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카(KOICA·한국국제협력단)와 기술보증기금이 개발협력 분야에서 소셜벤처의 글로벌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손잡았다. 코이카는 12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코이카 본부에서 기술보증기금과 '혁신적 기술 프로그램(CTS)에 참여한 소셜벤처의 글로벌 임팩트 확산 및 성장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코이카의 CTS는 혁신적 아이디어나 기술을 활용해 개발협력 현장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고, 글로벌시장에 진출할 소셜벤처를 육성하는 사업이다. 이번 협약은 CTS 졸업기업 양성이라는 그간의 양적 확대 체계에서 한발 더 나아가 기술 역량과 사회적 가치 창출을 객관적으로 검증하고 관리하는 '질적 성과 중심 체계'로 전환한다는 의미가 있다. 코이카와 기술보증기금은 업무협약을 통해 ▲글로벌 소셜벤처 성과 측정을 위한 기술평가 적용 ▲사회적 가치 측정 및 사후 컨설팅 ▲코이카 CTS 심사와 기술보증기금 인증 연계 ▲우수 소셜벤처에 대한 임팩트 보증 검토 등을 포함한 정책 지원을 단계적으로 해 나갈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코이카는 CTS의 운영 및 기업의 성과를 체계적으로 확인하고 관리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기술보증기금은 소셜벤처의 기술 잠재력과 사회적 기여도를 분석
대구광역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심의를 거쳐 '대구연구개발특구(이하 대구특구) 변경 지정'이 12월 4일자로 최종 확정·고시됐다고 밝혔다. 이번 변경은 2011년 대구특구 최초 지정 이후 14년 만에 이뤄진 개편으로, 급변하는 산업 환경에 대응해 디지털 융복합 산업을 육성하고 글로벌 기술사업화를 뒷받침할 혁신 거점 확보에 중점을 뒀다. 지정 변경의 주요 내용은 핵심 산업 거점의 전략적 확장이다. 이번 고시를 통해 총 5개 지구(테크노폴리스지구, 융합R&D지구, 지식서비스R&D지구, 성서첨단산업지구, 의료R&D지구)로 지정된 대구특구의 면적은 기존 19.448㎢에서 19.779㎢로 0.331㎢ 확대됐으며, 테크노폴리스지구, 융합R&D지구, 지식서비스R&D지구 내 10개 지역이 추가·확장됐다. 먼저 테크노폴리스지구에는 모빌리티 분야 R&D 지원 확대를 위해 지역 모빌리티 지원 기관인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과 해외 실증 강화를 위한 국가물산업클러스터가 추가됐다. 융합R&D지구에는 지역 AX(인공지능 전환) 혁신 기술 거점인 수성알파시티를 편입해 기업의 디지털 전환(DX)과 산업 융복합을 촉진하고, 대경권 유일의 연구중심병원인 경북대학교 동인캠퍼스를 추가해 의료바이오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정영식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국제거시금융실 실장은 18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5 미래전망대회’ 기조연설에서 ‘2025 세계 경제 전망’을 발표했다. 정 실장은 “2025년 세계 경제는 3.0% 성장하며 성장세가 둔화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 5월 KIEP의 전망 대비 0.2%포인트 하향 조정된 것으로, 코로나 팬데믹 이전(2015~2019년) 평균 성장률인 3.4%를 밑도는 수준이다. 내년 세계 경제 성장률이 둔화하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으로 미국 우선주의 등 ‘트럼피즘’이 강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내년 경제의 주요 리스크로는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이 꼽혔다. 자국 우선주의, 보호무역주의 등 ‘트럼피즘’이 강화되는 가운데 성장 격차가 심화될 것이란 관측이다. 중국은 대내외 악재로 경제 성장이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됐다. 대내적으로는 부동사 시장 침체, 지방정부 부채, 인구 감소, 대외적으로는 외국인 직접투자 감소, 트럼프 당선에 따른 대중 견제 등의 리스크에 직면해 있다. 또한 글로벌 통화정책 전환기를 맞아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되고, 실질 부채 부담이 증가할
-- 지속적인 매출 성장과 함께 100주년을 맞이하다 슈투트가르트, 독일 2024년 11월 26일 /PRNewswire=연합뉴스/ -- 데크라(DEKRA)가 창립 100주년의 해를 더욱 미래지향적이고 탄력적인 기반에서 맞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세계 최대 비상장 시험, 검사 및 인증 기업인 데크라는 2023년 사상 처음으로 매출 40억 유로를 돌파한 데 이어 2024년에도 더 큰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올해 첫 10개월 동안 매출은 약 5% 증가했으며, 핵심 TIC(Testing, Inspections & Certification) 비즈니스는 7% 이상 성장했다. 데크라 e.V. 및 데크라 SE의 스탄 주르키에비츠(Stan Zurkiewicz) 최고경영자(CEO) 겸 이사회 의장은 슈투트가르트 본사에서 열린 연례 검토에서 "2024년을 한 자릿수 중반의 매출 증가로 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낙관한다"고 말했다. 데크라의 본거지인 독일의 경기 침체와 유럽 전역의 숙련 인력 부족 지속과 같은 매우 어려운 외부 조건에도 불구하고 회사의 TIC 사업 전 영역이 이러한 성공에 기여했다. 어려운 경제 상황으로 인해 특히 독일에서 임시 인력 부문이 유일
연방타임즈 = 이효주 기자 | 국내 상업용 부동산 투자시장에 대한 해외 투자자들의 관심이 지속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물류센터를 중심으로 해외자본 유입이 가속화되자 그간 얼어붙었던 국내 상업용 부동산 시장이 회복될 조짐을 보인다는 분석이 나온다. 글로벌 종합 부동산 서비스 기업 CBRE 코리아가 3일 발표한 '인앤아웃 코리아 2023'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상업용 부동산 투자 시장에 유입된 해외 자본은 23억달러(한화 약 3조1000억원)로 2022년 대비 약 31.5% 증가해 회복세를 보였다. 지난해 해외자본 투자 규모는 이전 3년 연평균인 19억달러 대비 약 23% 증가했다. 지난해 국내 상업용 부동산에 투자한 해외 자본 중 1위는 미국(43%), 2위는 싱가포르(28%)로 조사됐다. 미국의 투자 규모는 2022년 대비 74%가량 증가해 최근 6년 내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싱가포르는 2022년과 유사한 투자 규모를 기록해 2위에 그쳤다. 3위에 오른 캐나다는 대형 물류센터 인수를 완료하며 5년 만에 상위권에 재진입했다. 해외 자본은 국내 물류 시장에서 역대 최대 수준인 약 16억달러를 투자하며 지난해 해외 자본의 국내 투자 규모를 견인했다. 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