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16일 부동산플래닛의 전국 부동산 유형별 매매시장 동향 보고서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전국 부동산 시장은 대출 규제 강화와 경제적 불확실성으로 인해 약 10%에 가까운 거래량 감소율을 기록했다. 난해 11월 전국 부동산 거래량은 전월 대비 9.6% 감소한 8만 1888건으로 집계됐으며, 거래금액은 30조 3525억 원에서 29조 3695억 원으로 3.2% 줄었다. 특히 아파트 거래량과 거래금액이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두 하락하며 시장 침체가 두드러졌다. 부동산 유형별로는 상가·사무실 거래량이 전월 대비 24.5% 감소해 가장 큰 하락 폭을 기록했으며, 아파트는 18.9%, 연립·다세대 17.4%, 단독·다가구 10.7% 등 대부분의 유형에서 감소세를 보였다. 아파트 거래 감소는 전국적으로 두드러졌다. 11월 아파트 거래량은 전월 대비 18.9% 줄어든 3만707건, 거래금액은 13조2798억 원으로 18.7% 감소했다. 반면 오피스텔(6.9%), 공장·창고 등(일반)(6.7%), 토지(3.1%) 등 3개는 거래량이 늘었다. 거래 감소율이 가장 컸던 곳은 세종으로 직전월 361건에서 33.8% 떨어진 239건을 기록하며 월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전국 부동산 시장은 정부가 올해 하반기부터 대출 규제를 강화한데다 연말 비수기에 계엄 등 정치적 이슈까지 겹치면서 침체가 장기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10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하반기들어 서울, 경기 등 매물이 집중된 수도권 거래가 급감하고 있다. 최근 아파트 등 주택 시장이 정부의 대출 규제 여파로 매수 심리가 크게 얼어 붙으면서 거래량이 감소하고 가격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29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10월 주택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4000건으로 전월(4951건) 대비 19.2% 줄었다. 이는 올해 4월(4840건) 이후 6개월 만에 가장 적은 수치다. 직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11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3일 기준)은 총 1819건으로 이 중 918건이 전용 85㎡ 이하, 9억원 이하 거래로 나타났다. 전체의 50.5% 수준으로 지난 2월(51%) 이후 9개월 만에 절반을 넘어섰다. 직방 관계자는 "앞으로 정부의 디딤돌대출 등의 한도 축소로 수도권에서 내 집 마련은 더욱 어려워질 전망"이라며 "그나마 신생아 특례대출이 규제를 벗어나면서 9억원 이하 수도권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한국은행의 11일 기준금리 인하가 유동성 확대로 이어질 수 있지만, 실제 부동산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부동산 업계는 보고 있다. 통상 기준금리 인하로 대출 금리가 낮아지면 부동산 가격이 올라가지만, 시장 금리가 연초부터 하락해 이미 투자 심리에 상당 부분 반영된 데다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2단계 시행을 비롯한 대출 제한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함영진 랩장은 "오피스텔과 상가 등 수익형 부동산 시장은 금융권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 수준인 3.5% 이하로 대출 금리가 낮아진다면 임대수익률의 장점이 상대적으로 부각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부동산 시장보다는 건설업황에 더 영향이 클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박원갑 KB국민은행 수석부동산전문위원은 "집값이 비싼 서울의 경우 금리 인하보다 대출 규제의 영향을 더 많이 받을 수밖에 없다"며 "기준금리 인하가 가격이 덜 오른 지역이나 상품에는 단비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가격 하락 시 서울에서도 외곽지역부터 가격 조정이 나타나는 것처럼 외곽지역이 먼저 조정을 받을 수 있다고 했다.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투자 수요가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2일 국토교통부의 ‘7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7월 서울 주택 매매(신고일 기준)는 1만 2783건으로 전월 대비 40.6% 증가하고,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10.2% 급증했다. 지난 7월 서울 지역 주택 매매거래가 큰 폭으로 늘어나면서 2년 11개월만에 1만건을 돌파했다. 지난달 서울 아파트 40대 매입 비중이 30대를 추월했다. 2022년 8월 이후 1년 11개월 만이다. 서울 주택 매매거래를 이끈 것은 아파트다. 같은 시기 아파트 매매거래는 총 9518건으로 전월 대비 54.8%, 전년 동월 대비 150.2% 급증했다. 특히 서울 아파트 매입자 중 40대 비중이 약 2년 만에 처음으로 30대를 추월하며 아파트 시장 큰손으로 올라선 점이 눈에 띈다. 집값 상승세가 이어진 가운데 대출 규제가 강화되기 전에 집을 사려는 움직임이 늘어난 모양새다. 한국부동산원의 연령대별 매입자 거래량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40대 매입 비중은 33.2%로 30대(31.5%) 비중을 넘어섰다. 통상적으로 40대는 30대에 비해 집값, 금리 등에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다만 서울 아파트값이 1년 넘게 상승세를 보이자 관망하던 수요자들의 불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