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동부 산둥성 지난에서 '2025 산둥성 국제무역·투자 자문위원회 콘퍼런스(Conference of the International Trade and Investment Advisory Council for Shandong Province 2025)'가 지난 24일 열렸다.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CCPIT) 산둥분회가 주관한 이번 회의에는 미국, 독일, 영국, 이탈리아, 멕시코,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케냐 등 10여 개 국가와 지역에서 온 50여 명의 국제 자문위원과 대표단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글로벌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통해 무역의 새로운 발전 방향을 모색한다(Pooling Global Business Wisdom to Drive Innovative Trade Development)'는 취지 아래 산둥성의 녹색·저탄소·고품질 발전, 제도적 개방 확대, 현대적 산업체계 구축을 중심으로 폭넓게 논의했다. 이들은 산둥성이 수준 높은 국제협력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방안을 함께 탐색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새로 7명의 자문위원이 합류하면서 산둥성의 국제 싱크탱크가 한층 확대되고, 자문 기구의 다양성과 대표성도
한여름 산둥성 페이현의 칭펑위·폭포 캠프가 물안개에 휩싸인다. 쏟아지는 물줄기는 시원한 물보라를 일으키고, 폭포 소리와 함께 방문객들의 웃음소리가 계곡을 가득 채운다. 중력을 거스르는 듯한 독창적인 설계로 완성된 이 인공폭포는 개장 이후 많은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며 올여름 페이현 문화관광에 활력을 불어넣는 명소로 떠올랐다. 페이현 관광 산업의 활력은 몰입형 체험을 향한 지속적인 노력에서 비롯됐다. 산둥 문화관광 이멍산 톈멍 풍경구에서는 안개 분사 시스템을 활용해 평범한 산길을 '오즈의 마법사'를 떠올리게 하는 마법 같은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여기에 섭씨 21도로 유지되며 울창한 숲속을 달리는 '정글 판타지 열차'가 더해져 방문객들에게 꿈결 같은 경험을 선사한다. 또한 이멍 운폭포 및 카르스트 경관 풍경구는 자연의 경이로움과 문화적 요소를 완벽하게 결합했다. 공원은 특색 있는 거대한 암석 지형을 배경으로 라이브 체험 공연 '부족의 황야(Tribal Wilderness)'를 선보인다. 방문객들은 지동석(손가락이 움직이는 듯한 바위), 통천협(하늘을 향해 뻗은 협곡) 같은 지질학적 명소를 감상하는 한편 원시 사냥이나 부족 춤과 같은 몰입형 활동에도 참여하며 고
AsiaNet 0200899 랴오청, 중국 2025년 6월 23일 /AsiaNet=연합뉴스/-- '무대가 크면 인재는 더 찬란히 빛난다.' 산둥성 양구현에서 마더룽(Ma Delong) 양구 화타이화공주식유한회사(Yanggu Huatai Chemical Co., Ltd.)의 기술 부국장은 '타이샨 산업선도인재(Taishan Industry Leading Talent)' 인증서를 손에 들고 깊은 감회를 드러냈다. 이 상은 산둥성이 과학 전문가들에게 수여하는 최고의 영예로, 개인적 업적일 뿐만 아니라 고향과 함께한 17년 간의 성장 여정을 의미하는 것이기도 하다. 2008년, 대학을 갓 졸업한 마 부국장은 부친이 화타이화공 건설에 참여한 것을 계기로 양구로 돌아왔다. 화타이화공이 중대한 변화를 겪으면서 마 부국장은 산업 프로젝트와 화학공업단지 설계에 뛰어들었다. 그는 "미래에 대한 희망으로 가득 차 있었다"고 회상했다. 이러한 약속은 양구의 인재 육성이라는 비옥한 토양 덕분에 뿌리내릴 수 있다. 양구현은 오랫동안 인재를 발전의 핵심 동력으로 인식해 왔다. '인재 우선' 전략을 고수한 양구현은 랴오청의 인재 정책을 전면적으로 구현하는 동시에 지역 특화 이니셔티브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