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중구자원봉사센터(센터장 장미영)는 지난 26일 영주2동 자원봉사캠프(캠프장 사공분자)와 함께 '우리동네 매직핸즈 나눔' 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봉사자들은 영주2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결연을 맺은 취약계층 21세대에 직접 방문해 안부를 확인하고 정성껏 준비한 음식을 전달했다. 또한 BPA희망곳간 나눔냉장고에도 음식을 비치해 중구자원봉사센터를 찾는 지역 어르신들이 편히 가져갈 수 있도록 했다. 장미영 중구자원봉사센터장은 더운 날씨에도 지역주민을 위해 애써주신 캠프지기분들께 깊은 감사와 고마움을 전했으며, 박종심 영주2동장은 "이번 나눔 활동을 통해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온정이 전해지길 바라며, 앞으로도 이러한 나눔의 손길이 지역 곳곳에 닿을 수 있도록 함께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연방타임즈 = 박미쉘 기자 | “의사가 당신에게 말합니다. ‘앞으로 1년에서 길면 1년 반밖에 못 살 것 같네요.’ 당신이라면 무엇을 하시겠습니까?” 많은 이들이 좌절하거나 남은 날을 침묵 속에 보낼지도 모른다. 하지만 텍사스에 사는 55세의 태양열 설치 기사 더그 루치(Doug Ruch) 씨는 달랐다. 그는 2021년 초, 전립선암 진단을 받았다. 수년간 치료를 위해 평생 모은 저축은 이미 대부분 사라졌고, 병세는 다시금 악화됐다. 2025년 초, 그는 의사로부터 남은 시간이 12~18개월이라는 통보를 받았다. 죽음을 준비해야 할 시간이었다. 하지만 루치는 정반대의 결심을 했다. “집에 가만히 앉아 죽음을 기다릴 수도 있고,밖으로 나가 진짜 삶을 살 수도 있죠.” 그는 ‘Dying to Serve’, 즉 ‘죽기 위해 봉사한다’는 이름의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목표는 단순했다. 죽기 전 미국 50개 주에서 봉사 활동을 펼치는 것. 현재까지 그는 9개 주를 돌며, 노숙인을 위한 급식 봉사, 커뮤니티 클리닉 청소, 식료품 포장 등의 다양한 자원봉사를 실천해왔다. 놀라운 것은, 그가 모든 활동을 자비로 하고 있다는 점이다. 차량을 몰고 직접 주 경계를 넘고, 때로는