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한덕수 무소속 대통령 선거 예비후보가 3일 국민의힘 대선후보로 최종 선출된 김문수 후보에게 전화로 축하인사를 전하면서 조속한 만남을 요청했다. 앞서 한 후보는 이날 헌정회 방문 자리에서 ‘개헌 빅텐트’를 얘기했고, 김 후보는 후보 수락 연설에서 “민주당 이재명 세력의 집권을 막기 위해서라면, 어떤 세력과도 강력한 연대를 구축할 것”이라고 했다. ‘범보수 빅텐트’가 가시화되는 분위기다. 한 후보 캠프의 이정현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국민의힘 대선 후보 확정 직후 한덕수 후보가 먼저 전화를 드려 약 10분간 축하의 말씀을 전했다”며 “아주 화기애애하고 좋은 분위기에서 그동안 노고에 대해서 말씀을 전했다”고 했다. 이어 “한 후보가 통화 중에 빠른 시일 내에 뵙고 싶다는 말씀을 드렸고 김문수 후보께서도 흔쾌히 그렇게 하자고 말씀하셨다”고 전했다. 다만 구체적인 회동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변인은 두 후보가 이날 중에라도 회동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지금부터 단일화에 대한 모든 것은 가능성이 열려있다고 봐야 한다”면서도 “오늘은 물리적으로 어렵다는 게 제 생각”이라고 했다. 다음 달 3일 치러지는 21대 대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3일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선출됐다. "민주당 이재명 세력의 집권을 막기 위해서라면 어떤 세력과도 강력한 연대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3일 오후 2시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제5차 전당대회를 열고 다음달 3일 실시되는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자를 선출했다. 김 후보는 47.85%를 득표해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선출됐다. 김 후보는 56.53%를 득표하면서 한동훈 후보(43.47%)를 앞섰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향해선 견제구를 날렸다. 김 전 장관은 "민주당 독재를 막지 못하면 자유 민주주의는 붕괴되고, 대한민국 미래는 캄캄하다"며 "거짓과 범죄로 국회를 오염시킨 사람을 대한민국 대통령으로 만들어서는 안 된다"고 단언했다. 대선 승리를 위한 빅텐트 계획도 언급했다. 김 후보는 "어떤 세력과도 강력한 연대를 구축할 것"이라며 "국민과 당원들께서 납득할 수 있는 절차와 방식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하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 수락연설 전문 국민 여러분! 당원동지 여러분! 우리 모두, 혹독한 겨울을 보냈습니다. 좌절과 분노를 뚫고, 오늘 이 자리에 모였습니다. 수많은 국민들의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