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11월 20일, 100여 명의 주민을 대상으로 와우산 산책로(엘리베이터) 신설사업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마포구 와우산은 약 10만 명의 지역주민이 즐겨 찾는 마포 8경 중 하나로, 마포구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다. 그러나 옹벽의 고저차로 인해 인근 서강로와의 연결이 단절돼, 주민들은 주변 아파트를 우회하거나 또 다른 아파트 단지 내 사유지를 통해 와우산을 이용해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었다. 또한 현재 이용 가능한 동선이 전반적으로 노후화돼, 휠체어 이용자나 어르신, 어린이 등에게는 큰 부담과 위험을 초래하고 있었다. 이에 마포구는 와우산으로 이어지는 새로운 접근로 개발이 시급하다고 판단하고, 옹벽을 이용한 고저차 극복 대안을 마련했다. 산책로가 조성될 장소는 창전동 2-111에서 창전동 3-200구간이며, 해당 옹벽에는 수직형 엘리베이터와 연결 다리를 설치할 예정이다. 이후 환경개선을 위한 이동식 플랜터를 배치하고 안전난간을 정비, 도막형 포장을 진행한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삭막해 보이는 옹벽에는 따뜻한 색을 입히고 주변에는 CCTV를 설치해 주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와우산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엘리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20일(목) 오후 2시 서초구립 중앙노인종합복지관 5층 대강당에서 올 한 해 서초골든클럽의 활동을 마무리하는 '2025년 서초골든클럽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서초골든클럽 성과공유회는 한 해 동안 활발히 활동한 서초골든클럽 회원들 간의 성과를 공유하고 재능 나눔에 앞장선 회원 모두를 서로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행사는 서초골든클럽 회원 등 60여 명이 모인 가운데 ▲봉사자 식전 공연 ▲축시 낭독 ▲활동사례 발표 ▲우수봉사자 감사패 수여 ▲친교의 시간 등으로 진행됐다. 2016년 9월 7일 출범한 서초골든클럽은 고학력 어르신이 많은 서초구 특성에 맞춰 각 분야의 전문 지식과 재능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어르신 자원봉사단이다. 전·현직 전문직 종사 어르신들이 올해까지 총 9년간 꾸준히 활동을 이어오며 서초구 대표 시니어 나눔 공동체로 자리 잡았다. 올해는 수요처 16개소에 건강, 문학, 예술, 어학, 정보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총 420회의 재능 나눔활동을 펼치며 지역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울림을 전하고 있다. 회원들은 복지관, 경로당 등 시설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전문 강연, 무료 상담을 진행할 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나
제천시가 민선8기 공약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구직자 맞춤형 취업역량 강화교육'이 구직자들의 직무역량 제고와 취업 연계를 위한 실질적 교육 프로그램으로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2022년부터 시행된 해당 교육은 단순한 이론 중심의 과정이 아닌 현장 직무 수행에 맞춘 실무형 취업 연계 교육으로 운영되고 있다. 교육에만 그치지 않고 수료 후 취업 연계 상담 및 맞춤형 채용정보 제공 등 체계적인 사후관리를 이어가고 있다. 민선 8기 동안 제천시는 총 11회에 걸쳐 맞춤형 취업역량 강화교육을 운영해 왔으며, 2025년 2기까지 228명 중 178명이 수료하고 107명이 자격증을 취득했으며 93명이 취업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시 관계자는 "교육 만족도 설문조사를 통해 교육 운영 과정에서 나타난 미비점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가고 구직자에게 취업에 도움이 되는 교육 과정을 개설해 앞으로도 구직자들의 취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내실 있는 맞춤형 취업 지원 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천시는 취업난을 겪는 구직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취업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2022년 하반기부터 면접정장 무료대여 지원사업을 운영해 왔으며, 현재까지 288명이 해당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산후 여성의 운동 공백을 해소하고 아기동반운동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이달부터 '아기동반 운동프로그램'을 새롭게 운영한다고 밝혔다. 새롭게 운영되는 '아기동반 운동프로그램'은 기존 산후 10개월 이상 산후 여성이던 참여 기준을 산후 2개월 이상으로 대폭 확대하고, 아기와 함께 운동할 수 있도록 공간과 강도를 전면 재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접수 시작 직후 전 회차가 조기 마감될 정도로 반응이 뜨겁다는 것이 구 관계자의 설명이다. 구는 확대된 참여 기준에 맞춰 두 가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먼저 스트레칭과 호흡 중심 프로그램인 '심신힐링맘'은 산후 초기 여성도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커리큘럼을 구성하고, 아기와 엄마가 같은 공간에서 머물며 운동할 수 있도록 환경을 마련해 분리불안을 최소화했다. '육퇴운동클럽(서킷)'도 새롭게 개편됐다. 기존 클럽 콘셉트의 고강도 프로그램에서 벗어나, 정서적 안정과 운동 집중도를 함께 고려해 밝고 안정적인 조도와 아기에게 익숙한 동요 음악을 적용했다. 강도 역시 저충격 단계에서 시작해 근지구력 강화, 리듬 서킷으로 이어지는 점진적 구조로 전환해 산후 회복 시기에 맞춰 참여가 가능하도록 했다.
대구광역시는 동성로 관광특구 내 지정 건물을 대상으로 '옥외광고물 등의 특정구역 지정 및 표시 완화(안)'에 대해 11월 21일부터 12월 10일까지 20일간 행정예고를 실시한다. '옥외광고물 특정구역'은 '옥외광고물 등의 관리와 옥외광고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라 광고물의 종류, 모양, 크기, 색깔, 표시·설치 방법 및 기간 등 허가 또는 신고 기준을 완화할 수 있는 구역으로, 시·도지사가 지정할 수 있다. 이번 행정예고는 지난 11월 5일 중구청의 '동성로 옥외광고물 특정구역 지정(안)' 제출에 따른 것으로, 행정예고 기간 동안 시민·상인·전문가 의견을 폭넓게 수렴한 뒤, 대구시 옥외광고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특정구역을 최종 지정·고시할 예정이다. 이번 지정(안)에는 동성로 관광특구 내 지정 건물을 대상으로 ▲디지털광고물 벽면 이용간판의 표시면적·설치 가능 층수 등 완화 ▲디지털광고물 옥상간판의 설치 가능 층수 완화 등의 내용이 포함돼 있다. 이를 통해 기존보다 완화된 기준에 따라 대형 디지털 전광판 설치가 가능해져, 동성로 일대의 첨단 미디어 경관 조성 및 야간 경관 개선, 상권 활성화 효과가 기대된다. 허주영 대구광역시 도시주택국장은 "동성로 옥외
대구시교육청은 11월 20일(목)과 11월 21일(금), 양일간 엑스코에서 초·중·고·특·각종학교 교감 430여 명을 대상으로 '학교폭력·디지털 성범죄 예방을 위한 법령 이해 연수'를 운영한다. 이번 연수는 단위 학교의 학교폭력 및 디지털 성범죄 사안 관련 관리자인 교감을 대상으로 최근 다양하고 복잡한 양상을 보이는 학교폭력과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관리자로서의 책임감을 고취시키고, 관련 법령을 정확히 이해해 학교 현장에서의 실질적인 대응 능력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학교 현장의 예방 교육 운영을 내실화하는 것도 연수의 중요한 목표이다. 주요 교육 내용은 ▲학교 폭력 예방 및 성폭력 법령 이해 ▲학생생활지도 및 학교폭력 사안처리 시스템 이해 ▲학교폭력 및 디지털 성범죄 관련 법령 이해 등이다. 특히, 김의성 변호사가 학교폭력 및 디지털 성범죄 관련 법령 강의를 학교폭력의 기본적인 개념부터 복잡한 사안 처리 절차까지 관리자가 필수적으로 알아야 할 내용을 심도 있게 다뤘다. 또한, 앞으로 실시될 '학교폭력 사안 처리 및 특별교육 온라인 시스템'에 대한 구체적인 안내가 이루어졌다. 강은희 교육감은 "학교폭력 및 디지털 성범죄 사안 발생 시 관리자와 업무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이학재)는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현지시간 18일 우르겐치공항 개발·운영사업(PPP)의 핵심 기반이 되는 '정부지원협약(Government Support Agreement;GSA)'을 우즈베키스탄 정부와 공식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발주처인 우즈베키스탄 공항공사가 본 계약에서 정한 의무를 이행하지 못할 경우 우즈베키스탄 정부가 해당 의무를 직접 보증하고 지원한다는 내용이 명시되어 있으며, 이는 우르겐치공항 사업의 안정적 실행을 위한 정부 보증체계를 확보했다는 의미를 갖는다. 이번 GSA 체결식은 타슈켄트에서 개최된 PPP 포럼에서 진행됐으며, 협약서에는 일흠존 움르자코프 우즈베키스탄 재무경제부 차관과 인천국제공항공사 신사업본부 이상용 본부장이 서명했다. 이번 포럼에는 우즈베키스탄 정부 관계자와 국제기관·기업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날 행사에서 이상용 본부장은 공항 PPP 사업이 국가 경제에 미치는 긍정적 효과와 더불어, 인천공항이 축적한 공항 개발·운영 역량이 우즈베키스탄 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특히 일자리 창출, 지역 관광 활성화 등 PPP 사업이 가져오는 경제적 파급효
한 시대를 빛낸 야구 레전드 양준혁 전 프로야구 선수(현 양준혁스포츠재단 이사)가, 새로운 한국 경마 챔피언이 탄생할 제43회 그랑프리 무대에 선다.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는 오는 11월 30일(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열리는 제43회 그랑프리에 양준혁 이사가 시상자로 함께해 나눔의 가치를 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마사회가 추진하는 '그랑프리 셀럽 이벤트'의 일환으로, 스포츠 스타와 함께하는 대상경주 마케팅을 통해 경마의 대중성과 사회공헌 가치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준혁 이사는 시상식에서 우승 기수에게 트로피와 사인 유니폼 액자를 전달하고, 선한 영향력을 상징하는 1,400만 원('천사 백만 원')의 기부금도 함께 전한다. 해당 기부금은 한국마사회 사회공헌재단을 통해 양준혁스포츠재단에 전달될 예정이다. 시상식 이후에는 렛츠런파크 서울 놀라운지 백년기념관에서 팬 사인회가 열린다. 현장에서는 '야구와 말(馬)의 만남'을 형상화한 한국마사회 캐릭터 '말마프렌즈' 디자인의 한정판 사인볼이 기념품으로 제공된다. 한국마사회 김종철 고객서비스본부장은 "양준혁 이사는 도전과 나눔을 실천해온 대표적 스포츠 아이콘"이라며 "이번 행사가 경마를 국민에게
대구광역시는 11월 20일(목) 오후 1시 30분, 대성에너지 주관으로 수성구 범안삼거리(연호동) 인근에서 굴착공사로 인한 증압 밸브 손상에 따른 화재 및 산업재해 발생을 가정한 비상대응 합동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지난 6월 27일 서울 서초구 교대역 인근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굴착기 사고를 계기로 진행되며, 도시가스 배관 손상으로 인한 가스 유출 및 대피 상황을 시뮬레이션한다. 당시 사고에서는 도시가스 배관이 굴착기 작업 중 손상돼 유출된 가스가 역사 내부로 일부 유입되면서 시민들이 대피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대구시와 도시가스 공급업체 대성에너지, 각 구·군청, 한국가스안전공사 대구광역본부, 수성소방서 등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실제 상황을 재현한 훈련을 진행한다. 훈련은 실전형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유관기관 간 공조체계 및 긴급 대응 능력을 점검한다. 특히 6월 사고와 유사한 상황에서 ▲종합상황실 상황 접수 및 현장상황 대처 능력 ▲재난 단계별 대응 및 신속한 복구 능력 ▲종합상황실과 유관기관 간 상황 전달 능력 ▲인명 대피 및 구조 등 현장 통제 능력 등을 중점적으로 살펴볼 계획이다. 이호준 대구광역시 에너지산업과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다양
KT 이사후보추천위원회가 지난 4일부터 16일 오후 6시까지 진행한 대표이사 후보 공개 모집과 사내 후보, 전문기관 추천을 포함해 총 33명의 후보로 대표이사 후보군 구성을 완료했다고 이달 18일 밝혔다. KT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대표이사 후보 심사의 객관성과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기업경영 ▲산업 ▲리더십·커뮤니케이션 등 분야의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인선자문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인선자문단은 사내외 대표이사 후보군에 대한 서류 평가 의견을 위원회에 전달하며, 위원회는 이를 참고해 대표이사 후보를 압축할 계획이다. 다만, 평가의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인선자문단의 구체적인 구성은 비공개로 진행된다.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이번에 구성된 대표이사 후보군을 대상으로 서류 및 면접 심사를 거쳐 연내 최종 1인을 선정하고, 이사회에 보고할 예정이다. 이사회는 이사후보추천위원회의 심사 결과를 바탕으로 주주총회에 추천할 최종 후보 1인을 확정하며, 해당 후보는 2026년도 정기 주주총회에서 신임 대표이사로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