 드라마 '90일, 사랑할 시간'으로 데뷔했다. 이후 '수상한 삼형제' '웃어라 동해야' '오자룡이 간다' '하나뿐인 내편' '오! 삼광빌라' '우아한 가' 등에 출연했다. 예능 '나 혼자 산다'에서 팜유즈로 활약 중이다. 조혜원은 2016년 영화 '혼숨'으로 데뷔, 드라마 '트랩' '퍼퓸' '낮과 밤' '군검사 도베르만' '퀸메이커' 등에 출연하며 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쌓아오고 있다.
연방타임즈 = 최민주 기자 | 가상자산(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두 달 만에 3만달러를 다시 돌파한 가운데 비트코인 관련주들이 동반 상승하며 시장 강세를 보이고 있다. 21일(현지시간) 미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이날 미 동부 기준 오후 4시 45분 현재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6.61% 상승한 3만40달러(3천887만원)에 거래됐다.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여파로 기존 화폐의 대안으로 부각되며 지난 4월 3만1천 달러까지 급등한 이후 두 달여 만에 3만 달러를 돌파한 것이다. 한때 3만800달러선까지 뛰어오르며 3만1천달러 돌파를 바라보기도 했다. 지난 14일까지만 해도 2만5천 달러 안팎에서 움직였던 것을 고려하면 불과 일주일 만에 20% 상승했다. CNBC 등에 따르면 투자자들은 블랙록과 다른 주요 기관들이 디지털 자산에 관여할 가능성에 대해 점점 낙관하고 있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은 최근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상장을 신청했다. SEC가 코인베이스와 바이낸스에 대해 증권법 위반으로 소송을 제기한 지 일주일 만이다. 블랙록 발표 이후 위즈덤트리와 인베스코가 비트
연방타임즈 = 최민주 기자 | 오늘(22일) 방위사업청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ㆍ나토)와 군용기 감항인증(Airworthiness Certification) 상호인정 절차 착수를 위한 합의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감항 인증'은 항공기가 비행안전성에 문제가 없는지 검증하고 이를 정부 기관에서 인증하는 것을, 또 '상호인정'은 우리 정부가 인증한 국산 항공기의 비행 안전성을 상대국이 인정한다는 것을 뜻한다. 나토의 경우 감항 당국(정부)이 아니기 때문에 상호 인정이 아니라 나토 측이 우리 정부의 인증을 일방적으로 인정하는 방식으로 이뤄지지만, 국제 표준용어인 '상호인정'을 준용해 사용한다. 방사청은 이번 감항 인증 상호 인정 체결 추진에 대해 "우리나라의 감항 인증 능력과 국산 항공기 안전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고 평가했다. 앞서 현재 나토와 군용 항공기 상호인정을 체결한 나라는 미국과 스페인, 프랑스, 호주 등 4개국뿐이다. 우리 정부는 이번 상호인정 체결 추진을 통해 나토와 항공 분야에서 다양한 실질 협력이 이뤄지고 방산 수출의 경쟁력 또한 제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방타임즈 = 최민주 기자 |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2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민주당에 조금이라도 혁신의 의지가 있다면 오늘 중으로라도 만나서 불체포특권 포기 서약서에 함께 서명하자"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민주당 공약집에 적시된 똑같은 내용을 윤석열 대통령이 되짚은 건데, 민주당은 연일 대통령과 정부를 비판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의 킬러 문항 배제 지시가 '교육 참사'라는 민주당의 비판을 끌어와 "민주당 공약은 참사 공약이었나"라고 되물었다. 또 "민주당 소속 의원은 관련 법안도 발의한 바 있는데, 이것은 교육개악법인가"라고 반문했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지난 19일 국민의힘 당정 협의회에서 킬러 문항을 배제하고 교육과정 내에서 수능을 출제하겠다는 원칙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이 "교과 과정에서 다루지 않는 분야 문제는 수능 출제에서 배제하라"고 지시한 지 나흘만이다. 이에 민주당은 윤 대통령이 수능을 불과 5개월 앞두고 갑작스럽게 지시해 실무적 과정의 혼란을 초래했다며 사과를 요구했다. 국민의힘 강민국 수석대변인은 "(특위에서) 사교육 카르텔 혁파를 위한 전체적 부
연방타임즈 = 최민주 기자 | 방문규 국무조정실장이 21~22일 양일간 영국 런던에서 개최된 우크라이나 복구회의에 참석했다. 방 실장은 우크라이나 재건사업에 지난해 1억불을 지원한 데에 이어 올해 1억3000만달러를 추가 지원할 계획도 소개했다. 국무총리실에 따르면, 방문규 국무조정실장은 어제(21일)부터 이틀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회의에 참석해 우크라이나 재건과 복구에 관한 우리나라의 확고한 연대와 지지 뜻을 표명했다. 이번 회의는 작년 스위스 루가노 회의에 이어 두 번째로 열렸다. 주요 7개국(G7), 유럽연합(EU) 회원국 등 61개국과 33개 국제기구 대표와 400여개 기업 등은 회의에서 우크라이나 피해 현황 및 복구 수요를 점검하고 우크라이나 정부의 추진 계획을 토대로 재건복구 방안을 논의했다. 우선, 방 장관은 21일 오후 국가별 발언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한국 정부의 연대와 지지 의사를 표명하고, 지난해 1억 달러(약 289억원)를 지원한 데 이어 올해 1억3000만달러를 추가 지원한다는 정부 계획을 밝혔다. 또한 방 장관은 우크라이나 복구 과정에서 국제사회 긴밀한 조율과 민간 참여가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한국의 전후 경제발전 경험을 토대로 꼭
연방타임즈 = 최민주 기자 | 감사원이 보건복지부 정기 감사에서 2015년부터 태어난 국내 영ㆍ유아 중 2000여명이 출생신고가 되지 않은 것을 파악했다. 이 중 1%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수원 냉장고 영아 시신 보관 사건이 발각되어, 집중적인 전수조사 검토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22일 감사원 등에 따르면 2015년부터 2022년까지 태어난 영·유아 중 미신고 영유아가 20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병원 등에서 출산한 기록은 있으나 출생 신고는 되지 않은 사례를 추려냈다. 이는 지난 3월부터 실시된 보건복지부 감사 결과다. 감사원은 출생신고가 되지 않은 경우 아동 학대를 의심할 수 있고 각종 보건, 보육, 교육 혜택에서 제외되는 점을 문제로 보고 조사에 나섰다. 이 중 약 1%에 대한 표본 조사를 실시하는 과정에서 수원시 영아 사망 사건이 드러났다. 감사원이 전수 조사 검토에 들어가면서 추가적으로 영아 사망 사례가 발견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한편 경기남부경찰청 여성청소년과는 수원시 영아 사망 사건 혐의로 친모 30대 여성 A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2018년 11월과 2019년 11월 각각 아기를 출산하고 곧바로 목 졸라 살해한 뒤 자신
연방타임즈 = 최민주 기자 | 대장동 비리 일환인 '50억 클럽 의혹'을 수사해온 검찰이 박영수 전 특별검사를 전격 소환한 사실이 밝혀졌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엄희준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수재 등 혐의를 받는 박 전 특검을 불러 조사하고 있다. 박 전 특검은 우리은행 이사회 의장으로 재직하던 2014년 11월 성남의뜰 컨소시엄에 우리은행이 지분 투자자로 참여하도록 해주겠다며 대장동 일당으로부터 200억원 상당의 땅과 상가건물 등을 약속받은 혐의를 받는다. 우리은행은 당초 성남의뜰 컨소시엄에 출자자로 참여하는 방안을 검토했지만 2015년 3월 심사부 반대로 최종 불참했고, 대신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에는 참여하겠다며 1천500억원의 여신의향서를 냈다. 그 결과 성남의뜰 컨소시엄은 민간 사업자 평가 항목 중 '자금 조달' 부분에서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받았다. 검찰은 우리은행이 컨소시엄에는 불참하기로 하면서 박 전 특검 측이 받기로 약속한 대가의 규모가 200억원에서 50억원으로 줄어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검찰은 약정받은 것으로 의심되는 50억원이 박 전 특검의 화천대유자산관리 고문 급여와 딸의
연방타임즈 = 최민주 기자 | 한파 속 만취한 남성을 대문 앞에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경찰관 2명이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서울 성북경찰서는 영하 8도의 한파 속에 취객을 실외에 방치해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로 미아지구대 소속 경찰관 2명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11월30일 새벽 주취자가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오전 1시28분께 현장에 도착한 A경사와 B경장은 술에 취한 60대 남성 C씨를 자택인 강북구 수유동에 위치한 다세대주택 문 앞까지 데리고 갔다. 이들은 C씨가 실내로 들어가는 것을 확인하지 않고 현장에서 철수했고, 6시간 넘게 한파 속에 방치된 C씨는 같은 날 오전 7시쯤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서울에는 한파 경보가 발령됐고 최저 기온은 영하 8.1도였다고 한다. 경찰은 C씨의 상태와 당시 기온 등을 근거로 사망 예견 가능성이 충분했으며, 이들이 구호조치할 의무를 위반했다고 봐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불구속 수사 후 검찰에 넘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