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부동산 시장 침체와 지역 간 양극화로 인해 실제 입주율이 기대보다 낮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내달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은 24일 직방 조사에 따르면 총 2만6142가구로 전월대비 46%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권역별로 보면 수도권 입주물량 증가폭이 두드러진다. 수도권에서는 서울, 경기, 인천 전역에서 대규모 입주가 집중되며 전월 4293가구 대비 3배 이상 증가한 1만4395가구가 새롭게 입주를 시작한다. 세부적으로 보면 서울(4666가구)은 성동구, 광진구 등 정비사업이 완료된 5개 단지가 입주에 나서고 경기(7492가구)는 수원, 오산, 용인 등 남부권 중심으로 입주가 진행된다. 인천(2237가구)은 송도지역에서만 3개 단지가 입주한다. 올해 1~2월 물량비중이 높았던 지방은 내달 1만1747가구가 입주하며 전월(1만3632가구)보다 14%가량 물량이 감소한다. 지역별로 충북 2995가구 전북 1497가구, 충남 1467가구, 부산 1415가구, 경북 1142가구 등이 입주를 앞두고 있다. 대규모 재개발 단지가 입주하는 서울은 성북구 장위4구역을 재개발한 장위자이레디언트 2840가구가 입주를 시작한다. 내달 입주 단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한국은행에 따르면 21일 2월 전산업 기업심리지수(CBSI)는 전월보다 0.6포인트 낮은 85.3으로 집계됐다. 국내 기업들의 체감 경기가 4개월 연속 악화하면서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가장 차갑게 얼어 불었다. 특히, 부동산·소비 위축 등으로 건설·도소매 관련 기업들의 충격이 컸다. 미국 관세정책 우려와 지난달 비상계엄 여파 등의 영향이 컸다. CBSI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중 주요 지수(제조업 5개·비제조업 4개)를 바탕으로 산출한 심리 지표를 말한다. 장기평균치(2003~2024년)를 기준값(100)으로 해 이보다 지수가 크면 장기평균 보다 낙관적, 반대로 낮으면 비관적임을 뜻한다. 산업별로 살펴보면 제조업 CBSI(90.1)는 구성 5대 지수 중 생산(+0.6포인트)·업황(+0.4포인트)을 중심으로 1월보다 1.1포인트 상승했다. 그러나 건설·서비스업 등 비제조업(81.7)은 업황(-1.1포인트)·자금 사정(-1.0포인트) 악화로 1.9포인트 떨어졌다. 3월 CBSI 전망치의 경우 전산업(88.0), 제조업(91.1), 비제조업(85.8)에서 이달 전망치보다 각각 2.6포인트, 2.0포인트, 3.2포인트 높아졌다.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한국부동산원이 20일에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집값 상승 폭이 확대됐다.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 등 강남 3구가 집값 상승세를 견인하고 있다. 강남구에 있는 한 부동산 공인중개업소 대표는 "한때는 '강남 집값 상승도 끝났다'는 말이 나왔지만 역시 답은 '강남'밖엔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2월 셋째 주(17일) 기준 서울 집값은 전주 대비 0.06% 상승해 전주(0.02%)보다 상승 폭이 더 커졌다. 송파구가 0.36% 상승했다.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영향을 크게 받고 있다. 잠실동과 신천동을 중심으로 가격이 올랐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송파구 잠실동에 있는 '잠실엘스' 전용면적 84㎡는 지난 11일 28억4000만원에 거래돼 신고가를 기록했다. 신천동에 있는 '파크리오' 전용 59㎡도 지난 6일 21억2000만원에 새 주인을 찾았다. 직전 거래보다 1억8000만원 올라 최고가를 기록했다. 강남구도 0.27% 올랐다. 대치동과 청담동이 집값 상승세를 견인했다. 강남구 대치동에 있는 '래미안대치팰리스' 전용 84㎡는 지난 13일 40억원에 거래돼 신고가를 경신했다. 청담동에 있는 '청담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개정된 모범규준은 증권사와 자산운용사의 준비 기간을 감안해 오는 4월부터 시행된다. 국내 금융투자업자들의 대규모 해외 부동산 손실에 금융감독원이 대체투자 모범규준을 개정한다. 투자심의위원회 구성 요건과 연 1회 이상 사후 관리를 의무화한 게 골자다. 19일 금감원은 “금융사의 리스크 대응 역량 강화와 투자자 신뢰 제고를 위해 현행 모범규준을 개정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6월 말 기준 해외 부동산 대체투자 규모는 83조7000억원이다. 이 중 일부는 손실이 현실화됐다. A사는 해외 오피스 빌딩에 투자했으나 주요 임차인이 이탈하고 사후 관리 부실로 투자금 대부분을 잃었다. B사는 해외 리조트 개발 사업에 투자했으나 장기간 개발이 지연되면서 전액 손실을 봤다. 이번 모범규준 개정안엔 증권사와 자산운용사 리스크 관리 조직 설계부터 사후 평가에 이르기까지 대체투자 과정 전반에서 업계 모범 사례가 반영됐다. 개정안이 시행되면 금융사는 투자심의위원회 등 투자 의사결정기구의 의결 정족수와 구성 요건을 합리적으로 마련해야 한다. 대체 투자자산을 투자 형태와 만기 분포, 지역 등으로 세분화해 정기적으로 관리하도록 리스크 관리 체계가 신설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한국은행이 18일 발표한 지난해 4분기 가계신용(잠정)을 보면, 지난해 가계 빚이 사상 최고인 1,927조 원까지 치솟았다. 30대를 중심으로 부동산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대출) 열풍이 불면서 주택담보대출이 늘어난 영향이다. 다만 정부가 4분기에 금융권 건전성 관리를 강화하며 대출 문턱을 높여 가계 빚 증가 속도는 주춤해졌다. 전년 말 대비 41조8,000억 원이 불어난 것으로, 2020년 4분기 통계 공표 이래 역대 최대치다. 30대를 중심으로 한 주택 구입 열풍에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이 활발했던 결과다. 가계신용은 가계가 은행 등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받거나, 외상으로 물품을 구입한 대금을 합한 것이다. 하지만 증가세의 기울기는 조금 완만해졌다. 4분기 가계신용은 전분기 대비 13조 원 증가했다. 이는 주택 매매가 활발했던 지난 2분기(13조4,000억 원), 3분기(17조1,000억 원)의 증가폭보다는 축소했다. 지난해 9월 이후 대출금리 인상 등 시중은행의 대출 창구가 좁아진 영향이다. 실제 수도권 주택 거래량은 지난해 2분기 6만1,000호에서 3분기 7만4,000호까지 급증했다가 4분기 4만6,000호까지 빠졌다.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한국기업평가에 따르면 17일 부동산신탁사 14곳의 지난해 4분기 합산 순손실은 4055억 원으로 집계됐다. 국내 부동산신탁사들이 지난해 4분기에 4000억 원이 넘는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별로 한국자산신탁, 대한토지신탁, 하나자산신탁, 신영부동산신탁 등 4곳은 순이익을 기록했다. 반면 신한자산신탁, 무궁화신탁, 교보자산신탁, KB부동산신탁, 대신자산신탁, 코리아신탁, 우리자산신탁, 코람코자산신탁, 한국투자부동산신탁, 한국토지신탁 등 10곳은 순손실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신한, 무궁화, 교보, KB, 대신, 코리아 등 6곳은 지난해 연간 기준으로도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 부동산신탁사의 신탁계정 대여금 규모는 7조7000억 원으로 자기자본 대비 131.7%를 기록했다. 차입부채 규모는 3조7000억 원으로 전 분기 말 대비 5000억 원 증가했고, 부채비율은 80.9%로 전 분기 말 대비 69.3% 상승했다. 한국기업평가는 “신탁계정 대여금 관련 대규모 충당금 적립(3387억 원)으로 3102억 원의 영업적자가 발생했고, 부동산펀드 손상차손(한토신)과 소송 관련 충당부채 전입(신한), 지분법 손상차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14일 아실에 따르면 지난 12일 기준 서울아파트 매물 건수(인터넷 매물, 자체 집계 기준)는 아실이 파악한 2022년 2월 이후 매물 건수 중 최대치인 9만929건으로 집계됐다. 1년 전과 비교했을 때는 22%(1만6366건) 늘어난 것이다. 2022년 같은 날(4만7467건)과 대비했을 때는 2배에 가깝다. 대출규제와 정국 불안 등으로 부동산 시장이 위축되면서 서울아파트 매물 적체가 심화하고 있다. 최근 매물 건수가 역대 최대치를 경신하면서 지속된 거래 절벽이 장기화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상급지 갈아타기는 물론 발령 등 이사가 필요한 이들의 원활한 거래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서울 25개 자치구 중 1년 전 대비 매물이 30% 넘게 증가한 곳은 은평구, 서대문구, 강동구, 강북구, 동대문구, 강남구, 서초구 등 7곳이다. 현재 매물의 절대 건수가 가장 많은 3곳은 강남구(6358→8293건), 서초구(5979→7786건), 송파구(5621→6795건)이다. 증가 비율이 가장 큰 은평구(36.3%)는 13일 기준 매물이 지난해 같은 날(2961)건 대비 1077건 늘었다. 매물 적체는 거래 절벽과 연관돼 있다. 국토교통부 주택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똘똘한 한 채' 선호 경향이 강해진 상황에서 강남권 규제가 풀리면서 수요를 자극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외 지역 집값은 부동산 경기 침체로 하락세를 면치 못하는 탓에 부동산 양극화 현상이 더욱 심화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한국부동산원이 13일 발표한 2월 둘째 주(10일 기준)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서울 송파구와 강남구에 적용됐던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이 일부 해제되면서 부동산 시장이 조금씩 들썩이고 있다. 서울의 아파트 가격은 전주 대비 0.02% 상승했다. 1월엔 4주 연속 보합세(0.00%)를 유지했으나 이달 첫째 주 0.04% 상승 전환한 뒤 2주째 오르고 있다.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2월 초부터 서울은 강남권 일부 지역 중심으로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기대감에 이미 호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부동산 양극화 심화 현상은 뚜렷해지고 있다. 2월 둘째 주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같은 서울 안에서도 송파구(0.14%), 서초구(0.11%), 강남구(0.08%) 등 토지거래허가구역을 포함한 강남권에서만 상
연방타임즈 = 고순희 기자 | 부동산 공부, 왜 필요한가? 최근 부동산 시장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부동산 투자나 주택 구매를 고민하고 있다. 하지만 제대로 된 지식 없이 섣불리 결정할 경우, 큰 손해를 볼 가능성이 높다. 이에 따라 부동산 공부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1. 안정적인 자산 관리부동산은 대표적인 고가 자산으로, 한 번의 선택이 개인 재정에 큰 영향을 미친다. 시장 흐름을 파악하고 합리적인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부동산 관련 지식을 갖추는 것이 필수적이다. 2. 투자 기회 포착부동산 시장은 단순히 주택 구매뿐만 아니라, 임대 수익이나 시세 차익을 통한 투자 기회도 제공한다. 하지만 무작정 투자에 나설 경우 리스크가 크므로, 지역별 시세 변동, 정책 변화, 세금 등의 정보를 충분히 숙지해야 한다. 3. 실거주 및 내 집 마련 전략집을 구매할 때 단순히 가격만 고려하는 것이 아니라, 향후 가치 상승 가능성, 생활 편의성, 대출 조건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한다. 부동산 공부를 통해 자신에게 맞는 최적의 매물을 찾을 수 있다. 4. 부동산 정책과 세금 이해정부의 부동산 정책은 시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대출 규제, 양도소득세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주택 경기 침체로 미분양 주택이 빠르게 증가하면서, 미분양 주택 신고를 의무화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다시 나오고 있다. 지방은 물론 서울에서도 주인을 찾지 못한 물량이 쌓이고 있는데, 부정확한 통계로는 제대로 된 대안을 제시할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 12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부동산R114 자료를 토대로 조사한 결과, 지난해 서울 민간아파트의 평균 분양가는 4820만원으로 전년(3508만원)에 비해 37.4%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집값이 고점이던 2021년(2799만원)과 비교해도 72.2% 상승했다. 현재 미분양 주택의 집계는 매달 초 각 지역의 시군구에서 건설사들에게 공문 또는 유선 전화를 통해 집계한다. 건설사의 자발적 신고 없이는 파악이 어렵다. 문제는 미분양 물량이 제대로 집계되지 않고서는 관련 대책이 명확히 나오기 어렵단 점이다. 이에 주택법에 미분양 물량 신고를 의무화하도록 개정하다는 건의는 꾸준히 이뤄지고 있다. 서울시는 2023년 2월 국토부에 ‘사업주체는 입주자 모집공고 후 월별 미분양 현황을 시장·군수·구청장에게 신고하여야 하며, 시장·군수·구청장은 이를 공개하여야 한다’는 내용의 주택법 개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최근 우리나라 고령층은 은퇴 후에도 자산을 빠르게 소진하지 않고 부동산 중심으로 자산을 지속적으로 보유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이는 퇴직 후 소득이 줄어들면 자산을 점진적으로 소진한다는 전통적인 경제 이론과는 다른 양상이다. 11일 자본시장연구원이 발표한 '고령화와 가계 자산 및 소비'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가 초고령사회로 접어들면서 가계 자산이 부동산에 집중되는 현상이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 퇴직 후에도 자산을 유지하려는 고령층의 부동산 선호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반면 2030 젊은 세대는 주식·채권·펀드 등 금융투자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않으면서 자본시장 위축 우려가 커지고 있다. 부동산 선호 현상은 금융시장에도 영향을 미친다. 고령층이 금융자산(주식·채권·펀드) 비중을 줄이면서 자본시장 내 투자 수요가 위축될 가능성이 크다는 이유에서다. 미래 자본시장의 핵심 참여자인 2030세대도 과거보다 적극적인 금융투자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는 점도 우려를 키우고 있다. 젊은 세대의 금융자산 규모는 증가하고 있지만 금융투자보다는 현금성 자산(예금 등)과 부동산 중심으로 자산을 운용하는 경항이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7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10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이 집계한 이달 양천구의 평균 아파트 매매거래 가격은 14억2280만원으로 나타났다. 월 기준으로는 2005년 8월 집계를 시작한 이후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달 목동·신정동 신시가지 일대 단지들에서 신고가 거래가 속출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서울 내 핵심 학군지 일대 단지들이 봄 이사철을 앞두고 ‘학군지=불패’ 공식을 증명이라도 하듯 주택 경기 침체의 한파를 비켜가고 있다. 특히 재건축 이슈가 맞물린 양천구 목동·신정동 일대와 강남구 대치동 등 학군지 일대 단지에서는 신고가 거래도 잇따르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이달 6일 거래된 신정동 ‘목동신시가지 10단지’ 전용면적 106.06㎡ 매물은 종전 최고가보다 1억7500만원이 오른 21억5000만원에 매매 거래됐다. 앞서 같은 달 4일에는 ‘목동신시가지 13단지’ 전용 84.41㎡가 직전 최고가 대비 1억5500만원 상승한 18억6500만원에 신고가를 찍었다. 지난 1일에는 목동 하이페리온2 전용 119.5㎡ 매물이 7000만원 오른 25억5000만원으로 해당 면적대 최고가를 경신하며 실거래됐다. 이는 이사철을 맞아 학군지 수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지난달 서울의 5분위(아파트를 가격 순으로 5등분 했을 때 상위 20%에 해당하는 주택)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27억3666만원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전국의 1분위(하위20%) 아파트 평균 가격은 1억1620만원으로 23.6배 차이가 났다. 이 같은 격차는 사상 최대다. 7일 ‘KB부동산 월간 주택 가격 동향’에 따르면 부동산 시장 침체와 무관하게 서울 고가 아파트 가격은 최고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서울 상위 20%(5분위) 고가 아파트와 전국 하위 20%(1분위) 아파트 평균 가격 차이가 23.6배로 벌어졌다. 지방의 저가 아파트 24채의 가격과 서울의 고가 아파트 1채 값이 맞먹는단 뜻이다. 전문가들은 주택시장의 초양극화가 본격화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소득 격차마저 크게 벌어지면서 ‘국내 아파트의 계급화’는 더욱 공고해질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이는 값이 싼 아파트는 점차 가격이 하락하는 데 반해, 서울의 고가 아파트는 소폭의 오르내림이 있더라도 최고가 경신이 꾸준히 이뤄지기 때문이다. 실제 전국 1분위 아파트는 28개월 연속 값이 하락한 반면, 서울 5분위 아파트는 12개월 연속 집값이 올랐다. 같은 서울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6일 한국부동산원의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 조사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값은 11주 연속 하락했지만, 서울 아파트값은 5주 만에 다시 오름세로 돌아섰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2% 소폭 상승했다. 이번 주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은 설명절 기간 미공표로 지난달 20일 대비 2주간의 변동률을 반영하고 있다. 서울 내 자치구별로 살펴보면 강동·노원(-0.03%), 강북·은평·구로·금천·동작(-0.01%) 7곳이 하락했고, 나머지는 보합세를 유지하거나 상승했다. 노원구는 상계·중계동 구축 위주로, 은평구는 증산·구산동 위주로 내림세를 나타냈다. 강동구 둔촌·성내동과 동작구 흑석·상도동도 마찬가지로 하락 곡선을 그렸다. 반면 용산구 이촌·한남동, 마포구 도화·염리동, 광진구 광장·자양동, 송파구 잠실·신천동, 서초구 서초·잠원동 재건축 단지, 양천구 목동과 신정동은 집값이 올랐다.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0.04% 하락하며 전기(-0.05%) 대비 낙폭이 축소됐다. 그 외 수도권(-0.03%→-0.02%)과 지방(-0.07%→-0.06%) 모두 하락폭 축소됐다. 5대광역시(-0.08%→-0.08%)는 하락폭
마포구(구청장 박강수)가 지난해 이전고시를 완료한 공덕자이아파트가 1월 21일 마침내 등기를 마쳤다. 마포구는 약 10년째 미등기 상태였던 공덕자이아파트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을 해결함으로써 2025년 을사년 새해부터 주민들에게 기쁜 소식을 안겨줄 수 있게 됐다. 그동안 이전고시 등 등기절차가 이루어지지 못하면서 공덕자이아파트 1,164세대는 금융기관 대출 등에 제약을 받았다. 마포구 추산 2023년 말 기준 1조 5,600억 원에 달하는 재산권 행사가 어려웠다. 이에 마포구는 조합과 주민 간의 법적인 문제로만 치부할 수 없다고 판단해 2023년 2월부터 문제 해결을 위한 상생위원회를 개최하고 박강수 마포구청장을 필두로 한 당사자 간 면담을 직접 중재했다. 마포구의 끈질긴 중재로 지난 2023년 11월 미합의된 토지 등 소유자 3인 중 2인과 조합 간의 합의가 이루어졌다. 이어 2024년 10월 보상금을 놓고 좀처럼 이견을 좁히지 못했던 나머지 1인에 대한 서울지방토지수용위원회 재결에 따라, 조합이 사업구역 내 모든 토지의 수용을 마치게 됐다. 이에 마포구는 등기가 조속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2024년 12월 19일 신속히 이전고시를 완료했다. 이후 마포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