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최근 "소속 팀에 집중하고 싶다"고 밝힌 김민재(나폴리)를 직접 찾아 면담할 예정이다. 김민재는 지난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우루과이와의 평가전이 끝난 뒤 믹스트존 인터뷰에서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다. 소속 팀에만 집중하고 싶다"는 의미심장한 소감을 전했다. 이어 "사전에 조율이 된 내용이냐"는 질문에는 "이야기는 나누고 있었지만 조율이 됐다고는 말할 수 없다"며 말을 아꼈다. 파장은 크다. 일각에서는 소속 팀에 집중하겠다는 말이 김민재가 국가대표 은퇴 의사를 피력한 것이라는 추측도 내놓고 있다. 대한축구협회(KFA) 관계자는 "김민재가 2022 카타르 월드컵이 끝나고 얼마 지나지 않은 지난 1월 대표팀에서 부담감 때문에 힘들었다고 관계자들에게 토로한 적이 있었다. 이후 새로 부임한 클린스만 감독도 이 사실을 전해 들었다"고 설명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이번 대표팀 소집에서 모든 선수들과 일대일 면담을 진행했고, 김민재와도 고충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KFA 관계자 "개인 면담이라 정확한 내용까지는 알 수 없지만, 김민재가 클린스만 감독과 이야기를 잘 나눈 것으로 알고 있다. 그랬으니 우루과이전 프리매치 기자회견
▲ 이라크와의 경기에 선발 출전한 올림픽대표팀 선수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성인 국가대표팀이 우루과이와 평가전에서 아쉽게 패한 가운데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22세 이하(U-22)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친선 대회에서 전승 우승을 달성하며 축구팬들을 위로했다. U-22 대표팀은 29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알두하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랍에미리트연합(UAE)와의 도하컵 U-22 친선대회 순위 결정전에서 3-0으로 완승했다. 오만(3-0 승)과 이라크(1-0 승)를 연이어 꺾었던 한국은 UAE까지 무실점으로 누르며 무실점 전승 우승을 이뤘다. 후반 13분 안재준(부천FC)이 선제골을 넣었다. 크로스된 공을 변준수(대전하나시티즌)가 머리로 떨궜고 안재준이 차 넣었다. 후반 34분 홍시후(인천유나이티드)가 추가골을 넣었다. 홍시후는 발재간으로 수비수를 제친 뒤 오른발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41분 홍시후가 한 골을 더 넣었다. 안재준이 문전에서 홍시후에게 패스를 했고 홍시후가 골키퍼까지 제친 뒤 골을 넣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는 엄지성(광주FC)이 머리를 다쳐 의식을 잃는 사고가 발생했다. 전반 43분 공중에서 공을 다투던 엄지성이 상대 선수
▲ 축구 대표팀 손흥민(오른쪽)과 이강인이 24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콜롬비아와 평가전에서 얻어낸 프리킥을 준비하면서 대화하고 있다. 한국 축구 현재를 이끌고 있는 손흥민과 미래를 책임질 이강인이 조화를 이룰 전술을 짜내는 게 위르겐 클린스만 신임 감독 과제 중 하나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한국 축구의 현재와 미래가 공존하면서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을까. 손흥민과 이강인 얘기다.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28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우루과이와 평가전을 치른다.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 이후 넉 달 만에 치르는 맞대결이다. 팬들 관심은 신임 사령탑 위르겐 클린스만이 ‘에이스’ 손흥민(31·토트넘)과 ‘차세대 에이스’ 이강인(22·마요르카)을 어떻게 동시에 활용할 것인가에 집중된다. 붙박이 주전·주장인 손흥민과 달리 이강인은 아직도 ‘조커’에 그치고 있다. 지난 24일 콜롬비아와의 경기에서도 후반 15분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스타일 겹치는 두 간판스타 이강인이 콜롬비아전에서 교체 선수로 모습을 드러내자 경기장엔 함성이 울려 퍼졌다. 경기 막판 프리킥을 얻어냈을 때 관중은 이강인 이름을 연호했다. 절대적인
▲ 일본의 마무리 투수 오타니 쇼헤이가 21일(현지시간) 미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결승 미국과의 경기 9회 초 투아웃 상황에서 마이크 트라웃을 삼진으로 잡고 환호하고 있다. 일본이 미국을 3-2로 꺾고 이 대회 통산 세 번째 정상에 올랐다. <사진=SNS> 제5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다시 한 번 자신의 가치를 증명한 오타니 쇼헤이(29·LA 에인절스)의 쟁탈전이 가속화 해 몸값이 6억 달러(한화 7812억원)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8일 산케이스포츠에 따르면 메이저리그 평론가 후쿠시마 료이치는 "에인절스는 그동안 큰 무대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적었다. 때문에 오타니의 큰 무대 경험도 거의 없었지만, WBC 같은 큰 무대와 단기전에서 투타에 걸쳐 활약하며 스스로의 가치를 높였다"고 말했다. 산케이스포츠는 미국 외신들도 오타니의 몸값이 치솟고 있다고 전망했다. 미국 ESPN의 MLB 전문가와 애널리스트 5명이 메이저리그 랭킹 100위의 선수를 뽑았다. 랭킹 3위는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 2위는 마이크 트라우트(에인절스), 1위는 오타니가 선정됐다. 이에 대해 "오타
▲ 24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 대한민국과 우루과이의 경기에서 이강인이 발베르데의 반칙성 태클에 넘어지고 있다. <사진=SNS> 악연이 있는 이강인(22·마요르카)과 페데리코 발베르데(25·레알 마드리드)가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이후 4개월 만에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다시 만난다.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8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우루과이와 평가전을 갖는다. 지난 24일 울산서 열린 콜롬비아전에서 2-2로 비겼던 ‘클린스만호’는 출항 후 첫 승리에 도전한다. 남미의 강호 우루과이는 현재 FIFA랭킹 16위로 25위인 한국보다 객관적인 전력서 앞선다. 통산 9차례 맞대결에서도 한국은 1승2무6패로 밀리고 있다. 가장 최근 맞대결은 지난해 11월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인데 서로 득점 없이 비겼다. 한국의 유일한 승리는 2018년 10월12일 서울에서 펼쳐진 친선경기다. 당시 황의조, 정우영의 연속골로 태극전사들이 2-1로 이겼다. 이번 맞대결에서 가장 관심을 끄는 포인트 중 하나는 우루과이의 간판 발베르데와 한국
▲ 토트넘 홋스퍼의 콘테 감독이 1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산시로 스타디움에서 AC 밀란과 2022~23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을 앞두고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 질문을 듣고 있다. <사진=SNS> 토트넘 홋스퍼가 결국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경질했다. 토트넘은 앞으로 감독 대행 체제로 시즌을 마무리하기로 했다. 토트넘 구단은 2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콘테 감독과 상호 합의 아래 결별했다고 발표했다. 이와 함께 크리스티안 스텔리니가 감독 대행, 라이언 메이슨이 수석코치를 맡는다고 전했다.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아직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0경기가 남아있어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놓고 싸워야 한다"며 "우리 모두 힘을 모아야 한다. 가능한 최고의 마무리를 하기 위해 모두가 나서야 한다"고 콘테 감독과 결별 이유를 설명했다. 콘테 감독은 지난 2021년 11월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의 뒤를 이어 토트넘의 지휘봉을 잡아 2022~23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따내는데 역할을 해냈다. 콘테 감독의 지휘 아래 토트넘은 당시 4위의 성적을 냈으며 손흥민은 EPL 득점
▲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 가나와의 경기에서 크로스를 시도하고 있는 축구대표팀 이강인.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한국 축구 '골든보이' 이강인(마요르카)이 새롭게 출항하는 클린스만호에서 중용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4일 오후 8시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신임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대표팀은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콜롬비아와 친선경기를 치른다. 전임 파울루 벤투(포르투갈)에서 클린스만으로 대표팀 수장이 바뀌면서 선수 활용법도 달라질 가능성이 있다. 시선은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에서 활약 중인 '천재 미드필더' 이강인에게 향한다. 이는 2019년 9월5일 조지아와 평가전(2-2 무)에서 A매치 데뷔한 이강인은 벤투호 시절 꾸준히 중용 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3년간 대표팀에서 A매치 10경기를 뛰었는데, 대부분 교체 카드로 활용됐다. 특히나 2021년 3월25일 일본과의 평가전(0-3 패) 이후 한동안 벤투 감독의 외면을 받으면서 2022 카타르월드컵 출전도 불투명했다. 월드컵을 앞두고 해외파가 소집된 사실상 마지막 모의고사였던 지난해 9월 A매치 기간에도 1년 반 만에 대표팀에 승선했으나 코스타리카, 카메룬과 평가전을 모두 벤
▲ 축구대표팀 손흥민이 콜롬비아와의 평가전을 하루 앞둔 23일 오후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클린스만 대표팀 감독을 바라보며 미소 짓고 있다. <사진=SNS> 2022 카타르 월드컵을 성공적으로 마친 한국 축구대표팀이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체제에서 새로운 출발을 한다. 이는 산뜻한 시작을 위해서 데뷔전 승리가 절실한 클린스만호는 콜롬비아에 강한 손흥민의 발끝에 기대를 걸고 있기 때문이다. 24일 오후 8시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울산 문수축구장에서 콜롬비아와 평가전을 치른다. 이번 평가전은 클린스만 감독의 한국 축구대표팀 데뷔전이자 한국 축구대표팀이 올해 처음 치르는 공식 경기다. 한국은 지난해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을 이뤄낸 파울루 벤투 감독과 계약이 만료된 뒤 새로운 감독을 찾아 나섰고 지난달 클린스만 감독을 선임했다.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클린스만 감독은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 멤버들을 대거 소집해 3월 콜롬비아, 우루과이와의 2연전을 준비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3월 평가전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대표팀을 꾸려 내년 1월 카타르에서 펼쳐지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준비에 돌입한다. 클린스만 감
▲ 축구대표팀 황인범이 22일 경기 파주시 축구 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NFC)에서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대표팀은 24일 콜롬비아, 28일 우루과이와의 평가전을 앞두고 있다. <사진=연방타임즈> 축구 대표팀 '원조 황태자'들이 새롭게 출항한 클린스만호에서도 저마다 '황태자'를 꿈꾸고 있다.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24일 오후 8시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콜롬비아와 3월 A매치 친선경기를 치른다. 지난달 27일 파울루 벤투(포르투갈) 감독의 후임으로 지휘봉을 잡은 클린스만 감독은 콜롬비아와 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른 뒤 28일 우루과이와 대결을 이어간다. 수장이 바꾸면서 전임 감독 체제에서 신뢰던 선수들의 입지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첫 소집은 2022 카타르월드컵 16강 멤버가 주축을 이루면서 큰 변화는 없겠으나, 3월 A매치 2연전 결과에 따라 클린스만 명단은 달라질 가능성이 있다. 황인범과 나상호는 벤투호 체제에서 '황태자'라는 별명을 얻은 대표적인 선수들이다. 둘 다 벤투 감독이 부임한 2018년 A매치에 데뷔했고, 이후 꾸준히 대표팀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카타르월드컵 본선에서도 16강 진출의 핵심
▲ 위르겐 클린스만 축구대표팀 감독과 차두리 기술고문, 이강인이 22일 경기 파주시 축구 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NFC)에서 훈련 전 대화를 나누고 있다. 대표팀은 24일 콜롬비아, 28일 우루과이와의 평가전을 앞두고 있다. <사진=SNS> 소집 3일 만에 '완전체'가 된 클린스만호가 비공개로 첫 전술 훈련을 소화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지휘하는 축구대표팀은 22일 오전 10시30분부터 파주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초반 15분 공개 후 장막을 치고 비공개로 훈련했다. 약 1시간30분가량 훈련을 마친 대표팀은 콜롬비아와의 첫 평가전이 열리는 울산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지난 20일 소집된 클린스만호 1기는 손흥민(토트넘), 김민재(나폴리) 등 해외파가 속속 합류하면서 이날 처음으로 25명 모두 모였다. 컨디션 난조로 이틀 연속 실내 회복에 집중했던 수비수 권경원(감바오사카)도 이날 처음으로 훈련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권경원은 동료들과 따로 떨어져 개인 훈련으로 몸 상태를 끌어올렸다. 전날 귀국해 처음 훈련장에 나타난 김민재, 이재성(마인츠), 이강인(마요르카), 정우영(프라이부르크)는 여독과 시차적응에도 밝은 표정으로 대표팀 훈련에 나섰다
▲ 손흥민에 이어 김민재·이재성·이강인 합류…이로써 완전체 '클린스만호'가 뜬다. <사진=SNS> 손흥민에 이어 '클린스만호'가 김민재(나폴리)와 이재성(마인츠), 이강인(마요르카)의 합류로 마침내 '완전체' 진용을 갖춘다. 24일 울산에서 콜롬비아와, 28일 서울에서 우루과이와 두 번째 평가전을 갖는 축구대표팀이 22일부터 25명 소집인원 전체 훈련을 실시한다. 대표팀은 20일부터 파주NFC에 소집됐는데 유럽에서 뛰는 김민재, 이재성, 이강인, 정우영(프라이부르크)이 소속팀 일정상 21일 합류하면서 완전체 가동이 다소 늦어졌다. 2022 카타르 월드컵을 마치고 처음 소집된 태극전사들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컨디션을 끌어 올리고 있다. 클린스만호 1기에서는 최근 소속팀에서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1골 1도움)를 기록한 손흥민을 비롯해 세리에A 나폴리의 선두 질주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진출을 견인한 수비수 김민재 등의 활약이 기대를 모은다. 이들 외에도 월드컵을 마친 뒤 독일 분데스리가 마인츠에서 5골 2도움의 맹활약 중인 이재성, 스코틀랜드 셀틱의 '특급 조커'로 뛰고 있는 오현규 등이 팀에서의 상승세를 A대표팀
▲ 손흥민이 축구 국가대표팀에 합류하기 위해 2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24일 콜롬비아, 28일 우루과이와 A매치 2연전을 치른다. <사진=SNS>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간판 손흥민(토트넘)이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을 흔들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21일 오전 손흥민은 파주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금 감독님이 얼마나 같이 할지 모르지만 벤투 감독과 4년 같이하면서 어려운 시간도 있었는데 흔들리지 않고 같이 간 것은 항상 믿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감독님도 오랜 기간을 보고 선임을 한 것이라서 흔들리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매번 좋을 수 없고 안 좋은 시간에 배우는 것도 많다. 같이 좀 흔들지 말고 똘똘 뭉쳐서 선수들과 스태프들도 하나로 뭉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클린스만 감독의 평판이 토트넘에서도 좋았다고 전했다. 이날 손흥민은 "구단에서도 감독님을 선수 때 본 분도 있고 구단 안에서도 경험한 분도 있어서 감독님이 얼마나 평이 좋은지 얘기했다"며 "구단에서도 좋은 분이라고 해서 더 많이 기대가 됐다"고 밝혔다. 클
▲ 2주 전 LPGA HSBC 챔피언스에서 우승했던 고진영(28·솔레어) 모습 18개 대회 연속 '무관'을 끊고 우승 맥을 뚫은 '태극낭자군단'이 기세를 몰아 2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드라이브 온 챔피언십(총상금 175만달러)이 24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애리조나주 골드 캐년의 슈퍼스티션 마운틴 GC(파72·6526야드)에서 열린다 디지털캠프광고로고 3497 한국은 2주 전 열린 HSBC 월드 챔피언십에서 고진영(28·솔레어)이 우승하며 길었던 무관 행진에 마침표를 찍었다. 앞서 지난해 6월 열린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 전인지(29·KB금융그룹)이 우승한 이후 8개월 넘게 우승과 연을 맺지 못했는데 고진영이 '맥'을 뚫어준 것과도 같았다. 이번 대회는 새해 LPGA투어 대회의 본격적인 시작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LPGA투어는 1월 '왕중왕전' 격인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가 미국 플로리다에서 열린 이후 태국, 싱가포르 등 '아시안스윙'이 이어졌다. 애리조나에서 개최되는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LPGA는 7월 프랑스에서 열리는 에비앙 챔피언십 이전까지 4개월간 미국에서만 경기를 치
▲ 테일러 무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발스파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테일러 무어(미국)가 세계랭킹 49위에 올랐다. 무려 54계단 상승한 위치다. 무어는 20일(한국시간) 발표된 남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지난주 103위에서 54계단이 오른 49위를 마크했다. 지난 2021-22시즌 PGA 투어에 데뷔, 100위권 밖에 머물렀던 무어는 생애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무어의 순위 상승은 생애 첫 우승 덕분이다. 무어는 이날 끝난 발스파 챔피언십에서 최종합계 10언더파 274타를 기록하며 우승 트로프로피를 들어 올렸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임성재(25‧CJ대한통운)가 18위로 가장 높은 순위를 유지했고, 김주형(21‧나이키 골프)이 19위로 뒤를 따랐다. 김시우(28‧CJ대한통운)가 39위를 마크한 가운데 발스파 챔피언십에서 공동 19위를 기록한 이경훈(32‧CJ대한통운)은 지난주 43위에서 40위로 세계 랭킹을 3계단 끌어 올렸다. 세계 랭킹 1위는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지켰다. 셰플러는 랭킹 포인트 10.45점으로 2위 욘 람(스페인‧9.24점)에 앞섰다. 3위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다. 올 시즌 초반부터 세계 1위 경쟁 중인 '빅3'
▲ 일본 야구대표팀 사사키 로키.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결승행 티켓을 노리는 일본 야구대표팀이 '22살 에이스' 사사키 로키(지바롯데 마린스)를 앞세운다. 20일(한국시간) ESPN에 따르면 구리야마 히데키 일본대표팀 감독은 "멕시코와 2023 WBC 준결승전 선발 투수로 사사키가 등판한다"고 밝혔다. 일본은 21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 파크에서 멕시코와 4강전을 치른다. 사사키가 결승으로 가는 키를 쥔다. 2020년 일본프로야구 지바 롯데에 입단한 사사키는 일찌감치 강속구로 시선을 모았다. 그의 이름을 더욱 확실히 각인시킨 건 지난해다. 그는 지난해 4월10일 오릭스 버펄로스전에서 9이닝 동안 단 한 명의 타자도 출루시키지 않는 '퍼펙트 게임'을 일궈냈다. 일본프로야구 최연소 퍼펙트게임으로 차세대 에이스로서 확실한 인상을 남겼다. 이번 2023 WBC에서는 지난 11일 1라운드 B조 체코와 경기에 선발 등판, 3⅔이닝 2피안타 2볼넷 8탈삼진 1실점 비자책을 기록했다. 최고 구속은 시속 164㎞까지 나왔다. 4강행 선발 투수로 사사키를 택한 구리야마 감독은 "나이로만 보면 매우 어리지만 재능이 뛰어난 투수"라며 깊은 신뢰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