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내일부터 서울 강남3구와 용산구 등 규제지역에서의 주택담보인정비율(LTV) 상한이 현행 50%에서 40%로 강화되고 1주택자의 전세대출 한도는 보증기관과 상관없이 2억원으로 축소되고, 주택매매·임대사업자는 규제지역 뿐만 아니라 수도권에서도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수 없다. 정부는 7일 부동산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주택공급확대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대출 규제의 핵심은 기존 규제지역 LTV를 더 강화하고 1주택자의 수도권·규제지역 전세대출 한도를 축소하는 것이다. 6·27 대출 규제에 이어 추가로 대출 관리를 강화한 조치다. 수십만명에 달하는 주택매매·임대사업자의 규제지역과 수도권에서의 주담대 대출을 막았다. 임대사업자로 등록하기 쉬운 점을 이용해 6·27 대책(6·27 가계부채 관리강화 방안)의 우회통로로 이용되는 것을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취지다. 정부는 6·27 대책 이후 둔화된 가계부채 증가세가 지난달 다소 확대되고 일부 지역에서 주택가격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어 6·27 대책을 보강할 추가대책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우선 무주택자와 처분 조건부 1주택자의 규제지역 LTV는 현행 최대 50%에서 40%로 추가 강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서울시가 강남·서초·송파·용산구 전체 아파트를 24일부터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한 가운데 동작·마포·성동 등 인근 지역에서는 호가 상승에 따른 관망세가 짙어지는 분위기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서반포’라는 별칭과 함께 강남4구로 불리는 동작구 흑석동의 대장아파트 아크로리버하임의 한강 조망 전용 84㎡ 호가가 30억원~31억원에 달한다. 아크로리버하임은 지난해 말 21억~23억원에 거래되며 당시 최고가(27억5000만원(12층)) 대비 15~20% 떨어졌지만 현재는 가격이 회복됐다. 이달 1일에는 같은 평형 한 매물이 26억5000만원(11층)에 거래된 가운데 급매물 가격도 23억원에 이른다. 마포구 또한 호가가 뛰고 있다. 해당 지역 공인중개사들의 설명에 따르면 토허제 재지정 시작 직전인 지난 토요일에는 줄을 서서 집을 볼 정도로 매수인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공덕동의 한 중개사무소 관계자는 “토요일 오전에 한 집을 4팀이 봤다”면서 “공덕래미안5차 국평 나온 게 가격이 18억5000만원에서 19억원으로 올라갔는데 매수인들은 기분 나빠하지만 과감한 베팅에는 선뜻 나서지 않는 느낌”이라고 했다. 중개사무소들은 2월 잠실·삼성·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