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타임즈 = 박미쉘 기자 | “의사가 당신에게 말합니다. ‘앞으로 1년에서 길면 1년 반밖에 못 살 것 같네요.’ 당신이라면 무엇을 하시겠습니까?” 많은 이들이 좌절하거나 남은 날을 침묵 속에 보낼지도 모른다. 하지만 텍사스에 사는 55세의 태양열 설치 기사 더그 루치(Doug Ruch) 씨는 달랐다. 그는 2021년 초, 전립선암 진단을 받았다. 수년간 치료를 위해 평생 모은 저축은 이미 대부분 사라졌고, 병세는 다시금 악화됐다. 2025년 초, 그는 의사로부터 남은 시간이 12~18개월이라는 통보를 받았다. 죽음을 준비해야 할 시간이었다. 하지만 루치는 정반대의 결심을 했다. “집에 가만히 앉아 죽음을 기다릴 수도 있고,밖으로 나가 진짜 삶을 살 수도 있죠.” 그는 ‘Dying to Serve’, 즉 ‘죽기 위해 봉사한다’는 이름의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목표는 단순했다. 죽기 전 미국 50개 주에서 봉사 활동을 펼치는 것. 현재까지 그는 9개 주를 돌며, 노숙인을 위한 급식 봉사, 커뮤니티 클리닉 청소, 식료품 포장 등의 다양한 자원봉사를 실천해왔다. 놀라운 것은, 그가 모든 활동을 자비로 하고 있다는 점이다. 차량을 몰고 직접 주 경계를 넘고, 때로는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지난 2월 28일, '2025년 특수상황지역 개발사업'으로 강화군 15개, 옹진군 26개 등 총 41개 사업을 확정하고, 해당 군에 2025년도 추진계획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들은 특수상황지역 주민의 복지 향상과 지역 발전을 통해 섬 지역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된다. 특수상황지역은 '섬 발전 촉진법'에 따른 개발대상 섬과 '접경지역 지원 특별법'에 따른 접경지역을 의미하며, 인천에서는 32개 개발대상 섬과 접경지역인 강화군 및 옹진군이 이에 해당한다.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특수상황지역 개발사업에 선정돼 지역균형발전특별회계를 통해 국비 80%를 지원받을 수 있으며, 올해는 해당 사업에 국비 258억 원을 포함해 총 322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2025년 주요 사업으로는 백령도 복합커뮤니티센터(116억 원, 지상 2층, 연면적 2,392㎡), 대청도 마을문화 복합센터(29억 원, 지상 2층, 연면적 494.8㎡), 덕적도 공공목욕탕(30억 원, 지상 1층, 연면적 400㎡) 등이다. 이 시설들은 하반기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해당 사업들이 완료되면 섬 주민들의 정주 여건이 크게 향상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