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시장 이현재)는 자전거 이용자와 보행자의 안전을 위해 당정뜰 자전거도로 초입(신장동 244)에 전국 최초로 스마트 사고위험 방지시스템을 설치하고 지난 7월 30일부터 본격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해당 구간은 보행자 산책로와 자전거도로가 교차하는 구조로, 특히 자전거도로 일부가 내리막 형태를 띠고 있어 속도 증가에 따른 사고 위험이 상존하던 지역이다. 시는 이러한 사고위험지역에 AI영상감지센서와 경고 시스템을 도입해 사고를 미리 감지하고 예방할 수 있는 똑똑한 안전장치를 마련했다. 구체적으로, 내리막 자전거 도로에는 AI 영상감지센서를, 교차 지점보다 조금 앞쪽에는 전광판, 경광등, 스피커를 설치해 자전거 이용자와 보행자가 시각적·청각적으로 상대방의 접근을 미리 인지하고 사고에 대비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주목할 점은 평소에는 자전거전용도로 안전수칙 및 전방주의 안내문이 표시되던 전광판이, AI영상감지센서에 시속 10km 이상으로 주행하는 자전거가 감지될 경우 해당 영상을 실시간으로 송출해 다른 이용자들이 이를 즉시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스마트 경고 시스템이 전국 최초로 적용됐다는 것이다. 이번 스마트 시스템은 자전거와 보행자의 동시 이용률이 높
군산시가 봄철을 맞아 관내 주요 도로 중 노후되고 파손돼 차량 통행에 불편을 주는 구간을 대상으로 재포장 사업을 시행한다. 이번 사업은 깨끗한 군산시의 이미지 제고를 위한 것으로 20억 원의 예산이 투입돼 오래된 도로포장을 절삭 및 재포장하게 된다. 재포장 대상 도로는 ▲작년 10월 주요 도로 노면 상태 조사에서 확인된 파손 구간 ▲폭설 및 제설작업으로 인한 도로 파임(포트홀)로 파손된 구간이다. 시는 이번 사업 추진을 통해 안전사고 우려가 있는 도로를 개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주요 도로인 공단대로, 대학로, 해망로, 외항로, 번영로 등 시민 불편이 예상되는 구간부터 가장 먼저 재포장이 시행된다. 추가로 정지선 앞 소성변형, 거북 등 갈라짐 현상을 감소시키기 위해 도로 규모 및 현장 여건에 맞는 아스콘 재료도 적용할 계획이다. 군산시 건설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깨끗한 도시 이미지를 세워 '더불어 쾌적한 안전 도시' 군산시를 만드는 데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시민들의 도움 없이는 어려운 일임을 감안해 공사 중 다소 불편하시더라도 많은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연방타임즈 = 고순희 기자 | 제주동부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와 음주운전 혐의로 30대 남성 A씨에 대해 11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전 5시 20분께 술에 취한 채 승용차를 몰고가다가 편도 2차선 도로에 누워있던 20대 B씨를 깔고 지나갔다. B씨는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B씨가 도로에 누워있었던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다. 적발 당시 A씨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치(0.03 이상∼0.08 미만)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