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타임즈 = 최민주 기자 | 지난 2002년 전주서 발생해 현재까지 미제로 남아있는 ‘백선기 경사 피살사건’ 용의자가 밝혀졌다. 오늘(22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2002년 발생한 '백선기 경사 피살사건' 범인이 대전 은행 권총 강도 사건을 저지른 이정학(52)이라고 밝혀졌다. 백선기 경사 피살사건은 2002년 9월 20일 0시 50분께 전주북부경찰서 금암2파출소에서 발생한 사건으로, 추석 연휴에 홀로 근무하던 백 경사는 온몸이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동료 경찰관에게 발견된 사건이다. 이 사건은 21년째 범인을 붙잡지 못해 장기 미제로 분류됐으나. 사건 당시 사라진 백 경사의 권총이 최근 발견되면서 수사가 급물살을 탔다. 경찰이 이정학을 범인으로 지목한 결정적인 계기는 대전 은행강도 사건의 공범인 이승만(52)의 자필편지로 보고 있다.
연방타임즈 = 최민주 기자 | 오는 28일부터 법적으로 나이를 세는 방법을 ‘만 나이’ 셈법으로 통일하는 제도가 본격적으로 시행될 예정인 가운데, 법제처에선 만 나이 적용 예외 사례를 소개하며 설명에 나섰다. 법제처는 오늘(21일) 보도자료를 통해 "앞으로 행정·민사상 나이는 만 나이로 세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며 "법령, 계약서뿐만 아니라 복약지도서, 회사 내규 등에 규정된 나이도 별다른 언급이 없다면 만 나이를 의미하는 것으로 보아야 한다"고 밝혔다. 다만 "취업ㆍ학업ㆍ단체생활 등을 고려할 때 국민 편의상 불가피한 경우에는 예외적으로 만 나이를 적용하지 않는다"며 ▲ 취학연령 ▲ 주류·담배 구매 ▲ 병역 의무 ▲ 공무원 시험 응시 등을 대표 사례로 제시했다. 우선 초등학교는 기존대로 초·중등교육법에 따라 만 나이로 6세가 된 날이 속하는 해의 다음 해 3월 1일에 입학한다. 올해 기준으로는 생일과 관계없이 2016년생이, 내년 기준 2017년생이 초등학교에 입학하게 된다. 주류·담배 구매의 경우에는 현행 청소년 보호법 그대로 이른바 ‘연 나이’(현재 연도에서 출생 연도를 뺀 나이)가 적용된다. 연 나이가 19세 미만인 사람은 청소년이므로 주류나 담배를 구
연방타임즈 = 최민주 기자 | 수원의 한 가정집 냉장고에서 영아 시신 2구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기남부경찰청 여성청소년과는 오늘(21일) 자신이 낳은 아기를 살해하고 유기한 혐의로 30대 여성 A씨를 긴급체포했다. A 씨는 2018년 11월과 2019년 11월 각각 아기를 출산하고 곧바로 살해한 뒤 시신을 자신이 살고 있는 수원시 소재 아파트 냉장고에 보관해 온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수원시로부터 출산 기록은 있으나 출생 신고는 되지 않은 아기에 대한 조사 자료를 전달받아 수사에 착수했고 이날 A 씨를 붙잡았다. A씨는 "아기를 낳은 후 곧바로 살해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은 A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연방타임즈 = 최민주 기자 | 경북 성주에 있는 주한미군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기지에 대한 환경영향평가가 6년 만에 마무리됐다. 환경부와 국방부는 지난 5월 11일 국방부 국방시설본부가 접수한 사드 기지 환경영향평가서에 대한 협의를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2017년 임시 배치 이후 6년 만에 기지 건설을 위한 행정 절차가 종료된 것으로, 사드 기지 내 인프라 건설이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사드 전자파는 측정 최대값이 ‘0.018870W/㎡’로 인체보호기준(10W/㎡)의 530분의 1 수준(0.189%)에 그쳤다.이는 휴대전화 기지국에서 나오는 전자파보다도 적은 양으로 밝혀졌다. 사드 포대는 대구지방환경청의 소규모 환경영향평가를 거쳐 2017년 임시 배치됐지만 일부 성주군 주민과 원불교 단체 등이 전자파 우려 등을 이유로 반대해 기지가 정상적으로 조성되지 못했다. 당시 일부 정치인과 단체들은 '사드 전자파가 참외를 썩게 한다' '성주 참외가 전자레인지 참외가 될 것'이라는 등의 괴담을 유포하기도 했다. 윤석열 정부는 출범 초기부터 사드 기지 '정상화' 의지를 밝히고 환경영향평가, 2차 부지 공여, 인력·물자·유류 지상 수송 등에 속
연방타임즈 = 최민주 기자 | 부산에서 온라인 과외 어플을 이용해 20대 또래 여성을 살인하고, 시신을 훼손ㆍ유기한 혐의를 받는 정유정(23)이 재판에 넘겨졌다. 부산지검 전담수사팀(송영인 형사3부장 팀장)은 21일 정유정을 살인, 사체손괴, 사체유기 및 절도 혐의로 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 21일 부산지검 전담수사팀에 따르면, 정유정이 피해자 A씨를 제외하고 과외 앱으로 접촉한 인원은 총 54명이다. 검찰 관계자는 “피고인은 살해하기 용이한 조건을 기준으로 피해자를 정한 것으로 확인됐다”면서도 “신분 탈취의 목적이 있었다고 볼만한 증거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검찰은 정유정이 불우한 성장 과정, 가족과의 불화, 대학 진학 및 취업 실패 등 어린 시절부터 쌓인 분노를 표출할 대상이 필요했고, 사이코패스적인 성격이 어우러져 범행에 이른 것으로 판단했다. 검찰 관계자는 “피고인은 자신의 분노를 소위 ‘묻지마 살인’의 방식으로 해소하기 위해,범행이 용이한 혼자 사는 여성 불특정 다수 중 대상을 물색해 범행했다”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정유정의 살해 동기에 대해서는 경찰 수사 단계에서 “살인을 해보고 싶었다”는 자백 외에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정
연방타임즈 = 최민주 기자 | 발레리나 강미선(40)이 세계 무용계 최고 권위의 상인 '브누아 드 라 당스(Benois de la Danse)'에서 최우수 여성 무용수상을 수상했다. 한국 무용수로는 다섯 번째 수상이다. 러시아 모스크바 볼쇼이 극장에서 20일(현지시각) 열린 ‘브누아 드 라 당스’ 시상식에서 강미선은 중국 국립발레단 소속 추윤팅과 함께 최고 여성무용수상을 공동으로 수상했다. 수상 작품은 지난 3월 국립극장에서 선보인 ‘미리내길’이다. 이 작품에서 강미선은 남편을 먼저 떠나보낸 여인 역을 맡았다. ‘춤의 영예’란 뜻의 ‘브누아 드 라 당스’는 1991년 국제무용협회 러시아 본부가 프랑스 무용가이자 안무가 장 조르주 노베르(1727~1810)를 기리기 위해 만든 상이다. 전 세계 유수의 발레단이 한 해 동안 무대에 올린 작품이 대상이며, 현직에 있는 무용가, 안무가, 작곡가 등에게 수여한다. 시상식은 매년 모스크바에서 열린다. 국내에서는 현 국립발레단장인 강수진이 1999년 ‘카멜리아 레이디’로 한국인 최초로 최고 여성 무용수상을 받았다. 2006년에는 김주원이 ‘해적’으로 이 상을 받았다. 이후 2016년 김기민이 ‘라 바야데르’로 한국 무용수
연방타임즈 = 최민주 기자 | SM엔터테인먼트가 소속 아티스트 권익 보호를 위한 신고 센터인 '광야(KWANGYA) 119'를 개설했다. 'KWANGYA 119'는 지난 2월 발표한 SM의 새 경영 전략 'SM 3.0'에서 약속했던 아티스트 보호 강화를 위한 것으로, 온라인상에서 벌어진 아티스트 명예훼손이나 저작권 침해 사례 등을 팬이 직접 신고할 수 있다. 우선 아티스트 명예훼손 신고 게시판의 경우, 허위 사실 및 비방 게시물은 물론 가짜 뉴스도 함께 신고할 수 있도록 했으며, SM타운 홈페이지 회원이라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신고 대상과 간략한 제목, 신고 내용을 적은 후 관련 게시글 URL 또는 IP주소를 링크하거나 이미지 등 첨부 파일을 함께 게시해야 한다. 특히 아티스트들이 허위 사실 유포 및 악의적인 비방, 사생활 침해 등으로 잦은 피해를 입고 있는 만큼, SM 유관부서에서 제보 자료를 바탕으로 위법 여부를 확인해 고소, 고발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SM은 지난 3월 법무법인 세종과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불법 티켓/저작권 침해 신고 게시판은 티켓 부정거래를 방지하고 저작권을 강화하는 등 투명하고 공정한 팬덤 문화를 구축하기 위해
연방타임즈 = 최민주 기자 | '돈봉투 의혹' 한복판에 서 있는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회의원 불체포 특권'은 입법부가 가진 마지막 방패라며 이를 포기하는 건 '검찰에 항복하는 일, 절대 있을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여 이재명 대표의 '불체포 특권 포기' 선언이 투항적 노선이자 야당이기를 포기하는 것과 같은 발언이라고 밝혔다. 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의 핵심 인물로 꼽히는 송 전 대표는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검사와 맞서 불체포특권을 포기하자는 사람은 투항주의자라고 본다”며 “입법부의 견제 역할을 포기하자는 항복 문서”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지난 19일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불체포특권 포기를 선언했다. 송 전 대표는 이 대표의 불체포특권 포기 선언 배경에 대해선 “이 대표는 이미 한번 기각시켰지 않냐”며 “부결시키고 더 적극적인 투쟁 의사로 이런 프레임과 싸우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송 전 대표는 ‘돈봉투’ 사건 관련 의원들에 대한 체포동의안을 표결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모르는 사안을 가지고 체포동의안이 어떻게 올 수 있냐”고 일축했다. 불체포 특권 포기 사안에 대해 완강하게 반대하는 까닭에 대
연방타임즈 = 최민주 기자 | 음대 입시생에게 불법 과외를 해주고 실기곡을 유출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전 연세대 음대 피아노과 교수가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서울서부지법 형사1단독 (강성수 부장판사)는 21일 전 연대 음대 교수 한모(66)씨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실기곡을 받은 입시생 김모 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각각 선고했다. 강 부장판사는 “한씨가 입시곡을 유출해 음대 입시 전반의 공정성을 의심케 하는 심각한 결과가 초래됐다”고 지적했다. 다만 “김씨의 내신 성적과 피아노 실력을 고려하면 연대 피아노과에 지원할 수 없는 상황이라 부당합격을 노린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며 “또 한씨가 금전적 대가에 의해 사건을 저지른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법원은 대학 교원은 과외교습을 할 수 없도록 한 학원법을 위반하고, 한씨가 김씨를 과외 교습하도록 알선해준 울산의 한 음악학원장과 전 울산대 예술대학장에겐 각각 벌금 500만 원을 선고했다. 한씨는 2021년 8월 입시를 준비하던 김씨에게 연세대 입시 실기시험으로 나올 파가니니 대연습곡(Grandes études de Paganini, S.141 No. 4)을 미리 알
연방타임즈 = 최민주 기자 | 대한민국 정부가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에 원금 기준으로 약 690억원을 배상해야 한다는 국제중재기구 판정이 나왔다. 다만 배상원금에 붙는 이자와 법률비용을 포함하면 정부가 지급해야 하는 돈은 1천300억원을 넘길 것으로 보인다. 엘리엇이 한국 정부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 규정한 의무를 위반했다며 국제상설중재재판소(PCA)에 중재를 신청한 지 5년 만이다. 국제상설중재재판소(PCA) 중재판정부는 20일(한국시간) 엘리엇이 한국 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ISDS 사건에서 한국 정부에 5359만달러(약 690억원·환율 1287.5원 기준) 및 지연이자의 지급을 명했다. 이는 엘리엇이 당초 청구한 금액 7억7000만달러(약 9913억원)의 약 7%가 인용된 규모다. 이와 별도로 법률비용으로도 2890만달러를 지급해야 한다. 앞서 엘리엇은 2018년 7월 한국 정부가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간 합병에 부당하게 개입해 손해를 입었다며 PCA에 ISDS를 제기했다. ISDS는 해외 투자자가 투자국의 법령이나 정책 등으로 피해를 봤을 때 중재를 통해 손해배상을 받을 수 있는 제도다. 당시 엘리엇은 삼성물산 지분의 7.12%를 보유하
연방타임즈 = 최민주 기자 | 경북 경주 관광 명물 ‘십원빵’이 화폐 도안 상업적 무단 도용과 관련해 한국은행에서 십원빵 제조 업체들에 대한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21일 관계 부처에 따르면 기획재정부 산하 한국조폐공사는 최근 십원빵에 대한 내부 법률 검토를 진행했다. 검토 결과 십원빵이 한국은행의 화폐 도안 저작권을 침해할 소지가 있다는 것이 조폐공사 측의 결론이다. 조폐공사 관계자는 “십원빵은 (통화 당국의) 저작권을 침해한 사안”이라며 “법적 대응 여부는 한은의 결정에 따를 방침”이라고 말했다. 앞서 ‘한국은행권 및 주화의 도안 이용 기준’에 따르면 화폐 도안은 한은의 허가 없이 영리 목적으로 활용할 수 없다. 한은의 승인을 받아도 화폐 도안 이용 기간은 6개월에 그친다. 해당 업체들은 한국조폐공사가 지난 2018년 공공누리 포털에 십원 등 일부 주화와 화폐 등 900여건의 공사 제품의 도안을 올린 것을 근거로 제시하고 있다. 이에 공공누리는 정부가 무상 활용을 허가한 공공 저작물인 만큼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조폐공사는 최근 공공누리 포털에서 주화 화폐 등 문제가 될 만한 도안을 삭제한 상태다. 현재 업체
연방타임즈 = 최민주 기자 | 서울의 한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소변을 본 성인 남성의 모습이 공개돼 비판을 받고 있다. 2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난 12일 서울의 한 아파트 단지 엘리베이터 내부에 부착된 안내문 사진이 올라왔다. 안내문에는 “승강기 고장은 인명과 직결되는 중대한 사고”라며 최근 발생한 방뇨 사건이 언급됐다. 글쓴이가 공개한 안내문에 따르면 지난 4월 28일 새벽 엘리베이터 내부에서 일어난 방뇨로 인해 고장이 발생했다. 엘리베이터 수리 기간 동안 입주민들이 불편을 겪었고, 300만원이 넘는 수리비가 발생한 것으로 밝혀졌다. 관리사무소는 "자진 신고하지 않아 부득이하게 경찰에 수사 의뢰 후 얼굴을 공개한다"며 해당 엘리베이터 폐쇄회로(CC)TV에 찍힌 사진 2장도 게재했다. 한 사진에는 반바지와 반팔 티셔츠 차림의 한 성인 남성이 승강기 입구 쪽 귀퉁이에서 소변을 보는 모습이 찍혔다. 또 다른 사진은 이 남성이 승강기에 들어서는 모습을 정면으로 담은 것으로 얼굴이 공개됐다.
연방타임즈 = 최민주 기자 | 1912년 침몰한 타이타닉호 잔해를 둘러보는 관광용 심해 잠수정이 북대서양 한복판에서 교신이 끊기며 탑승객 5명이 실종돼 미국 해안경비대가 수색에 나섰다. 각종 외신 보도에 따르면 19일(현지시각) 보스턴 해안경비대가 해저탐사 업체 '오션게이트 익스페디션'사의 잠수정 '타이탄'을 찾기 위한 수색작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잠수정에는 영국의 억만장자 사업가이자 탐험가인 해미쉬 하딩과 이 잠수정 업체의 최고경영자 스톡턴 러시 등 총 5명이 타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하딩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본사를 둔 민간 비행기 회사 '액션항공' 회장으로, 지난해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가 세운 민간 우주기업 '블루 오리진'을 통해 우주여행을 하기도 했다. 또 프랑스 국적의 잠수정 조종사 폴-앙리 나르젤렛과 오션게이트 익스펜디션 최고경영자(CEO) 스톡턴 러시도 잠수정에 탄 것으로 알려졌다. 실종된 잠수정은 보통 나흘 동안 쓸 수 있는 산소를 채운 뒤 잠수에 나서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안경비대는 이날 오후 기자회견에서 "현시점에서 70시간에서 96시간이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항공기 2대와 잠수함, 수중 음파탐지기 부표 등을
연방타임즈 = 최민주 기자 | 중미 온두라스의 여성 교도소에서 20일(현지시각) 갱단원 간 분쟁으로 촉발된 것으로 보이는 폭동이 일어나, 40여명이 숨졌다.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있다. 온두라스 일간지 라프렌사와 엘에랄도에 따르면 사건은 이날 오전 수도 테구시갈파에서 약 25㎞ 떨어진 타마라 시의 여성교도소(여성 사회적응센터ㆍCEFAS)에서 일어났다. 재소자 사이에 큰 다툼이 발생했는데, 내부에서 총격과 방화 등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당국에서 정확한 피해자 규모를 밝히지는 않았지만, 현지 매체는 최소 41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사망자 중 25명은 화상, 16명은 총상을 입었다고 덧붙였다. 현지에서는 중남미 일대 악명 높은 갱단인 '마라 살바트루차'(MS-13)와 '바리오18' 폭력조직원 간 분쟁 과정에서 벌어진 참극으로 추정하고 있다. 두 조직은 엘살바도르와 온두라스 등 중미를 넘어 미국에서도 잔혹성으로 악명 높다. 특히 'MS-13'의 경우 마체테 등으로 잔혹한 살인·시신 오욕(훼손)·납치·인신매매 등 범행을 저질러, 2012년 미국 정부로부터 '초국가적 범죄 조직'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앞서 온두라스에서는 2019년 교도소 내 갱단
연방타임즈 = 최민주 기자 | 최고 연 10% 금리를 주는 정책 상품인 ‘청년희망적금’ 중도 해지자가 70만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출시 당시 선풍적 인기를 끌었지만 청년들의 저축 사정이 나빠지며 가입자 4명 중 1명이 적금을 해지했다. 21일 금융감독원이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청년희망적금이 출시된 지난해 2월 당시 가입자는 289만5546명에 달했지만 올해 5월 말 기준 중도 해약자 수는 68만4878명으로 집계됐다. 중도 해약률은 23.7%였다. 청년희망적금은 문재인 정부 당시 총급여 3600만원 이하 만 19~34세 청년의 자산형성을 돕기 위해 출시됐다. 만기 2년 동안 매달 50만원 한도로 납입하면 정부 지원금까지 연 10%의 금리 효과를 누리도록 설계됐다. 은행별로 중도 해약자 수를 살펴보면 KB국민은행이 24만 3464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신한은행 15만 9850명, NH농협은행 27만 8261명 등의 순이었다. 한편 중도 해지율은 하나은행이 29.4%(가입 22만 6767명/해지 6만 6753명)로 가장 높았다. 납입 금액대별 해약률은 ‘10만원 미만’ 납입자의 중도 해약률이 49.2%로 가장 높았다.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